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나오는 인물--------------------------------------------
거지: 몸이 병들어. 구걸하면서 살아감, 그런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음.
부자: 세상에서 돈이 많아, 돈이 최고의 행복이라 함. 자기를 믿음.
뱀 : 지옥에서 불신자를 괴롭힘.
마귀: 불신자를 지옥으로 유혹, 괴롭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본극은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을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다. 천국의 아름다움과 지옥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극으로서 초신자들에게 신앙고백을 하게 하는 극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 공연을 하면 많은 은혜가 된다.
- 이극은 어린이 용으로 적합하며, 전통적인 극이지만 재미가 있어서,중고등부,청년부도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제 I 막
배경- 부자의 집
부자: 어 허험 .어 ? ! 웬놈의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는 것이 나를 추워서 못 견디게 만든단 말이야. 어허험 날씨 한번 싸늘하군. 어디 오늘은 내가 말이야. 뭘 먹어서 배를 채울까. 어허험. 나는 말이야, 창고에 쌀이 가득하겠다. 또 이 창고에 비단들이 가득 쌓였겠다, 도대체 내가 세상에서 부러워할 게 뭐야, 난 아무것도 부러워 할 게 없단 말이야. 하!하!하!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돈많은 영감이라 부르지. 그리고 나만 보면 고개를 굽실굽실 거리면서 뭘 하나 얻을 게 없을까하고 내 앞에서 추근거린단 말이야. 아하하하. 역시 돈이란 좋긴 좋아. 어제까지는 내가 닭 다리를 뜯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먹는다는 건 역시 즐거운 일이란 말이야, 아하하하.. 자 오늘은 내가 무얼 먹고 내 배를 채울거냐. 여봐라, 게 없느냐?
옥분: 네! 불렀어요?
부자: 아! 옥분이냐, 어서 들어 오너라.
옥분: 아이 영감마님, 웬일이시와요?
부자: 그래. 내가 말이야. 어저께까지도 아주 잘 먹었는데 오늘은 전보다 특별한게 먹고싶구나. 어험!
옥분: 영감마님이 드시고 싶은 것이 무엇이와요? 아 도대체 창고마다 먹을 것,입을 것 가득 쌓여 있는데 영감마님처럼 행복한 사람이 이세상에 또 어디 있겠사옵니까?
부자: 아하하하. 너도 그러허게 생각하느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돌쇠 보고 가서 이르기를 오늘은 내가 좀 더 특별난 음식올 먹고 싶으니까... 에. 그러니깐 돼지를 한 열마리 정도 잡고...
옥분 : 아니, 열 마리 씩이나 말입니까?
부자 : 떽! 열마리가 많다고 그러냐? 열마리씩 잡고 또 외양간에 보면은 그 병든 소들이 있어요. 그 쓸모없는 것들 좀 많이 잡고 그리고 말이야. 오늘도 먹고 마시자고,먹고 마셔.
옥분 : 영감마님, 많이 먹고 마셔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셔야죠.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영감 마님의 재산은요.
부자 : 헤 헤 헤. 그렇지. 그래. 하하! 하하하! 내 재산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단 말이야. 하하하! 자! 오늘은 또 얼마만큼 한번 뜯어볼까. 아, 역시 돈은 있고 봐야 한단 말이야. 넌 뭘 보고 있느냐.어서 냉큼 썩 들어가서 내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할까.
옥분 : 아이, 예 예 예, 아 알았습니다요. 지금 속히 내려 갑죠. 쇤네는요.
부자 : 고얀 녀석 같으니라고. 한번 시키면 냉큼 들어갈 것이지 뭘 꾸물대고 서 있어.
(옥분과 부자 사라진다)
해설 : 돈 많은 부자 영감님은 매일 매일 호화판 잔치를 벌였어요. 그리고 언제까지나 많이 먹고 행복하게 살 거라고 자신만만하게 온 얼굴에 웃음을 함빡 짓고 있어요. 바로 그때였어요.
나사로:(등장)아이고 배 고파 죽겠네. 아저씨 ! 주인 양반 계세유? 배고픈 거지가 왔시유. 밥 한술만 주세유. 이거 아무도 없나? 어떻게 된거지.
부자 : 아인. 왠 녀석이 우리 집을 찾아 온 모양이구만.
나사로: 아저씨 저 거지 나사론데유. 배고픈 거지에게 밥 한술만 주세유.
부자 : 고 고작. 밥 한술만 줘? 하하 이야 임마.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없어 ! 너 줄 밥이 있으면 우리 돼지새끼나 더 먹이겠다. 빨리 나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예까지 들어 와.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나사로: 아저씨. 그러지 마시고 저 나사로가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들어 왔시유. 아저씨 밥 한술만 주세유.
