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입니다^^ Re:전광용의"꺼삐딴 리" 이은상 시/홍난파 곡의"금강에 살어리랏다">

[송운학 교수]

1. 다음 주인공의 인물형이 아닌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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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에는 철저한 친일파로 행세하여 아이들을 일본인 소학교에 보내 일본어만 쓰도록 강요한 이인국은... 광복이 되고  소련군이 진주하자 이인국은 변신을 꾀하지만... 이인국은1.4후퇴 때  월남한 후에 또다시 변신, 친미 행동으로 일관하여 영어를 부지런히 배우고 능란한 처세술을 발휘하여 병원의 고객을 권력층과 재벌과 같은 부유층으로 제한하면서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룩한다.  <전광용의"꺼삐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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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입체적(x)       ② 세속적(0)       ③ 이기적(0)       ④ 전형적(0)

[해설] 전형적 인물이란, 문학에서의 전형이란, 인물이 살고 있는 시대나 사회, 지역 등의 보편적
양상을 의미합니다. 좀 난해하면, 대략, 시대나 사회를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성'이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인국 박사는 일제 치하에서는 '친일파', 해방이후 혼란기에서는 '친러파' 그 이후에는 '친미파'로 변신하면서 자신의 부귀영화와 영달을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물형은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닌, 당시 몇몇 부도덕한 지식인 계층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잘 보여준 것입니다. 따라서, 국가의 혼란기에 개인의 이익을 위해 양심을 파는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작가 역시 그러한 점에서 비판하고 풍자하려 한 것입니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채만식의 [치숙], [미스터 방] 등이 있습니다.

 
2. 문제가 완전히 복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답변을 구하는 것은 자칫 오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작품에 대한 해설만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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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살으리랏다 금강에 살으리랏다
운무 더리고 금강에 살으리랏다
홍진에 썩은 명리야 아는 체나 하리오
이몸이 스러진 뒤에 혼이 정녕 있을진대
혼이나마 길이길이 금강에 살으리랏다
생전에 더럽힌 마음 명경 같이 하고저
 <이은상 시 / 홍난파 곡의"금강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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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930년, 이은상이 금강산을 찾았을 때, 그 아름다운 절경에 탄복하여 금강산에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현대시조입니다.
1) 성격 : 직서적, 기원적
2) 표현 : 대조적
3) 주제 : 금강산 예찬, 아름다운 금강산에 묻혀 살고 싶은 마음
4) 특징 : 시적 화자가 처한 세계와 지향하는 세계가 대조를 이루고, 핵심 어구의 반복으로 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5) 이해와 감상
여기서 금강산은 시적 화자에게는 부정적 현실과는 다른 이상향과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금강산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화자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조는 이조 초기 사대부들이 즐겨 부른 강호한정가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조식의 '두류산 양단수와 같은' 시조에서 말하는 무릉도원과 같은 곳을 금강산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