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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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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증시 상승, 유럽 증시 하락(미국 다우 0.0%, 유로 stoxx -0.8%)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132→1.1188(0.5%), 달러/엔: 110.73→109.54(-1.1%)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보합(미국 10년물 1.84%, -0.01%p)
ㅇ [유가] WTI 가격 하락(49.01달러, -0.2%)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세계경제] 핌코, 주요국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효과 고갈 등을 지적
ㅇ [미국] 지역연방은행보고서(베이지북),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확대
- 5월 ISM 제조업 지수, 51.3로 기준치 50을 3개월 연속 상회
ㅇ [유럽] ECB, 이사회에서 그리스의 특례조치 결정 가능성은 낮은 편
ㅇ [중국] 5월 제조업 PMI, 50.1로 3개월 연속 경기확장 지속
ㅇ [일본] 1/4분기 설비투자, 전년동기대비 4.2% 늘었지만 증가세는 전기보다 둔화
ㅇ [신흥국] 브라질 1/4분기 GDP 성장률, 전년동기비 -5.4%로 8분기 연속 경기 침체
ㅇ [해외시각] ECB, 금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 추가 완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 피치,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는 일본 정부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우려
ㅇ Today Focus:
- OECD, 세계경제의 저성장 탈피를 위해 대규모 재정정책 구사 필요성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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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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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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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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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Briefing] 브렉시트(Brexit) 발생시 EU경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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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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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OECD, 세계경제의 저성장 탈피를 위해 대규모 재정정책 구사 필요성 제언
■ 2016년과 2017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이전과 같이 각각 3.0%, 3.3%로 전망(OECD, WSJ, FT 등)
○ OECD는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수요와 투자 부진, 무역과 생산성 둔화, 구조조정 등의 공급 측면 개혁 지연
등으로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진단하면서, 2016년과 2017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금년 2월 전망치와
동일한 3.0%. 3.3%로 제시
▶ 미국은 완전고용에 근접한 노동시장의 양호한 흐름으로 임금상승과 내수경기 회복이 전개되고 있으나,
달러화 강세와 에너지 부문 투자 부진 영향 등으로 2016년 성장률을 기존 예상치보다 0.2%p 낮춘 1.8%로 전망
▶ 유로존은 은행 부실 위험 및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ECB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힘입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
▶ 2016년 유로존 성장률은 1.6%로, 기존 전망치에서 0.2%p 상향 조정
▶ 중국은 재정정책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경제구조 전환과 금융시장 불안 등이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금년 경제성장률을 이전과 동일한 6.5%로 예상
▶ 신흥국은 환율 불안, 기업 및 가계부채의 증가 등이 주요 리스크라고 지적
○ OECD는 세계경제가 저성장 함정에 머무르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貧의 순환(수요부진과 투자․무역의 저하)에서
탈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지나친 통화정책 완화의 실효성 미흡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
▶ 이에 따라 각국은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임금 상승, 소득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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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지역연방은행보고서(베이지북),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확대(로이터, WSJ, 닛케이)
ㅇ FOMC의 금리결정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베이지북에 따르면, 금년 4월부터 5월 중반까지 미국의
12개 지역 중 대다수 지역에서 물가상승 압력과 노동시장의 개선을 보이면서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대했다고 진단
ㅇ 임금 상승은 고용이 양호한 지역에 집중됐다고 지적.
▶ 일부 지역에서는 숙련 노동자 등 노동력 확보가 어렵다고 조사
ㅇ 대부분 지역의 기업들은 성장이 지속 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여 경제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
▶ 개인 소비는 많은 지역에서 완만하게 확대했으며, 자동차 판매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안정적
추세가 관측되었다고 발표
ㅇ 에너지 부문은 여전히 약한 상황이지만, 클리블랜드와 댈러스 등에서는 천연가스 가격과 유가가
반등해 향후 관련 부문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
○ 5월 ISM 제조업 지수, 51.3로 기준치 50을 3개월 연속 상회(로이터, 블룸버그)
ㅇ 전월보다 0.5p 오르면서 시장예상치(50.6)를 상회.
