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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4박(바스,캣슬콤,스톤헨지 그룹투어 하루 참가)
- 마드리드5박( 쿠엔카, 톨레도,마운틴네바세라다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다 )
-코르도바1박 - 세비야 2박 - 말라가 3박(4월초인데도 지중해 수영할 수 있다)
- 그라나다4박(시에라네바다, 몬세랏수도원) -야간열차1박(그라나다-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3박
-파리4박(몽쌩미쉘, 에트라트, 옹푀르 그룹투어 참가) -아를2박(카마로그 자연습지)
-니스3박(생폴드방스) -엉트르보, 딘느1박(베르동협곡 초입)
-밀라노4박(꼬모 호수 주변 트레킹) - 로마3박(폼베이는 하루 넉넉히 시간을 내는 게 좋다)
-베네치아2박(24시간 보트승선표 사서 이곳저곳 다닌다, 특히 리도섬 비치가 멋지다)
- 인스부르크 2박 - 짤스부르크1박(베드버그 만나 1박하고 바로 짐 싸서 이동)
-뮌헨 2박(디카우 수용소-많은 생각을 하게 한 곳이다)
-루째른2박(리기산 트레킹 좋음) - 인터라켄, 그린델발트3박( 융프라우정상보다 트레킹이 좋다)
-몽토뢰1박(브뵈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 정상의 산에서 트레킹) -제네바3박 - 귀국비행기1박
7개국을 여행하며
영어를 주로 쓰더라도 기본적인 인사말, 숫자등을 익혀야 하니 다섯 종류의 언어
(영어, 스펜인어, 이태리어, 독어, 불어)를 듣고 말하는 것이 벅차더군요.
세 가지 종류의 현금(영국 파운드, 유로, 스위스프랑)을 준비하여 갔습니다.
그 어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겠습니까만은 몇 곳만 뽑아봅니다.
마드리드에서 진눈깨비 맞으며 올라간 네바세라다산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울창한 멋진 곳이라
어디에선가 웅장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듯 했습니다.
그린델발트 유스호스텔에 머무르면서 며칠째 오던 비가 멈추어 스코티쉬 아저씨하고 올라간
트레킹 코스도 멋졌지만 한밤중(새벽1시무렵) 숙소 발코니에서 바라본 마운틴 아이거 위에
그림같이 걸린 흰 보름달이 신비로웠습니다.
빈대에게 뜯긴 지 일주일이 지나 양쪽 손목과 목과 얼굴에 붉게 부풀어 오른 자국들이
여럿인데도 흔쾌히 자기집 카우치를 내 잠자리로 내어준 스위스 친구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몇 년전 조지아를 여행하면서 만나 페북을 통해 간간이 소식만 주고 받던 친구입니다.
그와 함께 간 국경너머 프랑스 쪽에 있는 살레브산(암벽등반 코스가 많이 있는)도 멋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한인민박 미라벨게스트하우스에서 빈대를 만나다]
개인적으로 모짜르트를 좋아하여 그가 살던 짤츠부르크를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에는 없던 곳을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의 추천을 듣고
'@@@게스트하우스'를 전화를 걸고 2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소를 들고 찾아간 것이 오후3시경인가인데 주인장은 18시 이후에 체크인이 가능하니
배낭을 두고 가라며 잘츠부르크에 대한 뷰포인트, 유적을 보는 순서를 지도를 보며 설명을 하십니다.
미라벨정원을 시작으로 모짜르트뮤지엄, 모짜르트생가, 성 등등을 보고 저녁을 사 가지고
숙소로 와서 먹고, 이 때 맥주를 마셔 빈대들의 사랑을 더 받았던 것 같습니다.
6 beds-도미토리에 여자 셋이 자는데 한 밤중에 문득 가려워 일어났는데
왼쪽 뺨에 무언가 기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뺨을 손을 훔치는데 귓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것 같아
손가락으로 귀를 펌핑하면서 일어나 앉았습니다.(랜턴을 준비했다 눈으로 침대를 확인하는 것 필요)
불을 켜고 싶었으나 다들 곤히 자는데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아 생각을 하기 시작,
내가 무엇을 잘못 먹고 두드러기 발진이 일어났나,
침대 시트를 빨면서 헹굼액을 지나치게 많이 넣어 피부가 과민 반응을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내일 내가 시트며 베갯잇을 다시 빨아말려야겠다.
