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미래에셋대우 김창권,박정엽]
모바일 DA(디스플레이광고)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 2분기 모바일 DA(디스플레이광고, 배너광고) 판매 본격화
2015년부터 검색광고 매출액 중 모바일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기존 PC 트래픽 대
상이던 기존 파워링크(클릭초이스) 검색광고 과금에 모바일 접속 트래픽을 추가했다. 나아
가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연결되는 모바일 전용 검색광고(클릭초이스 플러스)도 판매 중이
다. Naver 검색광고 매출액 중 모바일 비중은 1분기 42%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광고(배너광고, DA) 중 모바일 비중은 1분기에 28%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Naver의 모바일 DA는 전자상거래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 DA도 본격적인 판
매는 2016년 2월부터 시작되었다<표 2>. CPM(1,000번 노출당 과금) 방식으로 판매하던
모바일 DA를 CPT(노출 시간 기준)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단가를 정상화했다. 한편 광고 인
벤토리도 4구좌~18구좌(동일 시간에 회전하며 노출되는 광고 수)로 늘렸다.
또한 금번 모바일 DA는 성별/연령/시간/지역 등으로 타겟팅 판매<표 2 참조>를 시작했다.
동사 모바일 광고 판매 단가를 높일 수 있는 타겟팅 판매가 본격화된 것이다.
▶ 2분기 광고 성수기에 신규 상품 효과 추가
1분기 핫딜, 국내 호텔, DA 등 여러 모바일광고 상품이 추가되면서 2분기 성수기 효과가
광고 판매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Naver 개별 매출액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21.7% 증가한 6,475억원이 예상된다.
당사는 2분기 국내 온라인광고 매출액 전년동기 증가율은 전년대비 -6.4% 감소하고, 모바
일광고 매출액 전년비 증가율은 1분기와 동일한 85.6%로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하고 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5.8%, 42.2% 늘어난 9,828억원과
2,694억원으로 예상된다.
▶ 외국인 매수세 지속,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 유지
최근 LINE IPO에 대한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LINE IPO에 대해서는 국내외에 부정적
인 시각도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모바일 검색 광고에 이어 DA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동사 실적 모멘텀이 공고해지고 있다.
예약 등 차별화된 서비스, Naver페이, 백화점윈도 등 O2O, 국내 호텔 등 카테고리 신설로
모바일 전자상거래 판매 총액도 급증하고 있다.
광고 성수기 효과, 모바일 광고 고성장, 광고 단가 본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액 신장을 목전
에 둔 동사다.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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