▶ 5월 제조업 지수의 개선은 가격지수 상승(59→63.5) 등에 기인했으며, 이는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
ㅇ 반면 해외수요 감소와 에너지부문 자본지출 약화로 신규수주지수는 전월(55.8)대비 소폭 하락한 55.7을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는 49.2로 보합
ㅇ 같은 기간 마킷의 제조업 PMI는 50.7로 속보치(50.5)보다는 개선됐으나, 4월(50.8)보다 하락.
▶ 웰스파고의 샘 불라드(Sam Bullard), 제조업 부문의 점진적 개선을 전망하면서,
에너지 및 광업 부문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
○ 4월 건설지출, 전월비 -1.8%로 5년 3개월 만에 감소폭 최대(로이터, 블룸버그)
ㅇ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시장예상치(0.6%)를 하회하면서 1조1339억달러를 기록.
▶ 민간 부문은 전월비 1.5% 감소해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공공 부문은 2.8% 축소
○ 타룰로 이사 금융위기 Fed , 이후 도입된 규제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 제기(WSJ)
ㅇ 현재까지 규제가 대형 금융기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는지를 고려하면서,
안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규제 조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
○ 재무부, 중국에 시장결정 환율로 전환과 과잉생산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할 방침(로이터)
ㅇ 6월6~7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재무부는 위안화 환율,
과잉생산 문제 해결, 내수 확대를 위한 개혁 등을 중국에 요구할 예정
ㅇ 재무부 관계자는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 허용과 환율 정책의 의도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부연
○ 5월 신차판매, 전월비 증가한 연율 1745만대(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차판매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1742만대) 및
시장예상치(1740만대)를 상회.
▶ 반면 GM, Ford 등 국내 자동차 회사의 자동차 판매는 전월비 6% 감소한 연율 1370만대를 기록
ㅇ 각사에서는 경기와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신차판매는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시장 일부에서는 가스가격 상승, 자동차 대출 신용여건 악화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분석
○ 애틀랜타 연은 GDP Now, 2/4분기 성장률 2.5%로 예상(로이터)
ㅇ 이전 예상치(2.9%)를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5월 제조업 PMI는 상승했지만,
4월 건설지출은 크게 감소했기 때문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시장에서는 7월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WSJ)
ㅇ CME 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금리인상 확률은 5월 28%에서
현재 58%로 상승.
▶ TD증권에서도 5월 24일까지 주간 유로달러 매도 규모가 7300억달러에 달하는 등 미국 정책금리
인상 전망이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
ㅇ 이는 지속적인 국내 성장 흐름과 해외 시장의 안정화,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인상 시사 등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낮아졌기 때문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유로존 5월 제조업 PMI(확정치), 전월(51.7)대비 51.5로 하락하며 3개월 내 최저치(로이터, 블룸버그)
ㅇ 항목별로는 산출가격지수가 전월(47.4)대비 개선되며 48.8로 오른 반면 생산지수는 52.4로
전월(52.6)대비 소폭 하락.
