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요통의 원인 중 디스크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은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퇴행성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거의 모든 환자에게 만성적인 요통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면서 다리까지 저리고 아프기 때문에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은 오래 서 있거나 한참 동안 걸으면 허리에서부터 다리까지 아프거나 저려서 조금 걷다가 주저앉게 되는 것 입니다.
1.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
1) 발운동
바닥에 반듯이 누운 다음 양쪽 발가락을 최대한 구부리고 펴주는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발을 구부려서 최대한 당겼다가 밀어주는 동작을 20회 반복합니다. 발을 바꾸어서 해줍니다.
2) 발회전운동
양발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10회씩 회전시켜주는 운동입니다. 양발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10회씩 회전시켜주는 운동입니다. 간단하지만 정확한 동작을 취하면 척추관협착증에 도움이 됩니다.
3) 무릎 구부리기, 발 들어올리기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주는 운동도 척추관협착증에 도움이 되는데요.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이 끝나면 이번에는 한 쪽 다리를 최대한 높이 들어올리고 10초간 유지하고 내려줍니다. 발을 바꾸어서 같은 방법으로 좌우 10회씩 반복합니다.
4) 무릎 좌우로 굽히기
양쪽 무릎을 세운 다음 좌측에서 우측으로 번갈아가며 최대한 눕혀주는 동작입니다. 발바닥은 바닥을 향하고 양팔은 몸에 수직으로 벌려 바닥에 대줍니다. 이 때 머리는 무릎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2.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생활습관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그만큼 평상시의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하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면 그만큼 척추에 부하가 가게 되어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키게 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도 척추에 무리를 덜 주게 되어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특별히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식이습관은 없으나, 너무 과도한 비만 및 운동 부족 역시 척추에 무리를 가게 하거나 척추 주변 근육을 악화시켜 퇴행성 변화의 촉진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칼로리의 섭취 및 운동이 도움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