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신화를 품은 길
인천 둘레길 제15코스
문산리 마니산 입구 버스 정류장에 내려 마을 안길로 안 가 본 길을 따라 마니산 등로를 찾아간다.
마니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이다.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라는 뜻에서 머리산 또는 마리산으로도 불린다.
본래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이었는데, 강화도와
둑으로 연결되면서 한 섬이 되었다고 한다.
산 정상에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하였다는 참성단이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참성단에서 하늘에 제를 올렸다고 한다.
현재 성역(聖域)으로 보호되어 있으며 매년 개천절에는 제전이 올려진다.
1953년 이후 전국체육대회의 성화를 매년 채화(採火)하고 있다.
엊그제 10/3일 천제단에서 단군제를 지내기도 했고,
가을 같지 않은 가을날 그래도 곱게 피어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올해 강화도의 감은 가는곳마다 주렁주렁 노랗게 익어가는 감이 가을을 알려주며 정겹다.
06:20분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역에서 71번 버스를 타고 한 시간 10분만에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입구에서
내려 마을길로 들어서 산길로 접어드니 능선길을 따라 울창한 소나무 군락이 이른 아침 찾아든 나그네를 반긴다.
태안의 안면도 안면松 만은 못하지만 이곳에도 노송들이 잘 자라고 있었고,
갈라진 바위일까?
걷기좋은 등로를 따라 천사계단 쪽으로
30여분 올라오니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천사계단 길과 만난다.
헉헉 거리며 천사계단길을 오른다.
쉼터에서 쉬어간다.늦은 시간이면 자리가 나지 않는곳 인데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텅 비었다.
모두가 힘든 가파른 돌계단.쉬엄 쉬엄 가세요.
드디어 조망이 트이고, 외포리,석모대교,상주산, 그 뒤로 별립산이 아침 안개에 희미하고
이 높은 곳까지 냥이들이...너희들은 이곳에서 무얼 먹고 사느냐?
초피산
오늘의 백미 황금들녘
강화군 화도면 풍경. 횟집들이 모여있는 선수포구쪽
오늘은 인천둘레길 16코스 장봉도를 가려다, 맑고 청명한 날씨 같아 마니산을 왔는데,
아침 안개와 해무로 역시 서해는 어쩔 수 없네요.
드디어 참성단에 도착
참성단 소사나무 정말 멋지다... 화려하진 않지만 언제 한번 꽃이 핀 모습도 보고싶다.
맞은 편 헬기장, 마니산 정상 봉우리 가운데로 인천의 진산 계양산 철탑이 뾰죽하고
장흥 저수지 방향
오늘은 저기를 가려했던 장봉도가 길게 누워있다.
인처의 삼형제 섬. 신도.시도 모도, 그리고 자연이 만든 작품. 갯벌
평화롭고 풍요로운 황금빛 가을 들녘, 아름다운 우리강산 잘 보존하고 지켜 나가야 겠습니다.
마니산 정상 472m
헬기장에서 마주한 참성단의 모습
다시봐도 아름다운 고장
인천 둘레길 15코스 스템프함, 잉크가 말라 희미하게 찍힌다.
단군로 가는길. 이 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단군로는 현재 공사중이라 출입통제로 올라왔던 계단길로 다시 하산
하산길에 본 작은 교회
재 작년 이 길을 걸을땐 가을빛이 예뻤던 단풍나무 길
서예전도 열리고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
마니산 가을빛이 보고 싶어 인천둘레길 시작을 마니산에서 기를 받고 시작한다.
일망무제 마니산 정상에서 인천둘레길 시작하며
가을철이라 전국의 지자체마다 각종 축제가 한창인 지금
가 볼 곳도 많고 해결해야 할 미뤄 둔 숙제도 많지만 시기와 때를 기다리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며,10월달엔 그동안 미뤄 두었던 인천 둘레길에 첫발을 내딛는다.
16코스 장봉도를 가려다 요즘 날씨가 좋아 계획을 급 변경 15코스 강화 마니산에서
氣를 듬북 받으며 황금빛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가을을 즐겨 보려고
마니산을 가기로 하고, 완정역에서 마니산 앞을 지나는 인천 71번 버스 첫차에
올라 마니산으로 이동한다.