▶ 2/4분기 이후 제조업 경기가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
ㅇ 국가별로는 독일은 견조한 내수에 힘입어 4월(51.8)에 이어 상승세(52.1)가 지속되면서 4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
▶ 프랑스는 신규 및 해외 수주의 감소 등으로 여전히 50을 하회했으나, 전월(48.0)대비 소폭
완화되며 48.4로 상승
ㅇ 이탈리아는 수주, 생산, 고용 지수의 부진으로 전월(53.9) 및 시장예상치(53.0)를 모두 밑돌며
52.4로 하락하였으며, 영국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월(49.4)대비
상승폭이 제한(50.1)
○ 프랑스ㆍ이탈리아, EU의 은행규제 강화 방안에 반대입장 시사(FT, 로이터)
ㅇ 2015년 G20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충격완화를 위해 은행의 총손실흡수 능력(TLAC) 비율을
6.75%로 산정하였으나, 최근 EU의 단일청산위원회는 역내 은행에 대한 위험자산 대비 충당금 비율을
8%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가능성을 제기
ㅇ 이에 대해 프랑스 및 이탈리아는 전세계 국가가 합의한 세계표준을 넘어서는 수준의 과도한 규제는
예외적인(exceptional) 경우에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대입장을 피력
○ 영국 5월 주택가격, 4월과 같은 전월비 0.2% 상승률 기록(로이터, 블룸버그)
ㅇ NBS(Nationwide Building Society)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로도 4.7% 오르면서 부동산시장
과열방지를 위한 세금인상 등으로 주택매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가격 상승세는 지속
ㅇ 잉글랜드 은행 발표에 따르면 4월 부동산담보대출 규모는 2.8억파운드로 전월(74.1억파운드)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대출 승인건수도 시장예상치(6만7950건)를 하회하며 6만6250건으로 집계
○ 이사회에서 ECB, 그리스의 특례조치 결정 가능성은 낮은 편(로이터)
ㅇ ECB의 관계자는 그리스 국채를 자금공급 운용의 적격담보로 인정하는 특례조치를 다시 시행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
▶ 특례조치가 인정받으면, 그리스의 은행은 ECB의 자금공급 운용을 통해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
ㅇ 5월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간 그리스의 지원 담보로 실시하는 개혁사항을 둘러싸고 특례조치 기대가 고조.
▶ 하지만 그리스 정부가 개혁조치 일부를 반대하고 있어 ECB 이사회는 특례조치 결정할 단행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ㅇ 유로존과 그리스가 재정건전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않으면, 특례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용이하지 않다고 강조
○ 그리스, 재정긴축 조치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율 24%로 인상(닛케이)
ㅇ 국제 채권단과의 금융지원 조건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율을 1%p 인상
ㅇ 세금인상으로 정부의 재정여건이 다소 완화될 수 있으나, 연금개혁 등과 함께 소비 및 투자 여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경기부진이 심화될 소지
○ 스위스 1/4분기 GDP, 전기(0.4%)대비 둔화된 0.1% 성장(FT)
ㅇ 국가경제사무국(SECO)에 따르면, 부가가치 제조업 및 건설업의 호조에도 불구 금융 등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성장률이 축소
○ 영국 EU 탈퇴 지지세력, 브렉시트 이후 호주의 이민정책 도입이 자국 경제에 효율적(로이터)
ㅇ 이민자 유입에 따른 문화, 사회, 경제의 긍정적 효과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호주의 이민자 정책을
도입하여 관련 법안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시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ECB, 금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 추가 완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WSJ)
ㅇ 마이너스 물가상승세(5월: -0.1%, 전년동월비)에도 불구 통화정책 완화조치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유가반등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됨에 따라 ECB는 오는 목요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ㅇ 드라기 총재는 디플레이션 압력 심화 시 추가 대응방안의 시행 가능성을 시사하며,
물가상승에 대한 ECB의 정책의지를 재차 강조할 전망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5월 제조업 PMI, 50.1로 3개월 연속 경기확장 지속(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ㅇ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조업 경기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며 경기호ㆍ불황의
기준인 50을 상회
ㅇ 구성항목으로는 정부의 과잉생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 생산지수가 전월(52.2)대비 소폭 상승한 52.3을
나타낸 반면 신규수주지수(50.7)는 전월대비 0.3p 하락하여 향후 제조업경기의 불확실성이 증가.
▶ 반면 고용지수는 전월(47.8)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48.2로 상승
ㅇ 5월 서비스업 PMI는 53.1로 50을 상회했으나, 전월(53.5)대비 소폭 둔화
ㅇ 반면 차이신 제조업 PMI는 5월에 49.2로 전월(49.4)보다 하락하여 15개월 연속 경기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ㅇ CEBM 그룹, 중국 경제가 1/4분기의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 완화기조와 적극적인
확장적 재정정책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인민은행, 온라인 대출 리스크 감시 강화(블룸버그)
ㅇ 인민은행은 규제가 느슨한 그림자 금융 대출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대응하여 다양한 사업에 걸쳐
자금을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 자료 집계에 착수
ㅇ 무디스에 따르면, 중국 그림자금융시장은 작년 30% 증가한 53조 위안으로, 경제규모의 4/5에
상당한 수준.
