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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2장 5-12절 (구약 990쪽)
사22:5 환상의 골짜기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이르는 소란과 밟힘과 혼란의 날이여 성벽의 무너뜨림과 산악에 사무쳐 부르짖는 소리로다
사22:6 엘람 사람은 화살통을 메었고 병거 탄 자와 마병이 함께 하였고 기르 사람은 방패를 드러냈으니
사22:7 병거는 네 아름다운 골짜기에 가득하였고 마병은 성문에 정렬되었도다
사22:8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매 그 날에야 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보았고
사22:9 너희가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며 너희가 아랫못의 물도 모으며
사22:10 또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그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하게도 하며
사22:11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사22: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사22: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사22: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오늘의 본문이 있는 22장의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22:1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사22:1 표준새번역
이것은 "환상 골짜기"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사22:1 현대어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바로 예루살렘이라는 것입니다.
사22:1 현대인
이것은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이다.
예루살렘은 남유다의 수도로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예루살렘이 남유다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곳에 왕궁이 있고 이곳에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곳에 성전이 있기 때문에 예루살렘은 남유다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엄한 경고의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먼저 5-8절의 말씀을 보면 예루살렘성이 공격을 당하는 모습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사22:5 환상의 골짜기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이르는 소란과 밟힘과 혼란의 날이여 성벽의 무너뜨림과 산악에 사무쳐 부르짖는 소리로다
사22:6 엘람 사람은 화살통을 메었고 병거 탄 자와 마병이 함께 하였고 기르 사람은 방패를 드러냈으니
사22:7 병거는 네 아름다운 골짜기에 가득하였고 마병은 성문에 정렬되었도다
사22:8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매
사22:5 현대어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우리 민족을 공포와 진멸과 멸망의 골짜기에 밀어 넣으셨다 ! 환상의 골짜기에는 전쟁의 폭음이 강물처럼 밀려오고 시온산에서는 백성의 아우성 소리만 메아리쳐 오고 있다.
사22:6 앗수르에 예속된 족속들이 모두 와서 싸운다. 엘람 족속들은 군마가 끄는 전차를 타고 활을 쏘며 기르 족속은 방패를 꺼내 들었다.
사22:7 예루살렘 사방의 골짜기마다 적진의 군마와 전차가 가득 차 있고 모든 성문 앞에나 기마병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사22:8 유다의 마지막 방어진이 적진 앞에서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8절로 11절의 말씀은 예루살렘 백성들이 방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22:8 그 날에야 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보았고
사22:9 너희가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며 너희가 아랫못의 물도 모으며
사22:10 또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그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하게도 하며
사22:11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사22:8 현대어
유다가 모두 함락되던 그날, 예루살렘의 위정자들과 지휘관들은 '레바논산의 숲'이라는 궁궐로 들어가 무기고들을 살펴보았다.
사22:9 다윗성의 틈이 생긴 성벽들도 너희가 모두 보수하여 적진의 공격에 대비하고 성안의 아래 수원지에 식수를 가득히 채워 놓았다.
사22:10 너희는 예루살렘의 모든 가옥을 조사하여 피난민을 수용하고 두 성벽 사이에 있는 집들은 헐어서 성벽을 보수하는 데에 사용하고
사22:11 그 자리에는 수원지를 파서 옛 못의 물을 끌어다 놓았다.
그런데 말이죠....
이 다음에 선지자 이사야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22:11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사22:11 현대어
그러나 이런 전란의 때를 예비해 놓으신 여호와를 너희가 바라보지 않고 오래전부터 이런 재앙을 너희에게 내리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을 너희가 찾지 않았다.
사22:11 표준새번역
그러나 너희는 일이 이렇게 되도록 하신 분을 의지하지 않고, 이 일을 옛적부터 계획하신 분에게는 관심도 없었다.
사22:11 현대인
그러나 너희는 오래 전에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신 하나님에게는 아무 관심도 쏟지 않았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라봐야 하고 찾아야 하고 의지해야 하고 관심 가져야 하는 하나님께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았다 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22: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사22: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사22:12 표준새번역
그 날은,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통곡하고 슬피 울라고 하셨다. 머리털을 밀고, 상복을 몸에 두르라고 하셨다.
사22:13 그런데 너희가 어떻게 하였느냐 ? 너희는 오히려 흥청망청 소를 잡고 양을 잡고,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며 "내일 죽을 것이니, 오늘은 먹고 마시자"하였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전적으로 무시하고 비아냥대며 멸시하는 삶을 살았다 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전15: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고전15: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고전15:3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노아 홍수 심판의 때 그리고 롯의 소돔 고모라 심판의 때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눅17: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눅17: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눅17: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눅17: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눅17: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롯의 때에 있었던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롯의 사위들이 보인 반응에 대한 말씀입니다.
창19: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여기 농담이라는 단어는 차하크 라는 단어로 비웃다 조롱하다 희롱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나서에 보면 요나의 심판예고를 들은 앗수르의 니느웨 성 사람들은 왕으로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회개하였다고 기록해 주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연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욘3: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욘3: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욘3: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욘3: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욘3: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욘3: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욘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앗수르의 니느웨 백성들도 요나의 외침을 듣고 이렇게 회개하였는데 그런데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오히려 심판을 예고하는 선지자와 그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고 비웃고 멸시했던 것입니다.
눅11: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눅11: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의 엄한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을 뿐아니라 비웃고 조롱하는 이러한 일로 인해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사22: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22:14 현대인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나에게 직접 말씀하셨다. '이 죄는 그들이 죽을 때까지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
이사야 당시는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은 없었습니다. 물론 부분적인 시련은 많이 있었죠....
그럼에도 아직 완전한 심판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사람 이사야는 경고의 말씀만으로도 크게 슬퍼하고 통곡하였다고 4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22:4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망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
사22:4 표준새번역
그러므로 내가 통곡한다. 다들 비켜라 ! 혼자서 통곡할 터이니, 나를 내버려 두어라 ! 내 딸 백성의 도성이 망하였다고, 나를 위로하려고 애쓰지 말아라.
사22:4 현대어
그래서 내가 이 슬픔을 못 이겨 이렇게 외친다. '나를 혼자 있게 하여라 ! 내가 혼자 이 고통을 당하며 울게 하여라 ! 내 딸 유다가, 내 동족이 죽었으니 나 혼자 울며 통곡하게 하여라 ! 아무도 나를 위로하려고 애쓰지 말아라 !
신약성경 누가복음에 보면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이사야처럼 탄식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눅13: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눅13: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눅13: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눅13: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눅13: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결론의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의 말씀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예루살렘에 대한 엄한 경고의 말씀과 심판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에 비추어 3가지를 적용하며 마치겠습니다.
첫째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한다 는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은 어찌하든지 먼저 나는 성도의 성도다운 삶을 매일 매일 살아내야 한다 는 것입니다.
둘째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일을 멈춰야 한다 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귀히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주님의 품으로 들어가야 한다 는 것입니다.
즉 회개하며 주님께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니느웨 백성들에게 임하였던 하나님의 은혜가 이 시대와 이 시대의 교회들과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 임하여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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