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는 장성여자고등학교 학생이다.
장여고는 민아가 다니기 전에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학교였다.
1학년 입학전형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번에 전체 학년 입학전형 설명회가 있었지만,
그때는 고3 중심이라 참석하지 않았다.
특별히 1학년을 위한 입학전형 설명회라,
좋은 기회다.
교육부장 선생님과 1학년 진로 상담선생님의
학교 방향과 진로 관련된 내용을 꼼꼼하게 설명해주셨다.
아는 것이 80%,
새롭게 안 내용은 20%
여기서 새롭게 안 내용 20%가 중요했다.
*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한다.
고교 입시방향은 자기진로를 선택해서,
원하는 과목을 듣고
깊이 있게 탐구해야
본인이 원하는 곳(대학진학)에 가능하다.
그러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
자기가 선택한 과목에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학교에서도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것이 네가 원하는 선택과목이야?"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면 선택과목은
과학계열로 준비하자.
과학계열 선택과목을 수강한 사람은
문과계열로 지원해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지만,
사회계열 선택과목을 수강한 사람은
이과계열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낮다.
* 학교에서는 아이 진로상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어느 학부모가 물었다.
"1학년 모두에게 진로상담을 의무적으로 받는 것은 어떨까요?"
선생님이 주저 하셨다.
" 의무로는 할 수 없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1학년에게 진로상담은 의무 일 필요가 없다.
미래를 고민하지 않은 않은 아이에게 성적표로 상담하는 일은
서로가 감정상하기 쉽다.
대신, 찾아오는 아이에게는 성심성의껏
진로를 같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민아에게 진로 상담 해보라고 권해야겠다.
* 교과목세부특기내용은 진로와 연계해서
자기소개서가 사라졌다.
담임선생님과 교과목 선생님이 쓴 내용으로
아이의 학교생활을 추측할 수 있다.
아이의 일상, 수업태도, 수행내용을 보고
선생님이 쓴다.
최선을 다해서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정시 준비도 같이
강원도에 있는 의학계열(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등)과
춘천교대, 강원대에 인재전형이 있다.
정원이 있는데도,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시를 같이 준비 할 필요가 있다.
대학진학은 당사자 아이 중심에서
아이와 부모와 학교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서 나아가면 된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민아가 고등학교에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선생님들과 베드민턴 치며 가까이 지내고,
버스 통학하면서 가족과 생활하니 좋습니다.
민아 학창시절 응원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밝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