▶ 인민은행은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 취급기관 설립으로 일부 대출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기대
ㅇ 興業은행의 Lu Zhengwei, 인민은행은 감독체계 개선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온라인 금융에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일반 국민의 투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
ㅇ Yingcan Group에 따르면, 3월 기준 4천개 정도의 대출 플랫폼 90% 이상이 투자자 290만명에
연간 8~24% 수익률을 보장했다고 제시.
▶ 인민은행의 Sheng Songcheng 국장, 인민은행은 숨겨진 리스크를 식별하기 위한 기준을
결정하고, 조사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라고 주장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은행 수익 저하로 인한 성장 둔화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FT)
ㅇ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재무건전성 리스크는 있으나, 금융시스템 자체가 위험에 직면할 확률은 낮다고 분석.
▶ 국가 전체 예금 규모를 고려할 때 GDP 대비 부채비율은 높지 않으며, 충분히 유지 가능한
부채 수준이라고 진단
ㅇ 또한 여타 신흥국과 달리 부채 대부분이 자국 화폐인 위안화 표시 부채이고, 외화 채권 보유도 상당한
수준이므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핌코, 주요국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효과 고갈 등을 지적(로이터)
ㅇ 미국 자산운용사 핌코는 세계경제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제로금리정책, 양적완화 등을
구사하고 있지만, 이들 효과가 약화되는 가운데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한 비용은 커지고 있다고 분석
ㅇ 세계경제는 불안정한 안정(insecure stability) 속에 놓여 있으며, 적극적인 통화정책 구사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줄어들고 있음을 강조
ㅇ 아울러 각국의 부채가 금융위기 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세계경제의 안정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에 통화정책을 통한 대안은 없다고 지적
ㅇ 또한 일부 선진국의 통화정책 효과 고갈과 부채증가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협요인이라고 강조
○ 미국과 유럽의 투자은행, 2/4분기에도 대폭적인 수입 감소 전망(로이터)
ㅇ 정보분석회사인 Tricumen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움을 겪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큰 폭의 수입 감소가 예상되며, 그 중 미국의 은행은 유럽에 비해 수입 감소폭이 크지 않지만
모든 은행의 거래여건은 부정적인 편이라고 지적
ㅇ 그 중 도이체방크의 거래수입은 전년동기비 35% 줄어들어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BofA는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 채권·통화·상품 거래수입은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가
–37%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
ㅇ BofA와 JP 모건의 채권·통화·상품 거래수입은 18~2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식거래 수입은
도이체방크가 –38%, 스위스의 UBS가 35% 감소하고, JP모건은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
○ 브라질 1/4분기 GDP 성장률, 전년동기비 -5.4%로 8분기 연속 경기 침체(로이터, 닛케이, FT)
ㅇ 국립지리통계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17.5%)하였고,
고용여건 악화 및 물가상승 압력으로 가계소비가 6.3% 줄어들었으며, 재정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지출 축소 등이 주요 원인
ㅇ 또한 고정자본형성(투자)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 투자계획 축소 등으로 전년동기비 17.5%를
나타내 경기침체 요인으로 작용
ㅇ 메이렐리스 재무장관, 기초 재정수지가 2년 연속 적자를 나타냄에 따라, 연금개혁 등을 통해
정부지출을 억제할 계획.
▶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지출 축소 등으로 향후 경기하방 압력이 우려된다고 평가
ㅇ OECD는 브라질 경제가 원자재 가격 약세와 물가상승, 재정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진단하며,
2016년과 2017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4.3%, -1.7%로 전망
ㅇ Oxford Economics의 Marcos Casarin, 브라질 경제는 대내외적 여건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2013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
○ OPEC, 산유량 제한 설정에 대한 회원국 간 괴리 여전(로이터, WSJ)
ㅇ OPEC은 2011년 12월 산유량 제한을 일일 3000만배럴로 합의하였으나, 2015년 12월 철폐 이후
현재 이를 상회하여 생산.
