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중국 스판덱스, 극도의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

[불스탁®]

중국 스판덱스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관련 수요가 올해 2분기 이후 상승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올해 3~4월 60일을 상회하던 중국 스판덱스 재고는 현재 10일 수준으로 감소하며, 역사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마진 훼손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내년 3분기까지 Spandex Play를 하실 것을 권합니다.

◎ 중국 스판덱스 재고, 60일에서 10일로 급감

>> 중국 스판덱스 재고가 급감하고 있다. 올해 2분기 60일을 상회하던 재고가 현재 10일 수준으로 급감하였다.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추정된다. 코비드19 확산으로 올해 중국의 증설 물량 출현이 제한된 가운데, 마스크/방호복 용도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로 탄성이 높은 요가복/애슬레저/이지웨어 등의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요가복을 위한 스포츠웨어 원단은 스판덱스 혼용률이 18~20%에 육박한다. 이에 최근 수급 타이트를 반영해,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며 2019년 고점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 원재료 가격 상승, 수출주에 부정적인 환율 효과 반영 등에도 국내 스판덱스 업체들의 실적은 올해 3분기 이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국내 1위 업체의 경우 국내/베트남/터키/브라질 법인 대비 중국 법인들의 마진율이 저조하였는데, 최근 중국 업황 급등에 따른 반사 수혜로 스프레드 개선과 동시에 가동률 상승 효과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 업체의 영업이익은 내년 3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가동률 개선, 증설하였던 인도 플랜트의 온기 가동 효과 발생 및 중국의 추가적인 증설이 내년 3분기까지 제한되기 때문이다.

키움 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