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ation시 적용하는 목표 PBR 상향해 전 은행 목표주가 상향 하회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valuation시적용하는 목표 PBR 상향을 통해 전 은행의 목표주가를 상향. 목표 PBR 상향은 지속가능 ROE 조정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은행 평균 지속가능 ROE를 기존 6.2%에서 6.7%로 0.5%p 상향 조정했기 때문. 이는 은행주 multiple이 결국 Re-rating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임. 은행별로 목표가 상향 폭의 차이가 다소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15% 정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유독 심했던 지난 3년간의 De-rating 현상. 선입견을 버리자 화두
은행주 multiple은 그동안 대체로 시장대비 할인받아 왔지만 특히 지난 3년 동안은 그 정도가 유독 심했는데 은행 이익이 계속 증가하거나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 PER과 PBR이 계속 낮아졌던 배경임. 성장주와 가치주간의 시장 관심이 양극화된 분위기에서 은행은 가계부채 논란에 따른 대출 규제가 빈번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인식과 더불어 대출 부실화에 따른 credit cost 상승 우려가 수년째 줄곧 제기되어 왔으며 자본효율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등이 필요하지만 배당 등에서도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자제 권고를 받아왔기 때문. 따라서 은행주는 De-rating 주식이 라는 인식이 강했음. 그러나 선입견을 버릴 때가 됐다고 판단
모든 대내외 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화. Re-rating 시작될 것 매력적
그러나 각종 여러 우려에도 은행 실적은 매번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2021년에도 증익 예상. 물론 ROE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7.5%대를 유지. 기저효과 탓이기도 하지만 2021년에는 상당폭의 경기 개선이 예상되며, 은행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시중금리 상승 기대감 또한 높은 상황. 무엇보다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양호한 저평가 가치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가치주 상승이 시작되고 있음. 높아 지는 자본비율과 현저히 낮은 주가 수준으로 인해 배당수익률도 업종 중 최고 수준. 지난 3년동안이 이익 훼손 없이 multiple만하락하는 De-rating 구간이었다면 경기, 환율, 금리, 투자스타일 변화 등 모든 대내외 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화되는 지금부터는 Re-rating 시작될 것. 현재 ROE보다 과도하게 낮은 지속 가능 ROE를 적용하며 목표가를 산출할 이유가 없음. 최근 다소 반등했지만 은행주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
하나 최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