화도면 마니산 주차장에 하차해야 하는데 한 정거장 전에 문수리에 내려
마을 안길을 지나 가보지 않은 초행 길 주민에게 길을 물어 마니산 등로에 진입한다.
가을 철이라 길가에는 토종 코스모스와 노란감이 주렁주렁하고 산뜻한 아침공기에
폐부를 정화시켜주며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등로를 찾아 능선에 오르니 노송들의 군락으로 울창하다.마니산 자락에 이런곳이 있었나?
차에서 내려 30여분 쯤오르니 원래 마니산 천사계단 등로와 합류하여 무지막지한 돌 계단길을
오른다. 이른 시간 인데도 벌써 남녀노소 많은 등산객들이 아침부터 땀을흘리며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고 우리도 힘을 내어보지만 역시 힘든 계단 오름길, 체력엔 한계가
있는거라 그 옛날의 창창했던 추억들만 떠오르게 한다.ㅠ
어느덧 천사계단도 끝나고 오랫만에 올라 본 참성단이다, 한 그루 소사나무도 멋있고,
엊그제 10/3일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7선녀와 함께 개천대제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단군왕검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건국 이념으로 삼아 고조선을 세운 단기(檀紀) 4357년
개천절이었다.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10/11~ 17일까지) 전국체전 성화도 채화하여 봉송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氣가 세다는 마니산에서 기 받으며 가을을 즐긴다.
정상으로 이동하여 헬기장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일망 무제다.
하늘빛도 아름다운 날씨에 사방으로 황금빛 가을 풍경과 갯벌의 아름다운 무늬까지
헬기장의 많은 인파는 여유롭고 황홀한 마음으로 청명한 가을을 그렇게 즐기고 있었다.
헬기장에서 간식을 먹고 쉼을 하고 하산길 단군로는 공사로 진입 불가로 막혔고 스템프도
찍었으니 코스를 벗어나 정수사 방향으로 암릉 산행을 하고 싶었으나 버스 편이 여의치 않다는
아내의 만류로 왔던 길로 다시 하산하여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치고,
60-5번 버스편으로 한 시간여 만에 일찍 귀가하여 인천둘레길 15코스를 마무리 한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황금빛 들녘과 단풍이 시작되는 계절 마니산에서
담아 본 가을 풍경을 여러분과 공유하며...
여기까지...
2024. 10. 05.
첫댓글 마니산 오르는 천사계단 올라간다 생각하니 무릎이 저리고 통증이오는듯 합니다
그래도 올려주신 영상과 해설을 보니 이가을 가기전에
이번에 못 가면 다시는 먼
발치에서 바라많 보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하니
올라 가고픈 마음에 용기가 발동합니다,
인천지하철 타고
갈수있는 방법은 저에게는 새로운
교통정보 감사합니다,
부슬부슬 창가
비 내리는 오후에 마니산에서 바라보는 항금들녘의 풍요로운 영상들을
천천히 즐김니다,
저도인천 둘레길 6코스에 발도장 찍었으니 천천히
완주에 도전하고픈 욕심이 생김니다,
가곡님 내외분의
인천둘레길 완주를 화이팅으로
응원합니다.
인천 역사문화둘레길 걷기 행사에 다녀 오셨더군요.
저는 행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저희도 인천 둘레길을 처음 시작해서 마니산 15코스부터
다녀왔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역에서 동아 아파트 강화 방면으로
가는 71번 시내버스를 타면 바로 마니산 입구에 하차하면 되지요
아니면 일산에서 강화가는 96번 버스로 강화 터미널에서
화도 가는 군내 버스를 타시는 게 편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마니산 가을 풍경에 취하고 왔습니다.
성원해 주심에 감사 합니다.
일교차 큰 요즘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가곡 자세한 교통편 감사합니다,
@죽산 다음 마니산 가실 때 연락 주시면
교통편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가곡 네, 가곡님 감사합니다
인천둘레길중
마니산과 장봉도가
추가 됐는데
제일 힘든 마니산을 다녀오셨군요
민족의 氣가 쎈
마니산 정기를 듬뿍 받고 오셨겠지요
천사계단 오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길가의 야생화도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것 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날 저희는 새로 추가된 15코스 마니산 길을 다녀 왔지요.
