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밤

[sj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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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밤/ 정 순준

밤이슬 젖은
달맞이꽃은 달빛을 품어 안고
피어 난다

수런거리는 수초들
찰랑찰랑

물비늘 일렁이는
강건너 수은등은 창백하게
졸고 있다

별빛으로
여름밤을 수 놓고
소쩍새 소리 간간히 들리는데

은밀한
바람의 숨결소리
아무도 듣지 못하는가?

20220710

[雪谷 / 孟 奉 奭]

깊은밤 밀어를 어찌 듣소이까 ?
그들만의 사랑에 밀어를.

펀안한 하루 되옵소서.

[인천 상록수]

정순준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입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沃溝서길순]

시간이 흐를 수록 시심이 깊어가는 정 선생님 대단 하십니다
여름밤은 풀벌레 합창소리 밤하늘 별들의 소근 대는 소리 달님기다리는 달맞이꽃 참 여름밤은 아름답고 즐겁습니다

[원향/이성지]

글이 곱네요, 수고 하였습니다.

[동트는새벽]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한주 이여 가세요

[藝香 도지현]

어느 여름 밤의 소소한 일상에서
보고 들은 것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하신 작품에 함께합니다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네요
시원하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김문수]

날씨가 많이 덥지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소향기시인]

여름은 또 그렇게 하나로 녹아드는가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가나이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