부자: 뭐야. 밥 한술이 아니라 반술도 못주겠어. 지금 당장 나가. 당장 나가란 말이야. 이 나쁜 녀석아. 왠 아침부터 재수없게 남의 집 앞에서 야단이야. 엉?
나사로: 아저씨, 나가겠는데유. 그런데 몇일간 굶어서 나 배가 고픈데 밥 한술만 주세유 예?
부자 : 아니, 녀석아! 네가 나한테 밥 한술 이라도 얻어 먹을 자격이 있어. 내가 농사 지을 때에 네가 땀흘려줬어? 이 게으른 녀석아! 나가! 안 나가면 내가 너를 쫓아낼 거야. 에이 ! 나쁜녀석 , 에- 이!(계속 때린다)
나사로: 악! 아저씨, 아이구 아이구 아저씨, 가겠씨유. 제발 때리지 마세유 .아이구, 아이구,아이구, 아이구 나사로 죽네, 아저씨 아저씨 나사로 죽네 아이. 아이구, 아저씨 잘못했어요, 때리지 마세요 지금 나갈께요. 아저씨 아이구.
부자 : 썩 나가. 지금 당장 나가. 내 눈 앞에 꼴도 보이지 마라. 이 나쁜 녀석. 썩 나가.
나사로: 아저씨 가겠습니다요. 가겠습니다요. 그럼 가긴 가겠는데요 . 아저씨도 예수님 믿고 착한 사람 되세요. 저 - 기 보이는 교회를 한번 나가 보세요. 예수님을 믿으면요 마음이 착해지고요 욕심도 없어지고요.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산대요. 아저씨, 예수님 믿으세요, 아저씨!
부자 : 뭐?! 듣자 듣자하니까, 원 참 더러워서 못 듣겠구나. 야 임마, 일하기 싫으니까 매일 예배당에 모여서 노래만 부르는 것들이 뭐야? 예수믿어? 이놈아, 야 이놈아, 야 이놈아 (마구 때린다)
나사로: 아이구 아야, 아야야, 아야 아저씨 아저씨 때리지 마세요
부자: 나가 임마. 난 다 알아, 예수를 믿느니 내 주먹을 믿어라. 이 나쁜 놈아
나사로: 아저씨 그게 아닙니다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요. 그러면 나중에 저기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아저씨도 한번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욕심도 없어지고 마음도 아주 착해진대요. 예? 아저씨 나사로 말좀 들어주세요. 교회에 나가세요. 아저씨!
부자: 떽! 가만히 듣자 듣자 하니까 원 참 아니꼽고 더러워서 못보겠구먼 . 예 이놈.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해 나쁜 녀석아 , 떽 !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나사로: 아저씨 ! 가겠습니다요. 가겠습니다요.
부자: 나쁜 녀석, 에이 나쁜 녀석.
나사로: 아저씨, 윽 아저씨!
부자: 이 나쁜 녀석. 예수 믿는 놈이 와서 ? 어쩌고 어째. 나 원 참 재수없게. 난. 이래 뵈도 임마, 이 동네에서 제일가는 부자야 부자, 나중에 난 임마 죽지도 않아. 아프기만 하면 약 사먹으면 금방 나으니까? 난 죽지 않는단 말이야. 재수없게 아침부터!!. 재수없으려니 별게 다 속을 썩이네. 페이 펫 펫(침뱉는 소리) 에이, 내 눈 앞에서 다시는 보이지도 마라
( 부자 퇴장)
나사로: 아, 아이구, 으흐흐, 아이구, 아이구, 하나님(눈이 온다) 저 욕심장이 부자를 용서하여 주세요.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변화시켜 주세요. 새 사람이 되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살게 해 주세요. 아이구 세상이 이렇게 악할 수가 있나. 아이구, 그렇찮아도 아픈 몸인데. 아파서 견딜수가 없는데.
해설 :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요. 저 돈많은 부자가 배고프고 병들은 거지 나사로를 그냥 땅 바닥에서 마구 두들겨 쓰러지게 하다니. 그럴 수가 있나요. 헐벗고 굶주린 나사로는 아픈 몸을 끌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어요. 나사로는 예수님께 기도를 합니다.
나사로: 하나님 저는 왜 이렇게 몸이 병들었습니까? 저는 왜 이렇게 가난합니까? 허지만 예수님을 믿으니까 항상 즐거워하며 기쁘게 살아야겠어요. 예수님 나의 영혼을 받아 주세요. 예수님이 계신 그곳에는 아름다운 천국이 있다면서요.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세요. 예수님 !
해설 : 거지 나사로는 그만 차가운 땅바닥에 고개를 푹 수그린 채 다시는 고개를 들 줄 몰랐어요.
