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뜨거운여름
#극단~공연배달서비스간다
#재희~오의식 #채경~홍지희
#대훈~정선기 #진안~차형도 #기광~임태섭
쫀득쫀득 맛나다
쫄깃쫄깃하고 담백한게 기가 막히게 맛깔지다
신선하고 톡톡튀는 연출기법
쏙쏙쏘옥 빨려든다
아~이거 뭐지?~매력있는데~~?
아뿔사~이거다~AI연출?
적어도 내겐 이게 바로 AI였다
인간소품의 희안한 조화와 파격미~
정확하고 일률적인 세심함의 극치~
와우~결국 탄성이 터지고 만다
마치 AI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마냥
신출기몰한 장면장면들의 박진감넘치는 이음새가
보는내내 웃음을 띄운다
영화보다 멋지고 감미로운
만화 속에 그려진 이쁜 연인들이
마구마구 튀어나온다
사이다처럼 톡쏘는 청량감이
쏴~~목젖을 휘감듯 상큼발랄하다
적재적소에 깔려있는
가슴적시는 배경음악에 빠져들고
스마트한 연출에 빠져들고
배우들의 하모니에 또 빠져든다
거기다
감칠맛 짙은 유머가득한 대사들~
오의석배우의 재희~안성맞춤 웃음보따리다
무대와의 거리가 멀어 표정은 볼 수 없었지만
그의 위트넘치는 대사톤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표정연기~재밌다
특유의 개성미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재희역이다
짜여진 똑같은 동작은 가라
자신만이 가진 춤동작 하나하나에는 연기혼이 숨쉰다~
정선기배우의 대훈~정말 최고다
타고난 춤꾼마냥
관객들의 혼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멋지다~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진짜 짱 멋지다
코 끝이 찡해질만큼~
그의 춤선에 매료되고 만다
바닷물은 3%의 소금때문에 썩지않는단다
그런 3%의 무언가가 되고싶었던 재희~
고뇌와 방황~나락의 끝으로 끝으로~~~~~~
길고 긴 터널 속 어둠을 헤치며~
친구 대훈의 손을 잡고~
재희는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군더더기없는 짜임새
한방울의 물도 셀 틈없는 장면의 연결연결
숨쉬기도 조심스런 박진감과 긴장감
너무도 친근한 참한 배경음악들
감출 수없는 웃음가득 흥미진진 대사들
눈을 뗄 수없는 매력덩어리의 안무
그리고 배우들의 그득한 열정~
너무도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였다
첫댓글 마미짱님~!!
사진과 후기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