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속 그리움(思念中幸福)
世上比福吗-세상에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一世紀超越-한 세기(世紀)를 훌쩍 넘어선
白壽生相-백수(白壽)인생 삶의 모습이
與子他不依-자식과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勤移動不停-부지런히 움직이며
自作農生活-스스로 농사지어 인생을 산다
不貪心不慾-욕심 부리지 않고
不過食攝取-음식 적당이 먹고
與身心淸潔-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健全生美麗-건전한 생활이 아름답다
庭園樹誠育-정원에 있는 나무도 가족처럼 키우니
八子女孝順-8남매 자식들도 본을 보아 효도를 다한다
聖賢出俗世-성현(聖賢)이 분별없는 세상에 다시와
今世代典範-이 시대에 본(本)을 보이는 것 같다
政大人失踪-정치와 어른이 실종된 이 시대에
無分別人生-분별없이 살아가는 인생들의
眞實無人像-진실 된 삶의 모습이 귀한 때에
眞正的師表-진정한 스승의 모습이다
健長壽人欲-건강장수가 인간의 욕심이지만
人值失無意-인간의 가치를 잃은 장수는 의미가 없다
何長壽幸福-어떤 장수 인생이 행복할까?
白壽如幸福-백수(白壽) 인생처럼 살면 행복하다
一件事遺憾-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七先去想妻-7년 전 먼저간 아내가 그리울때
妻遺衣觸手-아내의 옷을 만져보는 그 손에
思念濕孤獨-외로움과 그리움이 젖는다.
年齡大不老-인생은 나이 많다고 노인이 아니다
樣生的稱變-사는 모습에 따라 호칭이 달라진다
此大人不老-이 어른을 노년(老年)이라 하지 않고
敬呼稱青春-백수(白壽) 청춘(靑春)이라 부르고 싶다 !
농월(弄月)
병없이 오래 사는 사람의 가정에는 특징이 있다!!
▶생존자 중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는 일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 할머니가 지난 2일 118세 생일을 맞았다.
“목표는 12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2021.01.03. 연합뉴스
▶올해 97세인 말레이시아의 원로 정치인 모하맛 전 총리가 지난
19일 실시된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2022.11.22. 조선일보
▶세계 최고령 초등학생이었던 케냐의 할머니 프리실라 스테나이
99세는 다음 주 예정된 기말고사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22.조선일보
▶118세 세계 최고령 앙드레 수녀는
평소에 “초콜릿과 와인 즐겼다”
2023.01 중앙일보
▶103세 김형석 철학자
“건강한 사람이 오래 사는 게 아닙니다”
“조심조심 사는 사람이 오래 사는 것 같아요.
2023-06-22 동아일보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 유귀례 100세님이 계신다.
이 집안은 가계(家系) 대대로 장수 집안이다.
부모도 아흔 수를 하였고, 형제들도 모두 아흔이 넘도록 살았다.
유귀례 100세인은 건강하고 대화도 잘한다
이런 일은 지금 세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기기는 하다.
100세인 유귀례 할머니와 일흔 살 넘은 아들 내외가 한 방에서
같이 잔다고 한다.
그 이유를 며느리에게 물었더니 생각 밖의 대답을 한다.
“어머니 연세가 여든이 되었을 때 주무시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아들 내외가 함께 자기로 하였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같이 사는 생불에게 말한다.
▷“내가자면서 겨울에도 방문을 조금 열어 놓는다.
혹시 잠자는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화장실에 용변을 볼 때에도 문을 열어 놓는 것을 이해해라
나이 많으면 용변 중에 무슨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
유귀례 100세 아들 며느리는 한결 같이 그렇게 살아왔다고 한다.
집에는 방도 많은데도 생활의 불편함에도 늙은 어머니의 안위를
소중히 여겨 굳이 한 방에서 자는 나이든 자식의 효심이
특별하였다.
며느리는 100세인 어머니가 돈이 생기면 1000원짜리로 바꾸어
두었다가 손주들이 올 때마다 준다고 하였다.
시어머니 칭찬이 대단하다.
100세 할머니는
“아들이 잘하니, 며느리도 잘하고, 손주들도 잘한다”며
자식 며느리 손주 칭찬을 한다.
세대 간 가족이 서로 칭찬하기 경쟁을 하는 것 같다.
할머니는 큰손주가 사준 금반지와 금 목걸이를 자랑한다
증손자들도 종종 찾아와 밤마다 증조할머니 곁에서
서로 자겠다고 자리다툼을 하는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말끝마다 “세상이 변하였다”고 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이 집안은 부모(父母) 받드는 효(孝)를 손자(孫子)
증손자 (曾孫子)들이 그대로 이어받고 있었다.
효(孝)도 유전(遺傳)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효(孝)도 유전(遺傳)이 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100세인 유귀례님의 가족이 보여준 효심(孝心)의 핵심은
유전적(遺傳的)인 선(善)한 성격(性格)에 있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그래서 필자의 주장은
“결혼을 하려면 반드시 혈통을 따져야 한다”이다.
거듭 말하지만 옛날 시골에 암퇘지가 크면 새끼를 배기 위해
수퇘지와 교미를 시킬 때 “좋은 수퇘지를 고른다”
이것을 “종돈(種豚)”이라하는데
씨를 받으려고 특별히 기르는 돼지(씨돼지)를 말한다.
짐승도 골라서 씨를 받는데 하물며 사람이랴--
(위의 글 내용 중 박상철 전남대 교수의 글
“대대로 장수하는 집안의 비밀은 효심”을 인용한 부분이 있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