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등린이 최애 코스/물한계곡~야생화

[발길]

산행일시: 2024.5.11(토) 해 쨍

산행장소: 충북 영동 민주지산

함께한이: 그니 + 나

산행코스: 주차장~황룡사~잣나무숲 삼거리~쪽새골 삼거리~전망대~정상(1241.7m)/원점회귀(9.4km)

일주일 내내 주말 날씨 검색하느라 전전긍긍

중부권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하루에도 몇 번씩 영동 날씨를 검색

기우였어

다행히 충북 영동은 해가 쨍

바람도 불어 주고 산행하기 최적의 날씨

일기예보 덕분에 주말 고속도로는 오고 가고 한산 모드

서울에서 충북 영동군 상촌면까지는 밀리지 않고

규정 속도로 운전해서 4시간 정도 소요

고속도로를 벗어나 충북 영동군 내륙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원래 국도가 그런 맛으로 다니는 거죠

맑은 물이 끝없이 흐른다는 물한계곡은 

해발 1,000m 이상의  준령을 이루는 민주지산, 석기봉에서

발원하여 심산유곡을 이루어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숲속에는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16%가 자생하고 각종 야생 동물이 서식하여 

충북의 "자연환경명소 100선" 중 10경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기념탑 아랫부분에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또 뱀을 만났다

이번엔 독사.

지난주 연천 성산에서는 구렁이 

임도길 차단기가 있지만 산님들에겐 별 지장을 주지 않는다

황룡사 입구

패스 

하산시 탐방 하기로~~!!

물한계곡 시작

서울근교는 비가 너무 안 와서 계곡이 다 썩어 가고 있는데

물한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그 냉기로 해서 산행 시 땀도 안 나게 한다

큰 산답게 처음부터 가파르지 않고 

숲길 따라 걸으면서 서서히 고도가 올라간다

삼도봉, 민주지산 갈림길

민주지산은 우측 산길로~~~!!

첫 번째 계곡 건너기

그동안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쉽게 건널 수 있었지만

우기 때는 조금 힘들겠다

민주지산 정상까지 4.5km

참마리꽃

꽃말~"작아도 꿈은 크다"

두 번째 계곡..

세 번째 계곡 건너기..

늘 작은 산

둘레길만 찾다 보니

나 자신이 절로 늙는 것 같아서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도 

높은 산, 큰 산을 자주 찾아야 될 것 같아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가자

네 번째 계곡..

고추나무

꽃말~"한", "의혹"

하얗게 핀 꽃과 잎 모양이 고추의 모양을 닮아서 고추꽃이라고 한다

고추가 나는 것은 아님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용으로~~

맛은 맵지만 마른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가 잘 나가도록 한다네요

다섯 번째 계곡..

물참대 꽃

꽃말~ "화사한 매력"

여섯 번째 계곡을 건너고~~^^

미나리냉이꽃

꽃말~"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노루삼

꽃말~ "신중, 허세 부리지 않음"

광대수염꽃

꽃말~"외로운 사랑"

천상의 화원

이곳은 해발고도가 높아서 그런가 추워서

이제야 피나물꽃이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한다

피나물 꽃

꽃말~ "봄나비"

박새..

독성이 강한 독초

뿌리는 살충제로 사용

꽃말은 "진실"

벌깨덩굴

꽃말은  꽃 속에서 메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메기"

쪽새골 삼거리

정상 100m 직전

천상의 화원을 통과하는 쪽새골이 

오늘 가장 힘든 구간

민주지산 정상 바로 아래에

멋진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 경기지역은 비가 오고 있다는데

이곳은 해도 쨍... 적당한 바람

정말 날 좋네

정상으로 가기 전 불대마을 방향으로 가서

암릉구간에서 멋진 조망을 맛본다

그리고 이곳에서 점심도 해결한다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식사를 하다

저 멀리 속리산, 월악산이 아물아물~~^^

인증샷은 필수

두 컷하고 나중에 또 인증샷

또 언제 온다고~~~^^

민주지산(1241.7m)

충북 상촌면, 용화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의 경계에 있는 산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으로 서로 차지하려고 혈투를 벌렸다는~~!!

