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학산~수도산~탑산~양학산
오늘은 포항시내 이야기가 가득한
영일만을 바라보고 있는 낮은 산으로
302번 시내버스를 타고 선린병원 하차
항도초등학교 정문에서 학산으로 올라선다.
잘 다듬어진 길따라 정상엔 체육공원이 조성되었고
탁 트인 전망은 동빈내항과 웅장한 포스코
그리고 영일만이 시원하게 펼쳐져 더없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학산공원은 앞으로 명품공원으로 조성계획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학산공원 변화를 기대한다.
2Km 산행을 마치고 포항여자고등학교 뒤로해서
대동우방아파트 단지를 거쳐 수도산으로 올라선다.
수도산은 상수도가 설치됐다하여 불러진
수도산 원래 이름은 조선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한
모갈거사 순절 이후부터 모갈산으로,
해지는 쪽이라 서산으로 불러졌지만
1926년 일제강점기 배수지 건립 후 수도산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덕수공원을 품고 있어 수도산 정상부터 올랐다가
다시 공원 한바퀴 돌아 탑산으로 향한다.
탑산은 전쟁희생자 추념하는 조형물이 있어 탑산이라 한다.
포항시사에 봉황이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라 봉비산,
다리를 구부리고 있는 말등과 같다 하여
복마산,
대나무 숲이 우거졌다는 뜻의 죽림산으로 불려져오다
1957년 전몰학도 충혼탑 제막 후 이름 바꿔져
포항지구 6.25전적비, 편지비 등도 조성되었다.
낮은 산행이라 탑산을 둘러보고 양학산으로 향한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
마스크를 착용해서 천천히 산보를 하면서
집으로~
15.6Km 5시간21분 산행 완료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한다.
학산 체육공원
학산 정상
수도산 정상
탑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