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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계명
(출 20:12)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오늘은 제5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아시는 대로 제1계명부터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위한 계명입니다. 5계명부터는 사람을 위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위한 계명 중에서 첫째가 부모 공경의 계명입니다. 부모 공경의 계명이 첫째인 것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다른 계명도 잘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왜 부모를 공경하여야 합니까?
그 이유는 천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맺어 주신 관계입니다. 다음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부모 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자식은 없습니다. 다음은 돌보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핏덩이 같은 내가 이렇게 장성한 것은 하나님 은혜지만 부모의 공로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부모를 돌볼 차례입니다.
다음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부모답고 답지 않고는 둘째입니다. 가문이 복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효도해야 자녀도 효도합니다. 그리고 내가 잘되고 장수하기 위해서입니다.
2. 부모를 어떻게 공경하여야 합니까?
존경해야 합니다. 여기 “공경하라”란 원어로 “카바드”, 카바드라는 말은 “가장 존귀하게 생각하다”“존경하다”“명예를 얻다”라는 뜻입니다. 카바드는 "간"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몸에서 가장 귀중한 것을 간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몸의 장기가 천 냥이라면 간은 900냥이라. 간만큼 부모를 귀중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명예를 얻도록 해야 합니다. 카바드에는“명예를 얻다”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내가 잘 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아들 요셉 때문에 애굽에서 즐거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요셉이 17살에 팔렸지만, 총리가 된 요셉은 17년간 아버지를 모셨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사랑한 만큼 아버지를 기쁘게 했습니다.
잠23:24-25에는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여러 방법 중에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올바로 자라서 의롭고 지혜로울 때라고 말씀합니다.
고대의 ‘은중경’이라는 책에 부모의 은혜가 무엇인지 적혀 있습니다. 나를 낳고 키워주신 은혜, 해산할 때 고통 당한 은혜,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어서 먹이시는 은혜, 마른자리에 뉘우시고 자기는 젖은 곳에 눕는 은혜, 젖을 먹여 길러주시는 은혜, 깨끗하지 않은 것을 씻어 주시는 은혜, 자식이 멀리 나가면 걱정하여 주시는 은혜, 자식을 위하여 수고하는 은혜, 그리고 끝까지 염려하시는 은혜라 했습니다.
부모들은 자격지심 갖지 말고 자녀의 복을 위해서라도 당당히 효도를 받아야 합니다. 자녀를 공부 못 시켰다고, 잘해주지 못했다고, 자녀를 바로 가르치지 못하면 자녀 버립니다. 오냐 오냐 해서 기른 아이는 버릇 없고 불효하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부모에게는 함부로 해도 되는 줄 아는 개망나니 같은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순종으로 공경해야 합니다. 골3:20에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엡6:1에도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했습니다.
3. 부모를 공경하면 어떤 복이 약속되어 있을까요?
1) 형통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복과 같습니다. 신5:16에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부모에게 잘하는 이가 나라의 왕에게도 잘할 수 있다고 여겨 옛날에는 과거에 급제할 때 효성을 보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축복받은 이중에 하나가 강철왕 카네기입니다. 그는 내의가 한 벌밖에 없었습니다. 밤늦게 돌아오면 어머니가 빨아서 밤새 말려서 다음 날 아침에 입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카네기는 그 어머니에게 최선의 효도를 다했습니다. 22살에 카네기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약속하였습니다.
“어머니! 제가 이제 성공하여 어머니에게 좋은 차를 사드리고 좋은 옷을 입혀 드리며 하인을 두어 어머니를 생전에 평안하게 하여 드릴 때까지는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어머니가 이 땅에 살아 계신 한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효도하는 그에게 하나님은 강철왕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큰 돈을 벌었습니다. 어머니는 그가 50이 넘도록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결혼을 권하여도 듣지 않았습니다. 52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 장례를 마치고 그는 52살에 결혼하였습니다. 이렇게 지나칠 정도로 효도하는 그를 하나님은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2) 장수의 복입니다.
본문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말씀하셨습니다. 바울도 엡6:2-3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했습니다.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려던 반역한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도망하다가 상수리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 젊은 나이에 창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모리아산에서 죽기까지 순종하다가 가장 형통하고 평안하고 가장 장수한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의 향년은 180세였습니다(창35:28).
4. 거역하는 자녀가 받는 벌도 있습니다.
신27:16에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경홀히 여긴다는 것은 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잠28:24에는 부모의 물건을 훔치는 자도 도둑이라 했고, 잠30:17에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했습니다.
부모를 모독하는 자에 대해서도 마15:4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신21:18-21에 보면 부모의 훈계를 듣지 아니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 겔22:4-7에는 부모를 경히 여기는 자는 조롱거리가 되리라, 레20:9에는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죽이라 했습니다.
