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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곡동, 洞지역중 성장률‘2위’
주민수 3만명 돌파 … 27년 만에 인구 두 배가량 증가
포항시 남구 효곡동(동장 정철영)이 지난 15일자로 주민 수 3만 명을 돌파하면서 포항시 동 지역 중 장량동에 이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지난 1983년 2월 연일읍 효자동과 지곡동이 통합돼 효곡동으로 재편될 당시 인구가 1만5,893명이었던 효곡동은 27년 만에 인구가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자연부락과 지곡주택단지를 중심으로 포항시의 지리적 관문이자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 산업과학연구원, 테크노파크단지 등의 첨단 과학의 메카로 자리매김 돼 오던 중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들어선 SK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푸른 녹지와 잘 정비된 도로망 등으로 쾌적한 입주환경의 지곡단지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효곡동은 분석했다.
효곡동 인구 3만 명 돌파의 주인공 박성우 씨는 효곡동에서 마련한 깜짝이벤트로 축하꽃다발과 생활용품, 태극기 등을 선물받자 생각지도 못한 환대에 기뻐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지곡단지에서 온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설계할 생각이 가슴이 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영 효곡동장은 “SK뷰 3차가 입주완료 되고 효자솔파크가 건립되면 인구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걸 맞는 행정시스템을 갖춰 주민들이 최고의 환경과 더불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민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