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상맞지만 이런 생각도 가끔 들어요.
콩나물 재배기로 콩나물이 그런대로 쓸만하게 길러진다면 한국에서 하나 장만해올걸 하는 생각....
홈쇼핑에서 보기만했지 정말 집에서 키워지는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 맘을 접었답니다.
하긴 한국에선 참 많이 사들였어요.
요구르트 , 청국장 제조기부터 기타등등........ 구입한 것중에 그나마 써 먹는건 도깨비 방망이 밖에
없군요. ㅜㅜ
아마도 사들이면 싱크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버릴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써보신분
저의 갈등하는 마음에 쐬기를 박아주세요.
모터로 돌아가는 물건은 비추입니다. 전기도 맞지 않을 뿐더러 밤새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린다는
분도 계시던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건
한국식 도자기로 되어있는 거예요.
나름 운치도 있을것 같은데
좀 그런가요?
참, 그리고 이삿짐 챙겨오실때 보온도시락을 추천하지 않았는데
애들 생각만 했지 일다닐 남편은 생각지 않은 발상이었어요.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구입하려고 한인마트가 가봤더니 70불 정도 하던데 고려해보세요.
첫댓글 도자기로된 콩나물재배기 써 봤어요...사람들이 수돗물이라서 잘 안된다고했는데 나름 잘 자라더군요....물만 시간 맞추어주니...요즘 옥션에서 세일가로 파는거같았어요
오마나 ........ 그래요?...... 그런데..... "써 봤어요" 는 과거아닌감요?..... 찐이네님도 혹시 씽크 깊숙한 곳으로?
앗....그걸 다 알아채리다니...겨울에 가습기대비용으로 쓰다가 지금은 창고행...요즘엔 3평 텃밭 가꾸는데...고추모종 심으니 다 죽어버렸어요...옆에 분 왈...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었다고...농사도 전문직종이예요
콩나물재배기 괜찮습니다. 저는 사용을 안해봤고 저희엄마가 하는걸 봤는데 아주 좋더라구요 문제는 너무잘자라니까 그 많은 콩나물을 먹기가 힘들었다는거. 그리고 새싹재배기도 괜찮습니다. 물만주면 되던데요 그것도 씨앗뿌리고 한 4일인가5일쯤되니까 먹을수 있던데요 그런데요 호주에도 그런 씨앗을 구할수 있습니까 저희 엄마는 나물을 좋아하시는데 호주는 나물을 먹을수가 없다고,특히 콩나물은 너무크고 국은 끓여먹어도 나물은 곤란하시다고 하시던데요
그 많은 콩나물을 먹기가 힘들었다는 말씀에 귀가 솔깃합니다. 그리고 새싹씨앗은 모르겠고 콩나물콩은 (메주쑤는 콩처럼 생긴 노란콩) , 숙주는(녹두콩)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콩나물콩이 따로 있을까요?, 중국 마켙에 가면 널려있던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호주는 나물먹기 쉽지 않아서.... 아니 것보다 한국마켙에 자주 못가서 그런 종류만 없어지면 아쉽더라고요.
여성분들의 아기자기한 생각들,, 존경합니다. 깜툴님 한국에서 공수 받으시면, 저희도 좀 나눠주시는거죠?
공수만 받는다면 당연하죠. ....... 그런데 콩나물보다 가지러 오시는 기름값이 더 들겠어요. ......헤헤
어디 제품이 좋은가 찾아 보시고 저희집으로 배달 보내세요. 아직 이삿집 업체 알아보는 중이예요. 계란찜 뚝배기는 사다 놓았습니다.^^ 짐싸는 날짜 결정되면 말씀 드릴께요.
콩나물 키우는 용기가 따로 있는줄 몰랐어요 전 그냥 3kg 고추장 다먹고 밑에 구멍 뚫어서 키웠습니다 뚜껑도 달려있어서 물받침그릇만 있음 됩니다 이없으면 잇몸으로 살지요~콩은 클레이톤 홍콩마켓에서 구입하구요 나물이요? 으슥한 숲에 가심 고사리 널려있어요 울엄니는 민들레도 된장 살짝넣고 무쳐드신답니다
고사리 먹어도 되요? 저희동네는 으슥한 숲은아니고 할아버지,할머니들 공굴리고 노시는공원가니까 나무밑에 수북히 있더라구요 그런데 먹어도 되는지 몰라서 못따왔는데 그리고 혹시 시드니쪽에도 콩나물 콩 파는곳 있나요?