▶ 나이지리아, 카타르, 알제리, 베네수엘라는 산유량 제한 설정에 지지.
▶ 반면, UAE는 이란이 참여 없으면 반대 입장
ㅇ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든 회원국이 동참하면 산유량 제한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나, 회원들의 생산조정폭이
기존 3000만배럴에서 3200만배럴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
ㅇ 이란은 OPEC의 원유시장 수급균형을 위한 노력은 인정하나, 원유생산량 동결을 약속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안정된 후에야 생산량 제한에 관한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 인도네시아 월 소비자물가 5 , 전년동월비 3.3% 올라 전월(3.6%)보다 상승폭 둔화(닛케이)
ㅇ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의 휘발유 및 경유의 공정가격 인하가 물가상승압력을 완화
ㅇ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가 중앙은행의 목표범위(3%~5%)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
○ 태국 5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0.5%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닛케이)
ㅇ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가뭄의 영향으로 식료품 가격(3%)이 올랐으며, 향후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정책금리(1.5%)를 동결할 가능성이 확대
○ 아시아 6개국 5월 제조업 PMI, 베트남 및 인도 등 4개국에서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개선(닛케이)
ㅇ 닛케이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신규수주 및 고용 증가로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인도에서는 신규수주는 증가하였으나 수출수주는 감소하여 생산량 개선은 미미
ㅇ 대만은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7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 호주, 1/4분기 성장률은 예상을 상회하여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로이터, 블룸버그, FT)
ㅇ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기간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비 1.1%, 전년동기비로는 3.1%로
시장예상치(2.8%)를 상회.
▶ 전년동기비 기준으로 3년 만에 높은 수준의 성장률로 중앙은행은 다음 주 예정된 금리결정에서
기존 수준을 유지할 전망
ㅇ 같은 기간 고정자본투자는 전기비 –1.7%를 나타낸 반면 최종소비지출은 0.7% 증가.
▶ AMP 캐피탈의 Shane Oliver, 광산투자 붐이 종료된 상황에서 현재로는 광산 및 자원 관련 수출이
늘어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원유 생산비용의 저하가 산유량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로 상이(WSJ)
ㅇ 기술력 향상으로 원유생산비용이 30~50% 절감됨에 따라 유가가 하락하였음에도 불구,
국가별로 산유량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한 것으로 판단
ㅇ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 산유량을 감축하는 경향이 확대되었으나,
러시아의 경우 비용저하에도 불구 산유량은 구소련 붕괴 이후 최고수준.
▶ 이는 러시아의 유전 규모가 크고 석유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에 대한 영향을 덜 받기 때문
○ 사우디아라비아, 탈(脫)석유화 정책에 대한 회의적 시각 확대(WSJ)
ㅇ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경제개혁에 따라 휘발유, 수도, 전기 등의 정부 보조금을 철폐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자국민으로 인정하면서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이 확대
ㅇ 또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나면서 보수적인 고위층 계급의 불만도 고조
5. 위안화 약세 관련 중국인민은행의 대응 및 영향
ㅁ [환율 현황]
5월 들어 미 달러화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면서 위안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는 단기 저점 수준에 근접
