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편 하늘의 거대한 허공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계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 두께는 15,000광년이 된다. 그러나 은하의 헤일로(halo)까지 따지면 20만 광년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이웃 은하계인 안드로메다의 지름은 약 40만 광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은하에는 약 천억 개가 넘는 태양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억이라면 얼마나 많은 걸까? 만약 1초에 하나씩 세어서 천억을 세자면 무려 3,170년 이상이 걸린다. 981년 10월 미국 과학회에서 발간되는 Chemical and Engineering N-ews에서 북극성 주위에 약 2000여 개의 은하수가 들어갈 수 있을 만한 거대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즉 아무 별이나 은하계가 없는 텅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기원전 1500년 전에 이미 그 사실을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욥 26:7).
지구의 보호막 오존층
오존층은 지구로부터 약 25km~30km 상공에 위치해 있다. 오존층이 하는 역할은 태양으로부터 날아오는 모든 해로운 광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다. 오존층은 피부암과 조기 노화, 면역성 약화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준다. 과학자들은 1902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지상에서 약 30km 지점에 오존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성경은 기원전 1055년 경에 이미 그 사실을 말했다. "그가 하늘을 차일(遮日)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같이 베푸셨고" (사 40:22, BC 700).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주께서&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시 19:4, 104:2, BC 1055).
나누어진 대륙
우리가 잘 알듯이 지구는 5대양 6대주로 나뉘어 있다. 물론 남극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지구의 대륙은 원래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독일의 지질학자였던 웨게너(Wegener)는 1914년 대륙이동설을 발표한다. 그 전의 사람들은 대륙이 원래부터 여섯 개로 나뉘어져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경은 기원전 1500년 경에 이미 그 사실을 말씀하였다. "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he shakes the "earth" from&)" (욥 9:6).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요동함이니이다." (시 60:2, BC 1055). "그 지식으로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으니" (잠 3:20, BC 700).
공기에도 무게가 있다
대기권을 채우고 있는 공기에도 무게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다만 우리가 그 압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우리 몸 안의 기압때문에 그렇다. 갈릴레오의 제자였던 에반젤리스타 토리첼리는 1644년 실험을 통해 공기에도 무게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성경은 기원전 1500년 경에 이미 그 사실을 말하였다. "바람의 경중(무게)을 정하시며" (욥 28:25).
만유인력의 법칙
만유는 서로 밀어 주고 잡아당겨 주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만일 태양이 지구를 놓아 버린다면, 지구가 그 중력을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이다. 모든 물질에는 잡아당기는 힘이 있어서 그것으로 인해 서로를 지탱해 주고 있다. 뉴턴에 의해 만유인력의 법칙이 증명된 것은 1666년경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미 AD 62년경에 그 사실을 말하였다.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섰느니라(by him all things consist - 다른 번역엔 "서로 잡아 준다"로 나옴)" (골 1:17).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up-holding all things - 서로 지탱해 주고 있다는 뜻)" (히 1:3). 인간의 과학이 발전할수록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임이 증명된다. 우리는 이 놀라운 과학을 하늘에 가서 창조주로부터 계속 배우게 될 것이다.
창조 교실: 민들레의 여행
봄이면 들판에 노란 민들레가 피어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 보면 민들레가 하얀 솜털을 날리며 씨를 퍼뜨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들레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은 자손을 번식시켜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지요. 그래서 화려하고 예쁜 꽃을 피우거나, 혹은 식물에 따라 곤충들이 좋아하는 냄새로 곤충들의 힘을, 또 바람의 힘을 빌어 수정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종자를 만들어 자손을 번식시킬 목적 때문에 그렇게 하지요.
민들레는 약 10여 cm의 꽃대를 높이 세워 곤충이나 바람의 힘으로 수정되게 합니다. 그런데 수정이 되면 꽃대를 땅바닥 가까이 바짝 숙인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1차적으로 수정이라는 임무를 완수했다는 신호인 동시에, 곤충들이 수정이 안 된 다른 꽃들을 빨리 찾아가도록 머리를 숙여 다른 민들레 꽃들이 수정하도록 돕는 행위입니다. 또 자신도 꽃대를 세워 불필요한 양분을 소모하느니 그 에너지를 열매에 쏟아 넣겠다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열매가 성숙하게 되면, 이번에는 꽃대의 높이를 훨씬 더 높이 올립니다. 약 2배가 넘는 크기로. 민들레의 종자는 방사형으로 많이 달리는데, 색깔은 갈색이고, 모양은 편평하며,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부리처럼 생겼고, 그 부리처럼 생긴 종자의 끝에 하얀 털과 같은 관모가 달립니다. 그런 후 종자가 하나씩 떨어져 나가 바람 따라 날아갈 준비를 한답니다.
솜털 같은 하얀 관모가 붙어 있기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고 어디에나 사뿐히 내려앉을 수 있고, 설령 나뭇가지에 걸린다 해도 바람이 불면 다시 날아가 먼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날아가다가 짐승의 털에 붙을 수도, 또 지나는 행인들의 옷에 붙어 생각지도 않은 곳에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민들레의 씨는 설령 자리를 못 잡아도 쉽게 썩지 않으며, 또 장마나 폭우로 흙 속에 묻힌다 해도 몇 년을 기다려서라도 햇볕만 만나게 되면 순식간에 눈을 틔워 잎을 내고 꽃을 피워 다시 임무 수행에 들어간답니다. 이 땅속에는 그렇게 묻혀서 햇볕을 기다리는 종자들이 무수히 많답니다. 그래서 땅속을 Seed Bank(종자 은행)라고도 하지요.
긴 여행 끝에 꽃을 피우는 민들레를 보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이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잘 견뎌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싶지 않으신가요? 병아리처럼 고운 노란 색깔의 민들레를 보며 참 신기한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에 다시 한 번 감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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