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 지음, 동아시아
김대식은 뇌과학자이다.
동시에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지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역을 넘나드는 폭넓음에 독자들은 감탄을 할 것이다.
지적 자극을 받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놀라운 점은 그의 책에는 온통 서양의 문화와 전통과 과학이 등장할 뿐
동양과 기타문화적 전통의 맥락과 사례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그가 서양에서 공부하고 사유한 것은 인정하지만
또 소위 첨단과학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서양의 전통 안에서 사유하게 된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넓은 책이 서양의 울타리 안에 철저히 갇혀 있다는 점이 의아했다.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다.
하지만 김대식의 지적 도전은 읽는 이를 즐겁게 한다.
나도 그의 책을 사서 연달아 3권을 읽었을 정도니 말이다.
= 차례 =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10 존재는 왜 존재하는가
20 우리는 왜 먼 곳을 그리워하는가
30 원인이란 무엇인가
40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50 친구란 무엇인가
58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68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78 무엇이 환상이고 무엇이 현실인가
88 인간은 왜 죽어야 하는가
98 운명이란 무엇인가
106 영혼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정의를 기대하는가
116 진실은 존재하는가
126 인간은 무엇을 책임질 수 있는가
136 우리는 왜 정의를 기대하는가
146 민주주의는 영원한가
156 로마는 정말 멸망했는가
166 왜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는가
176 인간은 왜 유명해지고 싶어 하는가
184 우리는 누구인가
194 소유란 무엇인가
204 가축은 인간의 포로인가
만물의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가
214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하는가
224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234 시간은 왜 흐르는가
244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가
254 만물의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가
264 노화란 무엇인가
274 정보란 무엇인가
284 마음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 있는가
294 인간은 기계의 노예가 될 것인가
304 인간은 왜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