현대에 적용해 보면 출교시켜야 할 죄라는 것입니다. 사람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칼빈은 말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자녀는 괴물이다.” 처음 듣는 말이지만 생각할수록 그 말이 맞습니다. 요즘은 부모보다 애완동물이 더 귀한 존재인 줄 안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그 정도 했으면 칭찬 받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효는 괴물이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하신 가상칠언 중에 한 마디가 효도의 말이었습니다(요9:26-27). 그만큼 죽으시면서까지도 어머니를 사랑하셨습니다. 율법의 시대가 지나고 복음의 시대가 되었지만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은 그 율법의 정신입니다. 보이는 부모도 못 섬긴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를 어떻게 섬기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부모를 공경하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 6계명
(출 20:13)
13 살인하지 말라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60명이 살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큰 나라이고 총기를 소지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하루 평균 2명 정도 살해되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인하지 말라고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은 우리도 모르게 무수한 살인죄를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살인에는 다음과 같은 살인이 있습니다.
1. 고의적 살인과 비고의적 살인이 있습니다.
분노, 증오 때문에 계획적으로 살인하는 것을 고의적 살인이라고 합니다. 비고의적인 살인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서, 혹은 수술을 하다가 실수로, 혹은 도끼질을 하다가 도끼날이 빠져 옆 사람을 죽였다면 이것이 비고의적인 살인입니다. 이 경우 구약에는 도피성을 세워 구제해 주거나, 오늘날도 정상을 참작하여 형량을 줄여 주지만 하나님 앞에서 살인은 살인입니다.
2. 직접 살인과 간접 살인이 있습니다.
살인할 마음으로 흉기나 주먹으로 사람을 죽였다면 직접 살인입니다. 부정식품 제조, 마약 생산이나 판매, 위험한 것을 표시하지 않거나 차단하지 않아 사람이 죽은 것, 기업주가 복지에 신경을 쓰지 않아 사원들이 공해로 죽었다면 이것도 살인입니다. 폭탄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것도 살인이고, 영화나 뉴스를 보면서 마음으로 살인에 가담했다면 살인입니다.
농산물을 생산 유통할 때 농약 잔류로 사람들이 서서히 병들어 죽는다면, 혹은 남의 돈을 떼어먹었더니 화가 난 그 사람이 홧병으로 죽었다면 그것도 간접 살인입니다. 미국에서 아이들이 장난삼아 도로의 진입금지판을 떼어 버렸다가 어떤 운전사가 진입하였다가 빠져 죽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살인죄로 기소되었고 중형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3. 금지된 살인과 허용된 살인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살인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허용된 살인도 있습니다. 전쟁하다 적을 죽인 경우입니다. 어거스틴은 전쟁을 의로운 전쟁과 불의의 전쟁으로 구별하면서 의로운 전쟁이란 적어도 자기방어를 위하여 적을 죽이는 것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라 해도 민간인을 이유 없이 죽이면 안 됩니다. 이건 전쟁범죄에 들어갈 뿐 아니라 큰 죄악입니다.
다음은 사형수의 형을 집행하는 경우도 허용된 살인입니다. 사형제에 대한 토론이 분분하지만 율법에는 허용된 것이었습니다. 롬13:4에 보면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했듯이 신약에서도 하나님 공의의 실현은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안락사는 살인인가?
안락사(安樂死,euthanasis)는 살 가망이 없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편안한 죽음에 이르게 하여는 것이 안락사입니다. 다른 말로 “자비 살해(mercy killing)”라고 말하는데 과연 자비로운 살인일까?
요즘 버튼을 누르면 고통 없이 5분 안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 캡슐'이 스위스에서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자살 캡슐 '사르코'(Sarco)는 자신이 버튼만 누르면 캡슐 내부에 질소를 주입해 산소 농도를 0.05%로 낮춰 사용자를 빠르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장치입니다. 이 때 사용자는 약간의 어지러움과 함께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사망 전 약 5분 동안 무의식 상태에 머물다가 떠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생명을 스스로 끊을 권한은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살인입니까?
1. 남을 죽이는 것이 살인입니다.
그리고 낙태도 살인입니다. 우리나라는 일 년에 60만 명이 태어나는데 낙태는 150만 명입니다. 어마어마한 살인입니다. 애굽에서 바로 왕은 이스라엘 아이들이 태어나면 죽이라고 하였지만 산파들은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출1:15-21).
2. 자살도 살인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지 자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가 자살했는데 이는 살인죄입니다. 3. 미움도 살인입니다. 요일3:15에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인류 최초로 가인이 아벨을 죽였고(창4;8), 가인의 5대손 라멕도 살인자였습니다.
창4:23에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했듯이 자기 몸에 상처를 입혔다고 마구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얼마나 마음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살인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1. 손으로 살인합니다. 요압이 칼로 아마사를 죽였습니다(삼하 20;10). 2. 마음으로 살인합니다. 그러므로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3. 혀로 살인합니다. 혀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과 격려의 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4. 붓으로 살인합니다. 다윗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일 때 죽이라는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삼하11;15). 5. 음모로 살인합니다. 가짜 증인을 만들어 모함해 죽이는 것입니다. 6. 독약으로 살인합니다. 7. 이방신이나 미신 등으로 살인합니다. 자기 신에게 예물로 바치기 위해 자녀를 죽입니다(신18:10-11).
