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IB증권
현대차IB증권, 현대차그룹의 직접지원은 주가에 호재
■ 현대차그룹,7.7조원의 금융 거래를 통해 현대차IB증권에 본격적인 지원 개시
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차IB증권과 7.7조원의 금융거래를 시작한다고 공시함. 세부적으로는 현대차와 2조8천억원, 기아
차와 1.7조원, 현대제철과 2조원, 현대모비스와 1.1조원, 엠코 400억원, 현대하이스코 600억원 등임.
동 뉴스는 현대차 IB증권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로 평가됨.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MMF, CMA 등 단기 금융상품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IB증권 수익 개선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되
기 때문임. 7.7조원에 대해 연간 30bp 정도의 수수료를 받을 경우 2007년 경상이익의 170%인 231억원의 이익이 증가
하게 됨. 한편 경영 지원 목적 차원에서 현대차그룹이 현대차IB증권에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적정 수준의 수수
료는 현대차IB증권이 제공받을 것으로 판단됨.
둘째, 현대차그룹의 직 간접적 지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하였다는 점임. 현대차그룹이 현대차IB증권에 지원하는
형태는 현대차 고객과 채널을 활용한 CMA, 펀드 판매, 현대카드와 제휴를 통한 CMA 등 금융상품 거래가 주를 이룰 것
으로 판단됨.
현대차IB증권의 영업구조가 정상화될 경우 상기 언급한 상호 시너지효과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대차IB증권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유지
현대차IB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아울러 삼성증권과 함께 증권
주 "TOP-PICK" 종목으로 제시함. BUY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Valuation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임. 동사의 '80년 12월말 PBR은 1.9배로 상위4사의 평균 PBR 2.4
배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낮은 수준임. 시가총액으로 보더라도 3,567억원으로 일부 소형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수준임.
2. 현대차그룹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단기간 내에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임.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유동자금의 지원,
현대차그룹 및 관련업체 임직원의 활용, 현대차 보유 고객과 채널의 활용, 현대카드 600만고객의 활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경우 단기간 내에 중대형증권사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유상증자 공시 위반기간이 종료,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그룹 차원에서의 증권업 육
성 의지 등을 고려해 볼 때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듯. 다만 동사의 경우 성장가능성이 매
우 높은 증권사로 증자는 과거 미래에셋증권 주가 사례에서 보듯이 동사 주가에 장기적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