ㅇ 달러인덱스는 5/2일 중기 저점을 기록(`15년 1/19일 92.520 이후 최저)한 후 3.5% 절상 되며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반등(5/2일 92.626→5/31일 95.891)
ㅇ 위안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는 4/1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5/31일 현재 단기 저점(1/8일
6.5948위안)에 0.1% 차이로 근접(3/31일 6.4536→5/31일 6.5854위안, +2.0%)
ㅁ [중국인민은행 대응]
위안화 약세 방어에 치중했던 종전과 달리, 기준환율 운용방식 등에 변화를 주면서 위안화 약세를 수용
ㅇ `15년말~`16년초: 자본유출이 심화되기 시작한 `15년 8월 이후에는 기준환율 및 역외 위안화
유동성 관리, 달러화 매도개입 등을 통해 위안화 약세를 억제
▶ 위안화 지수가 100에 근접할 경우(`15년 8월말, `16년 1월초~2월초), 기준환율을
전일 종가보다 크게 낮춰 고시하면서 위안화의 절상을 유도
ㅇ 최근: 2월 중순 춘절을 전후하여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안화 약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기준환율 운용방식을 변경
▶ 전일 달러화 실효환율이 절하된 경우에는 당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상대적으로 소폭
하향조정(절상 억제)하고, 절상된 경우에는 큰 폭으로 상향조정(절하 수용)
ㅁ [영향]
앞으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자본유출 압력이 증대되겠으나, 불시에 큰 폭의 평가절하가
이루어질 여지가 줄어든 만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우려가 완화
ㅇ 최근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15년말~`16년초 중국발 금융불안시 나타났던 역내외 환율
괴리(0% 내외→0.2~0.6%)가 확대되고 자본유출이 증가하는 조짐
ㅇ 그러나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 수준이 하향조정되고 미 금리인상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과 같은 중국발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은 제한적(Nomura)
▶ 위안화 지수가 작년 고점을 8% 하회하고 있어, 중국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불시에 큰 폭 조정
(`15년 8월 사례 등)할 필요성이 크게 감소
6. 최근 미국 자금흐름 점검
ㅁ [EPFR 펀드]
미국 자금흐름이 글로벌 유출입을 주도하는 가운데 최근 주식중심의 순유출 추세
ㅇ 채권이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유입되는 가운데 주식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순유출
ㅁ [해외자본수지]
해외자본수지 구성 중 은행의 대외차입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증권투자자금은 장기증권을 중심으로
금년 2월 이후 2개월 연속 순유입
ㅇ 부문별로는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자금이, 비거주자보다는 거주자의 자금흐름이 해외자본수지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우위
ㅇ 월별로는 2월에는 비거주자의 증권투자가, 3월에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순회수가 순유입을 견인
ㅁ [ETF 및 뮤추얼펀드]
미국 ETF 및 장기 뮤추얼펀드는 전체적으로 작년 12월과 금년 1월 순유출에서 2월 들어 유입으로 전환
ㅇ 펀드별로는 ETF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뮤추얼펀드는 금년 2월 이후 유입세
ㅁ [향후 전망]
앞으로 미 자금흐름은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 평가보다 금리인상 및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ㅇ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은 단기적으로 주식 및 채권 모두 유출요인으로 작용
ㅇ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식을 중심으로 계속하여 자금유입을 제약할 가능성
7. 최근 세계경제 및 자산운용시장에 대한 투자자 시각 점검
ㅁ [세계경제 현황]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완화 지속에도 불구 글로벌 경제가
▲ 정치적 불확실성
▲ 중국 신용위험
▲ 과잉 공급능력 등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
ㅇ 정치적 리스크 확대: 최근 정치문제가
①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범세계적으로 발생
② 보호무역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점 등에 주목
ㅇ 중국 신용위험: 3월 전인대에서 공급측 구조개혁을 천명했으나 구체적 조치는 없는 상황.
