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지진이 일어났어요. 우리 가족들은 모두 무사했구요
시어머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추워서 얼어 죽겠다 빨리 와서 나를 데려가라'' 그러시길래
남편하고 차를몰고 가는데 좌회전 신호가 켜져서 돌려고 하는데 뒤에서 차가 쾅 박았어요
내려보니 부부가 탔는데 술을 좀 마신것 같았어요. 얼굴이 불그스레 했거든요
그냥 사과만 하면 가려했는데 기분 나쁘게 말해서 경찰을 불러서 데려가게했어요
그리고 시어머님께 가 보니 큰아들이(제 큰놈 건이요) 거기 같이 있으면서 할머니가 어금니를 꽉 물었으니까
돌아가신 거라네요. 제 꿈에선 어금니를 안풀고 있으면 죽은걸로 인정되는거예요
그래서 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어쩌나 그러면서도 그다지 힘들지가 않았어요.
또 그렇게 추워서 얼어죽는다고 저한테 말씀하신게 고맙더라구요. 며늘이가 셋인데...
꿈에 사람이 죽으면 오래산다고 하셨지요?
이 꿈도 그런꿈인가요?
첫댓글 시어머님이 오래 사시는 것 하고 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꿈이네요
뭔가 일이 조금 잘 풀리지 않는 꿈으로 보여요
좋은 꿈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