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7월 27일자
1. 광주시 직접고용 노동자 현 소속 기관서 정규직된다
광주시는 27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및 처우개선대책’ 후속으로 직접고용 전환 노동자를 현 소속기관에서 정규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직접고용 전환노동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을 마련, 내년 2월부터 회계과를 시작으로 공무직으로 임용할 계획인데요, 광주시는 그동안 현 기관내 직접고용이나 기존 공단의 기능 재편에 의한 고용, 공사·공단 설립, 출자· 출연기관 및 자회사 설립 등 4가지 고용구조 방안에 대해 TF회의를 통해 논의해왔으며 현 소속기관내 정규직화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광주시는 현재 827명 중 749명(91%)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이들은 기간제였던 고용 형태가 무기계약으로 바뀌게됩니다.
2. 광주 U대회 '옥의 티'…시설 부실관리 수두룩
지난해 치러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와 관련한 주요 경기시설 감사에서 위반 사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부적정한 정산 업무를 비롯해 연계시설 미시공, 하자보수 소홀, 부적정한 감리 업무까지 지적사항도 가지각색이어서 성공 대회 이면의 옥의 티가 되고 있는데요, 27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하계U대회 주요 경기시설에 대한 1차 특정감사 결과, 13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돼 12건은 시정, 1건은 주의 조치하고 6570여만원을 회수토록 했습니다. 또 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 1명은 훈계 조치토록 했습니다. 한편 시 감사위는 U대회와 관련해 부실 관리는 물론이고 일부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자 팀장 포함, 모두 8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전방위적 감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3. 광주시민사회 “조선대, 대자협에 총장선출권 돌려달라”
조선대 대학자지운영협의회(이하 대자협)이 ‘총장 선출권’ 회복을 요구하며 장기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도 대자협의 투쟁에 힘을 보태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대자협은 오는 28일 예정된 조선대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총장선출권 회복’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는데요,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대 이사회를 향해 “대자협 정상화에 조건 없이 나서라”면서 “소중한 민립대학의 역사를 보존하고 발전시킬 책무를 방기하지 말라”며 경고했습니다. 특히 다음날 개최될 조선대 이사회에서 “대자협을 통한 총장선거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했습니다. 조선대 이사회는 오는 28일 회의를 소집, 총장 선출 방안을 재검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자협을 비롯해 시민단체 등도 당일 이사회에 앞서 총장선출권 회복을 위한 시위를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4. “저소득 주민 위한 공익보험 아세요?”
광주 광산구 우산동과 광주광산우체국이 27일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에서 공익보험 가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광산구에 따르면, 두 기관이 소개한 공익보험은 ‘만원의 행복’과 ‘나눔의 행복’인데요, ‘만원의 행복보험’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1년에 1만 원을 납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는 보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 위로금으로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상해를 당했을 때 입원이나 통원치료시 실손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나눔의 행복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 또는 의료급여대상자가 가입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 시 유족의 생활안정 지원비로 200만 원을 지급합니다. 광주광산우체국 공익보험담당자(062-949-2180) 또는 우체국보험고객센터(1599-0100)에 문의하면 우체국 공익보험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