우리는 인천 대공원에서 6코스 행사가 있는지 모르고
마니산을 갔었지요.
평화누리길 길벗님들과 함께 걸으셨더군요.
마니산의 가파른 천사계단 길에 땀도 흘리며 정상에 올라
황금빛 들녘의 아름다움도 보며 가을 조망을 즐기고 왔습니다.
등로 옆의 청초한 하얀 구절초 꽃은 가을의 향기를
더 짙게 전해주는 거 같더군요.
일교차 큰 날씨에 두분도 건강 조심하시고
건행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단군로가 공사중 이군여~~계단으로는 한번도 오른적이 없고 내려오기만 했는데~~
얼른 공사가 끝나야 단군로로 오르면서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데~~
조금은 아쉬우셨을듯 합니다.
계단 오르기가 장난 아닌데 두분 대단하십니다.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오랫만이군요. 잘 지내시지요?
단군로는 공사가 길어지는 거 같더군요.
마니산은 여러번 가 봤지만 정수사 쪽에서 오르는게
제일 아름답고 등산하는 재미가 있지요.
바위 암릉이라 좀 위험하긴 하지만요.
천사계단로는 여러번 올라 보았습니다.
장봉도와 함께 새로 추가된 코스라서 많은 분들이
마니산은 부담스러워 하더군요.ㅋ
즐겁고 풍요로운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힘든 계단길로 마니산을 다녀오셨네요
무릅이 안좋은 사람은 마의계단길이지요
단군로가 완공되면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코로나시국에 여러번 우리부부만 다녀왔었지요
정상에서 마라본 황금들녘이 압권이네요
두분 늘 건강한 발걸음 이어가십시요
인천둘레길 15코스가 마니산 계단길로 올라
단군로로 하산하는 코스라서 오릉땐 계단길을 피할 수가 없답니다.
마니산이야 수도 없이 가 본 산이라서 크게 힘든 산은 아니지요.
단군로가 공사중이라 출입통제 되어 다시 계단 길로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가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기라서 좋았습니다.
시기 적으로는 지금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
몸은 하나,갈 곳은 많은 계절이라 마음은 언제나 바쁘기만 하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행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인천 둘레길에 마니산도
장봉도도 추가가 되었군요.
마니산~~전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지요.
황금벌판도 단풍도 코스모스도
멋지게 담으셨네요.
단군로가 공사중이라
오르신 길로 하산하시구~~
긴계단은 피하고 싶은데~~
저도 중랑둘레길 걸으며
용마폭포 쪽에서 용마봉으로
오르며 긴계단에 진저리를
쳐야 했답니다.ㅎ
마니산 에서 찍어오신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걷기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인천 둘레길이 마니산과 장봉도가 추가 되어
강화와 마니산의 풍경을 보려고 다녀왔습니다.
계단길이 좀 부담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오를 만 하여 스스로에 만족하며 위안을 삼아 보았습니다.
십몇년 전에 마니산을 다녀온 기록을 보면 깜짝 놀랄만 한
기록이 있는데 이제는 세월을 나무래야 할지요~~~~?
단군로가 통행 금지로 막혀있어
달달 떨리는 다리로 다시 계단으로 하산 했지요.ㅠ
요새는 문 밖을 나가면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참 좋은 계절 입니다.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행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가곡 가는 세월 막을수는 없는거지요.
저도 마니산이 좋아서 몇해는 새해가 되면 다녀오곤 했는데~~
이제는 갈수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오늘은 친구들과 안양 스탬프 투어 마치고 집에 가는 전철안에서 인사 드립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이쁜수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옛말이 빈말이 아니였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절실하게 실감 하게 되더군요.
마니산을 자주 다니셨군요.
서울에서 가깝고 접근하기 좋아서 더 많이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왕성하신 활동에 성원과 갈채를 보냅니다.
늘 건강 하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