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11/15)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기도』 맡은이
『오늘의 말씀』 시편 4편 1~8절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암송할 말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 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3)
『 말씀 나누기 』
추수감사절이 되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됩니다. 수많은 감사의 내용이 있지만, 그 가운데 특히 감사한 것은 우리의 기도에 세밀히 응답하셨다는 점입니다. 다윗도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고, 항상 그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첫째, 마음을 너그럽게 하셨습니다(1~2절).
다윗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었습니다. '곤란 중에', '어느 때까지'라고 기도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힘든 상황에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대적들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을 만들어 냈습니다. 헛된 일을 꾸며서 그를 곤란한 상황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 중에도 다윗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 자신의 마음을 너그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하면 마음이 좁아지고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중상모략으로 힘들게 하면 더욱 마음이 좁아집니다. 그렇게 힘들고 답답할 때 기도하면, 내 마음을 만져 주시고 너그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택하심의 은혜를 더욱 확신하게 하셨습니다(3~5절).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는 알라."고선포했습니다. 경건한 자란 하나님이 각별히 돌보고 아끼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이런 택함 받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자신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언제나 들어주신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넘어뜨리려는 세력을 향해 분 내어 범죄하지 말고 잠잠하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른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생각지 못한 고난을 겪으면 마음이 크게 흔들립니다. 그럴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잠잠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변함 없이 나를 돌보셨음을 깨닫게 되어 그 은혜에 감사하게 됩니다.
셋째, 환경을 뛰어넘는 기쁨과 평안을 주셨습니다(6~8절).
사람들은 “누가 우리에게 선을 보일 수 있는가?"라며 불평했지만, 다윗은 주의 환한 얼굴을 우리에게 비춰 달라며 기도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도에 매달립니다. 다윗 역시 그러했고, 여호와를 의지하며 기도할 때 환경을 뛰어넘는 기쁨과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다윗은 그때 느낀 기쁨을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암울한 환경에서 평안히 눕고 잠들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평안히 쉬게 해 주시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 니다. 탄식의 기도가 감사의 기도로 변한 것입니다.
삶의 모든 상황을 맡기고 기도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복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빌 4:6~7). 지난날을 돌아보며 한숨짓기 보다 어려움 중에도 나를 돌봐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think)하면 탄식이 감사(thank)로 바뀝니다.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한 해에도 나의 기도와 눈물에 빈틈 없는 은혜로 응답해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고난 중에 요동치는 내 마음을 너그럽게 하셨고, 기도할 때마다 택함 받았음을 확신하게 하셨습니다. 은혜와 함께 상황을 뛰어넘는 기쁨까지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감사뿐입니다.
『말씀 행하기』
• 묵상질문 :
1.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너그러운 마음은 무엇입니까? (1절)
2.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녀로서 누린 은혜는 무엇입니까? (3절)
3. 요즘 내 마음에 주시는 감사와 기쁨은 무엇입니까? (7절)
• 삶의적용 : 속회원들과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이웃 등에게 감사한 점을 한 가지씩 입술로 고백합시다.
『중보기도』
•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