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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마음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곳에서 어우러짐의 미학을 배웠습니다. 어우렁 더우렁 길 이야기 도란도란 어느 길섶가 눈꽃송이 곱게도... 그길 걸으며 사랑하며... 이번 행사를 주관하신 '김호진' 강원 지부장님과 '박진택' 회장님의 환영사가 먼길 달려온 모든님의 마음을 훈훈하게하네요. 길을 시작하다. 설레임이다. 늘 그렇다. 만나서 반가워요^^... '인제 천리길' 가자! 올레짝꿍^^... 올곧음이다... 차향의 내음이 그윽하다. 방문 너머 풍경 속 울림으로... 눈서리 흩뿌리다. 산사에 도착... 냉기가 차디차다. 깊은 호흡을 내쉬다. 정결하다. 짐... 그리 무겁지 않은 우리네 인생길의 도반이였으면 좋겠다. 알록달록... 고운색감 여미옵고... 점심 공양을 마치고... '108배' 배우기... 큰절의 의미를 지금에야 어찌 알랴먄은... '황장소' 초입... 소망의 바램이 돌탑으로 낮으막이 쌓여있다. 어떤 바램일까! 사뭇 궁금도 하여... 겨울 추억 쌓기... 우리는 행복해요^^ '산수화'... 얼름장 아래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를진대... 숨겨진 고요이다. 멋스럽네요... 누구실까요^^ 부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오래오래... 산에서 친구를 만나다... 우리는 올레친구^^ 영롱하다... 내겐 보석처럼 보이더이다. 길을 걷다말고 휙 돌아서서... 우리는 자유인이다^^ 제주와는 사뭇다른... 신비감마져 든다... 내 편견의 좁음이 깨지는 순간이다. 노부부... 연륜의 깊음이다. 건강하시길... '강근호' 제주 지부장님의 망중한... 서글서글한 성품이 돋보이고... 어느 쉼팡에서... 저기... '이철' 광주 지부장님... 고향 사랑, 올레 사랑이 지극히... 길을 내려오며... '머들령'님과 '임중근' 서울 지부장님... 두분 다 스페인 '산티아고'를 다녀오신 노익장의 강건한 모습이시네요. 날이 저물어간다... 길의 끝남이 지척인 듯 하다. 내일은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기다림이다. 2018년 1월 20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어느 아름다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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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잘 다녀오셨군요
항상 그렇지만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
인제 여행길 잘 봐주서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뵙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한편의 시를 읽는것 같습니다~
인제천리길과 백담사의 겨울 정취를 오랫동안 간직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멋스러운 길을 좋은 분들과 함께 걸으니 행복 두배입니다^^
아름다운 '인제 천리길'인가 합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뭉클, 즐기시는 별방진님이 행복하고 부러웠습니다~^^
이번 여행길 기획, 진행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사진이 빠진 자리인지요?
여백이 많아서요.혹시 사진이 사라진것지
싶어서요.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중간중간 담아냈습니다.
여백이 많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라진 사진도 없고요.
아름다운 '인제 천리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