와~~~ 신기해요. 그런 아이디어가 있었군요. 그런데 으슥한 곳은 주로 어디에요? .... 살림꾼 이신가봐요.
베이지색이구 새끼 손톱만한데 콩이름은 모르겠어요 고사리는 그냥 따서 먹어도 됩니다 씨즌되면 단데농산으로 할머니들 원정 가십니다 친정 엄마는요~ 공원에 산책하러 가시는 건지 나물캐러 가시는건지 목적을 잘 모르겠어요
콩나물 콩 파는집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콩나물 키워 드시게요? ...... 중국마트 가면 있는 메주콩처럼생긴것으로 하는것 아닐까요?..... 아시는분 답글 좀....... 플리즈~~~~
깜투리님, 다른 님들도 방가^^ 아쉬운 대로 할 수 있는 방법 말씀드리면... 1리터짜리 종이우유팩에 바닥 쪽에 구멍 숭숭 뚫고 깨끗한 솜 깔아 주세요. 그리고 콩을 넣고 하루 3번 이상 꾸준히 물을 주시면 일주일 내에 영양만점, 위생적인 콩나물 드실 수 있어요. 그릇에서 발아한 콩을 넣으시면 3~4일 정도, 그냥 넣으시면 일주일 정도 소요. 우유팩 구하기 힘드시면 까만 비닐봉다리(?)에 구멍 뚫고 솜 깔고 수도꼭지에 걸어놓고 생각날 때마다 물 주기. 콩나물은 빛을 보면 대가리(?)가 파랗게 되니 물 줄 때 외에는 까만 걸로 꼭 덮어 주시고 기름류, 기타 불순물 들어가면 콩 다 썩습니다. 온도는 따뜻한 곳이 좋습니다.
읽다가 웃음이 자꾸 나옵니다. 사람의 생존방법이 참으로 다양하고 질깁니다. 까만 비닐 봉다리까지 나오고 ..... 콩나물 먹기 전에 웃겨서 먼저 죽겠어요. ^^ (우유팩은 정말 간단하니 당장 시도해봐야 겠어요. 자리도 차지하지 않고 ..... 근데 콩나물 콩은 제가 말한 콩이 맞냐고요.)
콩나물 콩이 따로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예전에 저희엄마가 하시던 말씀 수입콩은 싹이 안난다고 특히 메주콩은 뜨질않아서 된장을 못담는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나요
콩나물콩은 조금만 넣어도 양이 엄청 나니 처음엔 한 줌 정도의 적은 양으로 시작해 보세요. 하루 3번 이상 물 자주 줘야 통통아삭한 콩나물 드실 수 있어요. 물에 푹 잠겨 썩는 건 조심. 배수가 잘 되어야 함.
콩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말씀 드릴께요. 흔히 서목태(not 서리태-밥할 때 섞는 검고 큰 콩) 또는 쥐눈이콩이라 불리는 작고 검은 콩이 가장 잘 되고 영양도 아주 우수하다 하고요, 메주콩(크고 노란콩)은 되긴 하는데 머리가 무거워 실패할 확률이 높고 맛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썰이 있습니다. 즉 인건비가 적게 나온다고 보면 되죠. 노란 콩 중에서 좀 작은 거, 요게 흔히 말하는 콩나물콩이랍니다. (황금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는데 확실한 건 모름) 어느 콩을 쓰던 햇콩 쓰시고 행여 썩은 게 보이거나 싹 안 트는 건 빨리 골라내야 옆콩들 오염 안 시킵니다. 놔두면 몰살.
깜툴님이 질문 올려주시니 기막힌 아이디어들이 나타나내요. 호주 가서도 콩나물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깜툴님 해보시고 방법 전수해 주세요~
카페에서 읽은 글들 중에서 가장 아이디어들이 넘치는 글들이 모여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