(막이 내린다)
해설: 뿌연 하늘에서 하얀 눈들이 펑펑펑 마구 쏟아지고 있어요. 나사로의 아름다운 영혼이 하늘나라로 향하고 있나봐요. 나사로는 죽었어요. 배고프고 굶주리던 이 땅 위에서 그는 부잣집의 차가운 마당에서 쓰러져 죽었어요. 나사로는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었기에 그의 시체는 아무도 치워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제 그 나사로가 인도된 곳은 어디일까요? 영원히 죽지 아니하고 슬픔도 눈물도 고통도 괴로움도 없는 하늘나라로 나사로는 올라온 거예요.
제 2 막
배 경: 천국
해설: 아 아하, 저기 왕궁에서 나사로가 나사로가 오고 있어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그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 옷을 입고 있어요. 그의 얼굴에는 광채가 나요. 그는 한 발자국씩, 다가오는 발걸음에 힘이 주어지고요. 나사로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고 있어요
아브라함: 허 나사로 나사로야.
나사로: 여기 여기가 어디야. 오! 여기가 바로 천국. 저기가 저기가 바로 천국이로구나. 오 ! 여긴 황금길이고 오우 ! 빛나는 것 좀봐. 이게 천국 길이구나, 오 오우 ! 저 눈부신 것 좀봐 아니 아니. 내 옷이 어느새 이렇게 눈처럼 하얀 옷으로 변했지? 아니 내 옷 좀봐. 세상에 아니. 오 ! 예수님 고맙습니다. 아, 저 눈부신 황금길. 저 찬란한 오우 ! 저 아름다운 황금길. 오호..
아브라함: 나사로야, 잘 왔다. 나사로야 잘왔다.
나사로: 아니, 누구십니까? 어르신네는 누구십니까?
아브라함: 나는 너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니라.
나사로: 네?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라구요? 아브라함, 정말 보고싶었어요. 아브라함.
아브라함: 오 ! 나사로, 내가 그대에게 금면류관을 씌워 주노라. 이것이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한 나사로에게 씌워 주는 생명의 면류관이로다.
(나사로의 머리에 아브라함이 금면류관을 씌워준다.)
아브라함: 아브라함, 아브라함,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흑 고맙습니다. 흐흐, 아브라함, 나는 세상에서 거지였어요. 그리고 밥얻으러 다닌다고 부자 아저씨께 매도 많이 맞았어요. 아브라함
아브라함: 나사로야, 네가 핍박 가운데서도 승리하였기에 너는 이 곳 천국으로 올 수 있었느니라. 그러나 그 돈 많은 부자는 이곳에 도저히 올 수가 없어, 나사로야. 자 이제 그만 일어나도록 하여라.
나사로: 아브라함님. 잘 알겠어요. 세상에서 핍박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버리지 않으면 역시 천국에 올 수 있군요. 아브라함님 고마워요
아브라함: 자, 아제 나사로, 그만 내손을 잡고 저기 세상에서 올라온 부자의 모습을 보러 가자꾸나.
나사로: 흐흐 알겠습니다. 아브라함님.
해설: 나사로는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아브라함의 손을 잡고 세상에서 올라오는 부자의 모습을 지켜보러 떠났어요. 세월은 이렇게 흘러 흘러서 거지 나사로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돈 많고 욕심 많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큰 소리를 치던 욕심장이 부자도 죽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오늘은 욕심장이 부자의 장례식을 거행하는 날이예요
제 3 막
배경- 산길 또는 공동묘지
해설: 이렇게 돈 많은 부자 영감도 거지 나사로가 슬프고 쓸쓸하게 죽어간 것처럼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꽃가마를 타고 말았어요. 꽃가마를 타고 저승길로 떠난 부자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천국일까요? 지옥일까요? 이제 그가 간 곳을 우리들도 다 같이 가보기로 해요
제 4 막
배경- 불타는 지옥_______________________
사탄: (연기가 나도록 한다) 으하하하, 흐하하, 나는 마귀다. 흐하하하하하. 나는 지옥 불 속에 사는 사탄 마귀란 말이야. 흐하하하하 흐하하하하.... 아담과 하와를 내가 넘어뜨렸거든, 으하하하하... 나는 사탄이다.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린 사탄. 놀라는 것을 보니까 기분 좋구나. 하하하... 하하.... 지옥불에서는 내가 왕이지. 이리 들어와 임마.
부자: 어 아이구. 나를 무엇때문에 지옥으로 보내십니까요. 아이구 아이구,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내 돈으로 내맘대로 쓰고 살았는데 무얼 잘못했습니까? 아이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사탄:이놈아 이놈아, 뭘 빤히 쳐다보는 거야. 넌 아주 내말을 잘 듣던 놈이야. 그런 사람들이 이 지옥에 오는 거지. 이 활활타는 불속에 들어가란 말이야. 이놈아 하하하...