▶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발 폰지사기(Ponzi Scheme)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
ㅇ 과잉공급 지속: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통해 경제에 투입된 대규모 유동성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하면서 설비건설을 중심으로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에 직면
ㅇ 수요부족 심화: 저금리에 기반한 자산가격 급등으로 소득불균형이 심화되어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경제 전반의 소비여력이 감소
ㅁ [자산운용]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이 산적한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를 전망하며
부동산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률 제고를 도모
ㅇ 시장 변동성 확대: 투자자들은 미 금리인상 등 시장요인 외에도 Brexit, 美 대선, 유럽ㆍ남미국가들의
정정불안 등 다양한 정치변수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수익률 목표 조정 불가피: 주요 연기금들은 여전히 목표 수익률을 4~5%로 설정하고 있으나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ㅇ 헤지펀드 투자회수 증가: `08년 이후 헤지펀드 수익률이 S&P500 수익률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등
수수료 대비 성과가 저조한 헤지펀드 업계로부터 투자회수 증가
ㅇ 부동산, 인프라 투자 확대: 연기금, 국부펀드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부동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투자대상은 우량자산으로 제한
ㅁ [평가]
해외 투자자들은 향후 금융시장의 주요 불안요인으로 중국 신용위험, 정치적 리스크 확대를
지목하고 있으며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 완화에도 불구 과잉공급 지속, 수요부족 심화 등으로
세계경제의 부진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ㅇ 목표 수익률 설정관련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업계의 시각차가 큰 상황으로 국내 연기금 등도
수익률 제고 노력과 함께 미래 부채상환능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이 필요
8. 지표로 본 세계경제 동향 : 저성장 기조 하,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유의
1. 실물경기(화살표: 섹터별 동향)
ㅇ 생산 ↔ 경기둔화 이어지는 가운데 전망도 횡보
ㅇ 소비 ▼ 일본 등 주요국 소비 약화
ㅇ 교역 ▼ 부진 장기화로 경기모멘텀 제약 가능성
2. 물가 및 리스크 지수(화살표: 위험도)
ㅇ 물가▲ 유가 상승에도 저물가압력 지속. 원자재 가격은 조정국면
ㅇ 리스크 지수▼ 미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 주식/채권시장 반응 상이
3. 시사점
ㅇ 미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 여타국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미 금리인상이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
9. 신흥국 기업부채 위험요인 점검
ㅁ [이슈]
글로벌 저성장 환경 하에서 美 금리인상 재개를 앞두고 '08년 이후 크게 늘어난 신흥국
기업부채(비금융기업) 리스크를 점검
ㅇ 규모: 신흥국 기업부채는 '08년 이후 세 배 가까이 증가('08년 $9.1조→ '15.3Q $24.4조).
▶ GDP대비로는 57.3%에서 100.7%로 늘어나 사상 최고수준이며 '13년부터 선진국
('15.3Q 87.4%)을 상회
ㅇ 국별: 중국($17.4조)의 기업부채잔액이 신흥국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대비 비중은
홍콩ㆍ중국ㆍ터키ㆍ브라질ㆍ러시아 등에서 빠르게 증가
ㅇ 차입출처: 자본조달은 주로 국내은행 대출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08년 이후 회사채 발행
(국제채 포함)이 네배 이상으로 확대
ㅁ [위험요인]
'16-18년 만기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 은행권 동반부실
▲ 신용위험 증대에 따른 롤오버 제약
▲ 외화부채 리스크 등이 신흥국 전반의 자본조달 애로를 가져와 저성장이 고착화 될 소지
ㅇ [상환능력 취약] '18년까지 만기상환액($1.4조)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기업들의 상환여력은 감소.
▶ 수익성(ROA)은 '10-'13년 3.3%에서 '14년 2.1%로 하락했으며 수익대비
원리금 비율(DSR)은 10.9%에서 11.4%로 상승
ㅇ [은행권 동반부실] 신흥국 은행들의 기업대출(GDP대비 60%)이 가계대출(29.5%)보다 압도적 비중.
▶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그간의 횡보세에서 '15년 상승
('14년 3.3%→ '15년 3.5%)으로 전환
ㅇ [롤오버 제약] 신흥국 회사채 발행이 '15.2분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롤오버 차질 우려.
▶ 기업부채 조정과정에서 자본조달 애로가 발생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제약될 가능성
ㅇ [외화부채] 통화가치 하락과 美 정책금리 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외화부채 상환부담이 가중될 전망.
▶ 외환보유액대비 만기도래 외화부채 측면에서 터키(49.5%)와 남아공(41.5%),
러시아(40.9%) 등이 취약
ㅁ [평가]
신흥국 부채문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 저금리 등 통화정책 완화의 결과인 만큼
성장세 회복이 전제되지 않는 한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과 맞물려 글로벌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당
ㅇ 신흥국 성장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기업 및 금융기관 손실 제한을 위한 외화익스포져 축소 및
은행자본확충 강화 등 정책적 노력도 미흡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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