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이미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후임감독을 물색해왔다. 1순위 후보는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전 SK 감독)과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이다. 그러나 김 감독과 이 감독은 일단 정중히 고사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성근 감독은 며칠전 "13번 잘렸는데 14번, 15번 잘릴 기회가 있어 거부했다"며 한화의 감독제의를 거부한 사실을 밝혔다. 김 감독은 "고사의 첫 번째 이유는 원더스 선수들을 놓고 가면 도망간다는 이미지가 생기고, 또 프로에 가면 구단과 싸움을 시작해야하는데 이젠 지쳤다. 선뜻 간다고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은 8월30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돼 현실적으로 시즌 중간에 한화 감독을 맡을 수는 없는 상황. 이 감독 본인도 이런 상황과 현재 한화의 전력,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고사의지를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첫댓글 글쎄 장코치는 아직 공부 더해야할까???
황감독은 신사업 때문에 고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