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이면 오늘일까?
날을 잘 잡았습니다.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MT를 떠나면서 옷을 있는대로 껴입었습니다.
서울에서 볼 수 없었던 별이 선명하고
닭갈비 명물집을 빼놓을 수 없다하여 저녁을 거기에 했지요.
며칠전부터 체기가 있어서 힘들어도 소화제 2알 까먹고,
손을 따가면서 그래도 닭갈비 맛을 보았습니다. ㅋㅋ
담날은 더 추었습니다.
그러나 오는 길에는 얼음까지 동동 띄운 동치미 국수를 덜덜 떨면서 먹고
시퍼러진 입술을 깨물고 한숨 푹잘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처럼만의 나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ㅋㅋ
춘천은 봄에 와야 젤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담에 꼭 다시 오라는 아재의 말씀대로 담엔 꼭 봄에 가보리라 맘먹었지요^^
첨 가본 춘천 싸아게 속을 파고 드는 겨울 냉기가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요^^
첫댓글 아름다운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노을 빛 머금은 하늘의 구름 몇점, 그림입니다.
마음을 탁트이게 하는 좋은 경치였지요. 강변을 따라 은사시나무가 하얗게 그림처럼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사진에는 선명하진 않지만... 겨울의 멋은 늘 저런것이죠.
스크롤 해가다 맨 마지막사진이 피이스님인 줄 알고 화들짝^^^^^^^^^^^^.......찬바람이 무척 상큼하게 느껴질때가 있는데...그런기분 상상됩니다.....^^
하하하... 저 여인을 보니 더욱 추었습니다. 그래도 기념으로 한컷 찍어 보았지요1
피이스님 춘천에 제가 사는지 모르셨나요? 미리 연락이라도 하시면 버선발로 반겼으련만...섭``...중도와 라데나 콘도의 정원 모습과 동상이네요^^~~여기는 외지 사람은 잘 모르는 곳인데?!...사진에 주인공(?)이 없당...ㅎㅎㅎ
서란님이 계신 춘천이라서 정겨운 곳이었네요^^ 단체활동이라서 연락은 할 수 없었음을 용서하소서. 담에 혼자 휘리릭 여행을 떠날땐 연락할께요...약 ~~~속~~ ㅋㅋ
와~여행도 다니시고 피이스님 정체가 궁금합니다~ 일급비밀인가요??? 세상일상에 얽메이지 않고 사시는 분 같아요
나의 정체는??? ㅋㅋㅋ 삼님! 그렇게 물으시니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들이 보기에 자유롭지 않은 구속을 뒤집어 쓰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이랄까요? ㅋㅋ 분명히 우리가 보는 것 이상의 것을 꿈꾸는 것만은 확실하지요. 그곳에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있으니까요.
역쉬 멋진 삶을기고 ㄱㅖ시군요...어딘지 모를 찬바람이 느껴지는 사진이지만 무척 정겹네요...때론 추운 겨울에 떠나보는 여행도 느므느므 므쪄요....
싸한 공기를 넘 쐬어서인지 감기가 걸려서 이틀통안 방콕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이 창립기념일이라고 집에서 쉬라네요. 아구 좋아라... 어제 오늘 이틀 푹 쉬고 났더니, 약간 현기증은 있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