무엇을 먹었더라. 욕실에 있는 세정제가 손을 씻는 세정제가 아니라 청소용품이었나?
별별 생각을 다하다가 베개에 깨끗한 옷을 덮고 다시 누웠습니다.
베개도 이왕의 숙소에서 만난 베개 중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좀 자다가 다시 가려워 일어나 앉아 한 시간을 버티다가 다시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거울을 보니 그렇게 부은 표시는 없고 밤중처럼 가려운 느낌도 덜했습니다.
그런데 침대시트를 빨 생각을 하며 침대시트를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방에 찍힌 핏자국. 9개나 되는 선혈은 내가 의도적으로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잠버릇이 험한 내 몸놀림에 깔려 죽은 bedbug가 흘린 피였습니다.
의도치 않았는데 아홉이 죽었다면 영리하게 잘 먹고 빠져나간 빈대의 마리수가
확률적으로 몇 마리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침대를 샅샅이 보다가 한 마리 살아서 걸어가는 곤충을 발견,
오~ 고 정주영회장을 감동시킨 빈대입니다.
이상한 것은 그 전날부터 이틀을 그 방에서 잤는데고 한 방도 물리지 않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는 손목 한 곳에 40방 정도 물리고 양쪽 손목과 얼굴, 목, 두 발 합치면
120곳 넘게 물렸고(첫날은 가렵지 않아 그 정도까지인지는 몰랐습니다)
제 옆 침대에 저랑 같은 날 들어온 여자애도 물리긴 했으나 저만큼 많이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녀의 침대에서도 살아서 의젓하게 걸어가는 빈대 한 마리 발견.
아주머니 왈, 날마다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을 정기적으로 한다.
바로 이 약을 뿌린다며 독어가 잔뜩 적힌 분무기약을 보여주십니다.
내가 잤던 곳 이층의 침대에 빈대가 성장과정에 탈피한 것 같은 잘 건조된 빈대껍질 세 개를 발견.
유럽 빈대는 그런 것인지 물리고 나서 바로 그 다음날은 그렇게 심하게 가렵지 않아
긁지 않아서 부기가 없다는 것. 그 집을 탈출, 아니 짤스부르크를 떠나고 나서 열흘 정도를
밤이면 가려워 일어나 앉아 긁다가 연고 바르고 자는 일을 몇 번씩 하게 되었답니다.
놀라운 점은 그 집에서 다른 두 방의 손님들은 물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듣기 거북하니까 나중에 조용히 말하자고 하시니 그랬습니다.
곤충들의 사랑을 유달리 많이 받는 나만의 문제인가?
한 방을 썼던 두 친구는 그 날밤도 그곳에서 자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1박은 그래도 좋은(?) 경험했으니 나머지 1박요금만 환불받고 짤스부르크 시내구경을 하고
낮에 체크아웃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할 때 제 배낭을 거실에 빼 놓고 아주머니랑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대형 빈대가 제 배낭 위 쪽 흰 벽을 타고 올라옵니다. 아주머니는 침착하게 휴지로 사뿐히 떠서
핏자국이 벽에 남지 않게 빈대를 잡아 죽입니다.
예전 인도 오울드 고아 강변에 있는 호텔에 잘 때 빈대를 만난 적이 있으니 빈대하고는 구면입니다만
얘들은 걔들과 조금 다르게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빈대는 풀어놓은 옷가지나 배낭에 숨어서 따라오기도 하는 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짐을 꾸려 그 집 현관에다 여러 시간을 두었으니 아마도 빈대들은
정든 동네를 떠나지 않으려고 제 짐에서 다 빠져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께 7년 이상을 한인민박을 하신 다른 분의 연구결과 빈대가 발견될 경우
그 침대를 아까워말고 소각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렸는데
아주머니는 여전히 정기적 소독, 창문을 열어두어 외부에서 벌레가 들어왔나,
예전에 한 손님이 빈대에 물려와서 옷가지 전부를 끓여 소독한 적이 있다는 등등의 얘기를 하십니다.