부자:아이구 ,죽었네 , 난 이제 죽었네. 난 이제 죽었네 죽었네.
사탄:아하하-하하
부자:아이구 잘못했습니다. 아이구 ,아이구, 한번만 살려주시면 우리집 전 재산을 다 드리겠습니다요. 아이고 절 제발 지옥에서 내보내 주십시요. 절 좀 내보내주십시요.
사탄: 이놈이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야. 이리 와, 이리 오란 말이야. 이녀석아. 여기 들어가면 참 좋아, 돈만 가지면 지옥에서 나갈 것 같애? 너는 내 말을 잘 들었어, 이리와 헤헤..에헤, 떨지말아라. 이녀석아, 지옥불로 들어가라.
부자:으허허 흐 아이구 뜨거워
사탄: 기분좋다. 하하하 자 여러분 ! 내말을 잘 들으면 이렇게 되는 거야. 얼마나 좋아. 지옥에서 나와 같이 영원히 산단말이야 이히히.....
하나님: 사탄아, 너도 지옥 불 속으로 떨어져라
사탄: 아이고 뜨거워라. 아이고 뜨거워라. 아니 하나님, 마귀가 뭘 잘못해서 지옥 불에 보내십니까? 아니고 뜨거워라(마귀 사라진다.)
부자: 아이구 아이구 으흐흐흐... 아이구... 이럴 줄 알았으면 그 거지 녀석이 우리 집에 왔을 때 그말을 듣고 예수나 믿을 건데. 왜 그렇게 생각을 못하고, 이 돌대가리가, 아이구 흐흐흐.. 나사로 말을 듣고 예수를 믿었으면 절대로 이런 일이 없을 텐데 으흐흐... 아이구. 사람이 살 수 없게 뜨거워 죽겠네. 아이고 뜨거워 죽겠네. 아이구 하나님,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겠습니다. 나 좀 살려 주십시오. 하나님,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겠습니다. 아그 뜨거! 아그 뜨거워 사람 살려.
아브라함: (막대기로 아브라함,나사로를 걸어 막옆에 올려놓음)나는 아브라함이니라. 부자는 여기를 쳐다보라.
부자: 네, 거기를 쳐다 보라구요. 아이구, 네 보입니다. 조금 보입니다요. 아이구메 저게 누구요? 아니 나사로가 당신 품에 안겨 있군요.아이구 아브라함이여, 나도 나사로처럼 행복하게 좀 살도록 해 주세요. 아! 여기선 도저히 살 수 가 없습니다요. 지금부터 예수님을 잘 믿으면 되지 않습니까? 아이구,아브라함이시요. 날 좀 내보내 주세요. 나사로처럼 당신 품에 안겨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아이구, 지금부터 나도 하나님을 잘 믿겠습니다. 진짜예요.
아브라함: 이놈, 너는 이미 때가 늦었느니라. 지옥에 간 사람이 아무리 예수님을 믿어야 소용이 없느니라. 너도 영원토록 그 지옥불에서 살 것이니라. 고생은 되어도 죽지는 않으니 너는 영원토록 그 지옥 불에서 살지니라.
부자: 흐흑흐...아이구. 흐으흐 아이구, 내가 왜 예수님을 믿지 않았나. 아이구 아브라함이여 ! 그까짓 예수 잘 믿으면 되지 왜 그럽니까? 아이구 아브라함이여 내게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사 그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좀 적시게 해 주소서.네? 아브라함이여.
아브라함: 부자는 여기를 쳐다보라. 나사로는 거지지만 예수님을 잘 믿어 천국 백성이 되었느니라. 너는 믿지 아니하여 지옥에 빠진 몸, 어찌하여 지옥에 가 있는 네가 천국 백성을 심부름 시키려 하느냐. 어리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여,어리석은 자여.
부자: 아흐, 차라리 죽여 주십시요. 이런 곳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다니 아이고 뜨거워. 아이구 뜨거워 내가 차라리 목을 매달아 죽어야지. 꺽 아이구 목을 메에도 죽지 못하는 구나. 아, 저 불속에 들어가서라도 죽어야지. 아이구 아이구 그래도 역시 죽지 않어. 아이구, 이제 죽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구나. 컥, 아이구, 내 팔자야. 아이구, 내 팔자야. 으흐... 아브라함이여. 내 아버지 집에 나사로를 보내서 내 형제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좀 말해 주십시오. 예? 나처럼 이런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달라는 말입니다. 아이구 흐흐
아브라함: 저희에게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있고 교회가 있으니 저들은 목사님의 말을 들으면 믿을 수가 있을 것이다.
부자: 흐흐 꺽 아이구. 아브라함이시여, 아이구 하나님, 예수님, 아이구 여러분 여러분은 나처럼 이런 뜨거운 지옥 불속에 들어오지 말고 예수님 잘 믿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