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본적이 있다. 영화관에서 본 뒤로 보고 또 보고 그 감상에 젖어 한동안 돌려보곤 했었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대학로를 지날때면 보게 되었던, 연극 러브 액츄얼리도 꼭 한번 보고싶었다.
사랑을 찾는 내 친구와, 결 혼을 막 한 친구, 결혼한지 오래된 나까지...
우리 모두 각자의 시각으로, 각기 다른 사랑들이지만 각자의 추억과 오버랩하면서 보게 된 연극 러브 액츄얼리~~
사랑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빵빵 터지는 해설사. 노홍철이 연상되는 분의 해설덕분에... 연극속으로 포옥 빠지게 되었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질만큼 연극은 신나고 재밌고 아련하고 리얼(?)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그저 아름답게만 표현하진 않고,
시작하는 설레임...만남...사랑... 아름답게 타오름... 조금씩 시들어감...무덤덤...하는
사랑을 시작하고 오래된 연인이라면 누구나 되풀이되는 이 사랑이라는 이름의 과정...을 연극은 덤덤이 표현해주었다.
모든 연인의 모습 모습과 똑같은 장면은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 순간 공감하고 자신들의 모습에 리뷰하게 되었으리라~
사랑은 누구나 불타오르지만, 어느 순간 서서히 식어가게 되고,
오래되는 순간 함께 있는 소중한 이의 소중함을 조금씩 잊고말지만,
결국 내 곁에 든든하고 힘이 되는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걸~~~ 연극이 마칠때 배우들의 눈물속에서 나는 연극에 폭 빠져~ 러브 액츄얼리의 실제 주인공이 된것같은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혼신을 다해 연기한 이들의 아름다운 땀방울...눈물....
노래 연극이 끝나면~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엔딩 모습들~~
사랑을 한지 한참 지난 나에게도 다시금 사랑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연극이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이들에게 최 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도 연극 러브액츄얼리가 주는 묘미 ^^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도, 솔로에게도, 사랑을 시작한지 오래된 이들에게도 좋을 연극...
이 새봄.. 추천하고싶다. ^^
P.S 연극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이런 블링블링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깜찍한 선물과 함께~~ 연인이라면 꼭 이벤트에 응모해 좋은 추억 만들면 일석이조일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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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별을 따다줘 원문보기 글쓴이: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