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 이틀 연속 모글스키라니... 역시 연말이라 회사 분위기가 어수선한가부다. 오늘 낮에 우리 boss가 일을 하나 시키고 내일 오전까지 하라고 하여, 오늘은 모글스키 글렀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시 뒤 할 필요가 없다고 하여,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오늘도 앞뒤 안보고 7시쯤 회사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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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힐에 도착하니 우리 모글스키팀이 열심히 모글을 공략하고 있었다. 오늘은 B라인 모글까지 open 하였는데, 으... 역시 B라인 모글은 내가 도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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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모글스키팀원들은 B라인 모글을 얼마나 잘 타는지.. 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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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인가는 서대장님께서 비디오 촬영을 하고, 한 명, 한 명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일일이 지적해 주셨다. 내가 타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정말 어색하다. 흐느적 거리는 것 같고, 팔은 너무 옆으로 벌어져 있고, 힘도 없어 보이고... 폴체킹 및 팔동작이 영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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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이니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배우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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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비디오 촬영해주시고, 화면 보면서 갈켜 주신 서대장님은 물론이고, 리프트 타면서, 슬로프에서 중간중간 one-point lesson 해 주신 프리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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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대장님이 걱정하시는 것... 무료 모글스키 강습 중에 사고가 나는 경우... 그런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서대장님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명쾌한 해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책임의 범위를 최소한도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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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글스키팀 송년회 못나가게 되서 죄송합니다. 재미있게 모글링하시고 즐거운 송년 모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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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이님. 정회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리구 와펜도 구입해야 할 것 같은데...
ㅎㅎ..내 얘기 있다..뿌듯~~^^
내 얘기는 없다...프리는 좋겠다.....ㅋㅋ
헐.. 에어 댓글보고 순이 일지인줄 알았네.. ㅎㅎ
그러구 보니 그날 에어님으로부터도 좋은 조언을 들었는데 위 일지에서 빼먹었네요... "초보들이 먼저 모글을 내려가야 고수들이 뒤에서 보고 가르쳐 줄 수 있다"는 조언.... 담부터는 모글을 먼저 내려가야쥐...
ㅎㅎ 고수라...대장은 맨날 먼저 내려가는데...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