민박다나와에 실려 있는 그 집 후기를 보니 2014년 3월초에 한 손님이 밤에 많이 물렸다면서
소독을 좀 하시라고 하는 후기가 실려 있는데 아주머니는 여전히 그 답변에
외부에서 벌레가 들어왔나 등등의 제가 들었던 얘기만 되풀이하고 있었더군요.
다른 방이 문제가 없다면 그 방만 침대를 모두 교체하고 완전밀봉 훈제소독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그 집에서는 끊임없이 빈대에게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모짜르트도 살림이 빈궁할 때 빈대에게 더러 물려 온 몸을 벅벅 긁다가 좋은 악상을 떠올리기도 했을까요?
처음 두 곳만 숙소 예약을 하고 게으름을 피우다가 마지막 제네바에 가서 문제가 생깁니다.
스위스 친구네서 잘 계획으로 그 친구에게 줄 선물을 이것저것 챙겼더랬습니다.
빈대에 물린지 여덟 밤을 지났을 즈음인데도 목과 손목, 얼굴은 약을 먹고 발라댔음에도 불구하고
벌겋게 뒤집어져 기괴한 외양을 하게 되어
그 친구네서 자지 않고 다른 숙소에서 자고 만나서 같이 산행하고 식사나 한 번 하자 했는데
주말인데다 그 다음주 제네바에 무슨 회의가 많아 숙소들은 하나같이 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사정을 얘기하고 그 집에서 2박을 하고 마지막날만 유스호스텔 더블룸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물린 지 3주 정도 지났을 때 사진
- 빈대에게 물릴 경우 두 개의 흡혈 구멍이 나란히 일직선으로 놓이는 경우가 많고,
타원형을 그리며 줄줄이 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린 지 이틀 후나 일주일, 혹은 이 주 후에야
문득 가려워지면서 긁으면 돌출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대가 새로 문 것이 아니라 예전에 물렸던 정도에 따라
나중에 가려워지고 융기되는 곳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물 목욕을 하면 심하게 가려워지니 찬물로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에서 느낀 것들]
끝없이 선택을 한다. 10가지 중 무엇을 보고 무엇을 즐길 것인가?
상황이 꼬이고 잘 풀리지 않더라도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여유를 가지고 음악을 즐기고
춤을 출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잘 조정이 되질 않는다.
도둑을 만나고, 빈대를 만나고, 좋은 벗들을 만나고,
산과 강, 호수, 바다, 새들, 고양이, 달팽이를 만나고.
산수가 약하면 한국보다 2배나 비싼 물건을 단지 면세점이라는 이유로 뭣모르고 사기도 한다.
계산을 잘못해 손해나는 일을 하더라도
그럴 경우에도 무언가 새로운 장면을 경험하며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그린델발트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그 지점까지 하이킹을 하고
하산길에 스코티쉬 아저씨와 프레드 머큐리를 추모하며 보헤미안랩소디를 큰 소리를 불렀을 때
정말 좋았다. 아저씨가 가사들을 잘 기억하고 있어 나도 덩달아 신이 나서 불렀다.
갈리레오 갈릴레오~~ 마마미아 마마미아~ 워우 베이비~~
케이블카를 타는 것보다 100배나 아름다운 산길을 명랑한 동행과 함께 즐겼다.
덧셈, 뺄셈 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햇살이 반짝이고 기분좋은 바람이 불고
내 친구가 나를 위해 정성을 다해 손가락이 다쳤음에도 당근과 토마토를 잘게 썰어
멋진 샐러드를 만들고 아껴둔 화이트와인을 내오고 라클레트(Raclette)요리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두 명의 동행이 바보 같은 선택을 하고는 나중에야 그것을 깨닫고 서로 바보임을 확인하고
웃을 때 느끼는동류의식이 얼마나 유쾌하고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인지,
바보라야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
자신의 랩탑에서 나오는 음악을 청하지도 않았는데 이어폰을 건네준
알제리 뮤지션과 함께 알제리 노래를 함께 부르고 알제리 춤을 배우면서 즉석에서 같이 추었고,
곡 해석과 따라하는 수준이 상당하자 그가 내 뺨에 입맞춰주었고
나는 나보다 많이 어린 그 친구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사람이 한 명만 더 있었으면 밤새워 춤추고 놀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좋았다.