민주지산의 옛 이름은 백운산

민주지산의 명칭은

민주주의 하고는 상관없고

민두름산이라고 했는데

이를 한자로 바꾸면서 민두름이 민주지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100대 명산에 속하고

우리가 진행한 물한계곡 코스가 등린이 최애 코스라 한다

바람이 넘 세게 불어서 모자 끈을 단단히 묶고 ~~~초 겨울 날씨

정상석이 특이하다

정상석 앞뒤로 민주지산 글씨가 다 있다

그래서 이쪽 방향으로 또 인증샷~~~^^

삼각점 인증샷

산행시 필수

저 멀리 소백산 방향으로~~~^^

다시 인증샷을~~

이번엔 젊은 분에게 사진 부탁

산 정상에서 할미꽃을 만나긴 처음

가는잎할미꽃

꽃말은 "청순한 마음 , 봉사

민주지산은 슬픈 역사도 있다

공수특전사 사고 1998.4.1

천리행군훈련도중 급격한 기온 변화로

장교 1명, 부사관 5명이 사망한 사고 발생

그것을 계기로 2001년에 대피소가 건립되었다 한다

쥐오줌풀

꽃말은 "허풍쟁이", "정열"

석기봉..

풀솜대

꽃말은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족탕을~~~^^

계곡물이 넘 차가워서 1~2분 족탕하는 것도 힘들다

너무 차가워서 송곳으로 발바닥을 찌르는 느낌을 가진다

검은개선갈퀴꽃

잣나무숲 삼거리..

 황룡사를 탐방한다

작은 출렁다리를 건너면 된다

오동나무꽃

꽃말은 "고상"

함박꽃(산목련)

꽃말은 "수줍음"

물한계곡 주차장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954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주차비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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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세월 앞에 순응 하다 보니

할배, 할매가 되었다

가치가치 일요도보 백봉산을 다녀 온 후 

우리는 할매, 할배가 되었다

딸아이가 출산

양보할껀 하지만 토요산행은 절대 양보 못해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니 

우리의 발목을 잡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타협 

토요일은 양보 못해

일요일은 딸 집으로 가는게 일상

그러다 보니 우고님도 못 뵙고 

일요도보 멤버도 후기로 보면서

마음 속으로 인사 나눕니다

6월에는 백일

그러면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그땐 또 달려 가야죠

그나저나 

우리가 할배, 할매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아

[지금처럼]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제 고향이 물한리 학교(지금은 야영장) 동네 입니다 삼도봉.식기봉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민주주의 산은 멋진 설명과 사진으로 처음보는 모습 감사드립니다
후기로 보니 새롭습니다 너무나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고향에 다녀 온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발길]

고향 물한리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또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놀토]

궁금했던 발길님산새랑님 소식에 반가움이 앞서네요.
손녀 탄생 축하드려요.
높은 산으로 다니시니
만나볼 기회는 자꾸 줄어들 생각을 하니 아쉽기도 하고요.
그래도 만날 시기는 있겠지요.
멋진 후기로 맑은 하늘 신선한 공기를 느낍니다.

[발길]

놀토님 활동하시는 모습은 도보후기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후기는 열심히 즐감 하지요
좋은날 뵙겠습니다

[초승달]

발길님 산새랑님
참 보고싶어요
우리들 잊었줄 알았는데 ..
먼저 귀한손녀 탄생 축하 드립니다
아름다운 산
풀잎 내음새가 청청하게 여기까지 나는것 같아요
참 부러운 부부 할매할배 손잡고
높은산이 아니면 어때요 천천히 올라가며 자연을 즐기면 되지요
그런데 복사가 안되네요 아름다운산
좀 간직 할려고 하니까요
앞으로 건강하게 계시다가 만날날 기다립니다.

[발길]

초승달님 건강한 도보 활동 모습은 늘 즐감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을 제 마음대로 못하니 저도 조금 답답 합니다
좋은날 길에서 뵙겠습니다
복사금지는 풀겠습니다

[우고]

한동안 뜸 하셔서 궁굼하였지만 좋은산으로 가시는가 생각하고 있었지요.

오랜만에 짠!, 하고 영동 민주지산 명품 후기로 나타 나셔서 반가웠습니다.
할매 할배 되신것 크게 축하드리며 가끔이라도 얼굴 좀 보았으면, 기대 가득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발길]

우고님 감사합니다
순리대로 살자니 인생사가 쉽지 않네요
가치가치는 늘 마음속에 품고 있지요
늘 건강한 삶 되시길 바랍니다

[재롱이]

발길님 산새랑님
방가워요

민주지산 산새도좋구
좋은산 다녀오셨군요

가보구싶은산인데
마음만이네요

이모저모 꼼꼼이
올려주셔서
즐감하고갑니다

편안한시간
되시구요
좋은길에서뵈요

오래전에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발길]

재롱이님과 함께 도보하고 싶습니다
잘지내고 계시죠
이쁜 댓글까지 달아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재롱이]

손주는 잘 자라고있겠지요
너무이쁠거예요

[발길]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