8. 남을 죽이는 데 동의하는 것도 살인입니다. 스데반을 죽일 때 주변 사람들이 동의하여 같이 죽였습니다(행22:20) 9. 권세로 살인합니다. 10. 유도적인 살인도 있습니다. 이번에 조 바이든이 "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놓아야 할 때" 라는 살인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20세의 혈기방장한 청년이 연설하는 트럼프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살인하는 이유가 뭘까요?
욕심 때문에, 약4:2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했습니다. 복수하려고, 증오심 때문에, 혹은 무지하기 때문에 살인합니다. 무지하고 무식한 나의 잘못 때문에 나와 남이 죽는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육신의 살인만 말했지만 영혼을 죽이는 그 죄는 어떻게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살인의 결과는 우엇일까요?
계21:8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의 살인이라도 있다면 회개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일본의 내촌감삼 선생은 말했습니다. “원수가 마음의 피스톨을 겨누면 너는 사랑의 대포를 쏘아라. 원수가 미움의 독배를 주면 너는 사랑의 홍수를 내려라.” 그러기 위하여 우리 모두 더 큰 은혜를 받아 마음으로든 간접으로든 살인하지 말고 예수님 마음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가장 거룩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십계명 강해] 제7계명
(출 20:14)
14 간음하지 말라
십계명중 제7계명은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몸을 가졌기에 항상 조심해야 할 문제입니다. 인류 역사상 타락했다 하면 타락의 대명사가 바로 성적 타락이었습니다. 이처럼 타락의 중심에는 언제나 간음죄가 있었습니다.
눅17:26에 주님은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TV, 책, 신문, 인터넷등 온통 섹스에 대한 기사가 없으면 팔리지 않고 보지도 않는 시대가 되었고, 국회에서는 간통죄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때에는 성적 타락이 더욱 심할 것이며, 그것 때문에 멸망할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간음입니까?
1. 정상적인 관계가 아닌 것이 간음입니다.
레20:10에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 20;10) 했습니다. 이처럼 여자가 다른 남자와 관계하는 것이나 남자가 다른 여자와 관계하는 것이 간음입니다.
레위기 18장에는 가나안 사람들의 온갖 성적 범죄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동성연애, 근친상간, 짐승과 관계 등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경고하시는데 만약 가나안 원주민들처럼 너희도 타락하면 그들처럼 가나안에서 쫓겨나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2.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입니다.
마5:28에“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킬 뿐 아니라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포르노 비데오, 음란 서적, 음란 잡지, 영화, 만화, 연극, TV의 불량 프로 등을 가까이하지 않아야 합니다. 단정하지 못한 사진을 붙여 놓는 것도 간음입니다. 그런 것들이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간음을 피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간음죄의 가장 문제는 인간의 본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젊으면 젊을수록 더 큰 시험이 됩니다. 그러므로 간음죄를 짓지 않으면 여러 방향에서 지혜가 고려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고전6:13에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 몸으로 죄짓지 않고 주를 위해서 살면 하나님이 몸을 위해주시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두려워하시기를 바랍니다.
2. 기도하며 성령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시51:10에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3. 범사에 지혜로워야 합니다. 고전7:1-3에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결혼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가까이 아니함이 좋다고 했습니다. 남녀가 가까이하다 보면 정이 들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부가 서로 의무를 다하라는 것은 거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적절히 다스려야 합니다.
음식도 지혜로워야 합니다. 아이들을 날마다 고단백으로 먹이고 조심하라고만 한다면 감당하기 어렵게 됩니다. 혹은 일에 몰두하거나 스포츠나 여가 선용, 취미생활 등으로 성적 억압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다윗이 범죄했듯 집에 가만있으면 잘못된 생각이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음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1. 몸이 심판을 받습니다.
고전6:18에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그래서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치시고 그 생명까지도 불러버리십니다.
고전10:8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간음하다가 하루에 23,000명이 죽었다고 하면서 우리의 본으로 기록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히13:4에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했습니다.
계2:22-23에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고전3:17에도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했습니다.
2. 영혼이 망가집니다.
잠6:32에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삼손이 기생과 사랑에 빠졌다가 두 눈이 빠지고 나중에는 죽었는데 이처럼 세상 사랑하면 우리 신령한 눈도 어둡게 됩니다. 믿음도 다 털어버리고 맙니다. 우리 심령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 걸음은 음부로 나아가나니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치 못하여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잠5:3-6) 했습니다.
3. 가족이 망가집니다. 재산도 낭비됩니다. 잠6:26에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간음에 대한 해악 몇 가지를 보면 “마음을 흐리게 하여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한다. 사후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 학업을 진취하게 행하지 못하게 한다. 낮잠을 즐기게 되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마음이 더러운 마귀의 처소로 전락한다.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했습니다.
고전6:9에는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반면 주님을 위하여 참으면 그것도 하나님 앞에서 귀한 상이 될 수 있습니다. 눅2:36-37에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딛2:11-13에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늘 근신하여 깨여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는 거룩하고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한국성경강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