그 때가 밤 12시가 넘은 시각이라 한 40분 정도 함께 했습니다.
4, 5월에 스위스는 비가 많이 와서 융프라우 에어리어의 티프리스, 아이거 트레킹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니 6월 정도 되면 통제된 윗쪽도 열려서 트레킹을 하기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7개국을 여행하기보다는 1~3개국 정도만 여행하면서
한 곳에 3박 내지 7박 정도 하는 여행이 더 알차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치~
열심히 다 쓴 것처럼
더 쓸말이 없다는듯이 끝 ~¸˛~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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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빈대얘기는 몇년 조용했는데
아직도 극성집은 그렇게 심하군요
글 잘봤습니다 다른정보도 올려주세요 ..
파리 한인민박 해바라기 주인장들이 너무 순박하시고 음식 솜씨도 정말 좋으셔요, 니스 지중해민박(한인민박), 바르셀로나 까사도도(고양이 두 마리가 함께 사는 집) 주인장들은 취향에 따른 관광루트 선정에 해박하시고 요리 솜씨도 좋으셔요. 유스호스텔이나 백패커스가 절약을 하고자 애쓰는 여행자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숙소라는 생각입니다. 제네바에서도 빈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어 내가 빈대에 물렸다니까 친구의 동거인들이 내가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했답니다.
네 감사합니다 윗글은 전체메일로보낼게요
사진도 몇장 첨부해주세요
@카페지기 전체메일은 별로 내키질 않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를 잃어버린 후 찍을 생각을 버리니 여행이 훨씬 가벼워졌답니다. 간혹 여유가 있는 분들께 몇 장 부탁한 사진은 그 분들께서 제게 보내줄지말지는 모르겠네요. 아를에서 동네 페스티벌 중 펍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대낮에 가볍게 한 잔씩들 하고 춤을 신나게 추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밀양아리랑 그사진 올러주세요
메일 싫으심 아쉽네요
좋은 경험을 실감나게 기록하셔서, 제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공연히 화가 나기도 하구요.
아무튼 거의 두달가까이되는 오랜 기간의 여행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20일이 지났는데도 새롭게 가려운 곳이 생겨서 아직도 불안이 가시질 않았답니다.
즐감해요
빈대, 30여년전에 들어 보았던 소리 같은데.... 그쪽 동네는 아직도 빈데가? 여기보다 공해가 덜 심해서 그런가
아뭏튼 잼나게 읽었습니다. 근데 경비는 얼마나 들었는지도 공개 했으면....
영국항공 비행기 왕복 1,210,200원(런던스톱오버), 유레일 30+5일 글로벌패스 1,243,000원 영국5일 350파운드 스페인~독일 2,800유로, 스위스 9일 930 CHF 선물 산 비용 빼고 대략 8,700,000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선글라스, 카메라, 시계 분실한 것 보태면 좀 더 나가겠지요.
좋은글 잘봣습니다.. ㅎ
글솜씨가 넘 좋아요.실감나게! 재밌게 ! 자알 읽었어요. 언어가 젬병인 나는 정말 부럽네요.혼자의 장기해외여행!!!
저도 영어 잘 못해요. 제가 사람들에게 길을 물으면 대개가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었어요. 누구나 낯선 땅을 헤매는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사람의 도리라는 것을 믿고 지도를 짚어면서 물어 보았답니다. 모바일폰을 들고 다니지 않고 필요할 경우, 스페인과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전화카드 사서 공중전화를 이용했고 스페인의 경우 호텔에서는 모바일폰을 제외하고는 국제전화도 공짜로 이용했답니다. 웬만하면 휴대폰 한 통화 정도는 빌려주는 인심들이 있습니다. 독어나 이태리어, 불어 등등 그 사람들의 발음을 흉내내는 게 재미있었어요.
멋진 여행기 잼나게 읽었습니다
멋진 여행 축하합니다.
멋진글 잘봤습니다.
아유. 벼룩 빈대가 아직도... ㅎㅎ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