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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함이야말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강력한 무기이다. 지금 한국은 독특한 캐릭터와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발판으로 이제 ‘하청 국가’의 오명을 벗고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시장이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한국은 미래 애니메이션 시장을 이끌어갈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활발한 해외 상영과 투자 유치 등에 힘입어 양적 규모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룩한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제작되어 선보인 주요 TV·극장용 애니메이션들과 해외시장에서 호평 받은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었는지, 또한 앞으로의 전망과 시급히 보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를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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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2월에 발표되던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이 금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 페어’의 행사 일정과 맞물려 크게 앞당겨졌다. 지난 9월 발표된 수상작 리스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부문의 대상은 미술교육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무림일검의 사생활’, ‘치로와 친구들’, ‘태극천자문’, ‘꼬잉꼬잉 이솝극장’이 선정되었다. 모두들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심사진과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들이다.
대상작 ‘빠삐에 친구’는 애니메이션 ‘망치’로 잘 알려진 캐릭터플랜과 프랑스 문스쿱그룹의 프랑스애니메이션이 공동 제작했으며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한국(EBS)과 프랑스(공영방송채널 F5)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종이놀이 시간’이 따로 있어 어린이들이 혼자 종이를 갖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미술과 친숙해지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
무협영화에 로맨스가 가미된, 이른바 연애판타지 장르를 표방하는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애니메이션계 기대주로 꼽히는 장형윤 감독의 작품이다. 이에 반해 유아용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치로와 친구들’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스토리가 순발력 있고 따뜻하면서도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극천자문’은 한자 교육을 모티프로 제작된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이며, ‘꼬잉꼬잉 이솝극장’은 전통의 스테디셀러 ‘이솝 우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편, 신인상이라 할 특별상은 넥슨社의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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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지만 대중적 인기를 얻은 작품들도 여럿이다. 대표적인 것이 ‘냉장고 나라 코코몽'이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올리브 스튜디오와 투니버스가 공동 제작한 유아용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2008년 2월부터 EBS를 통해 방영되었다. 냉장고 안의 당근, 오이, 계란, 소시지 등 일상 속의 먹거리가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로 변형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영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수요일에 방송된 EBS 전 프로그램 가운데 20주 연속 가구시청률 1위(TNS미디어 코리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오콘이 만든 3D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는 EBS, 재능방송, 투니버스 등 주요 어린이TV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니트와 천의 질감을 살린 느낌과 독특한 이야기 설정으로 현재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캐릭터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월트디즈니와 직배 계약을 맺어 6개월간 60개국 방영 계약을 마치기도 했다.
한편 2006년 EBS를 통해 방송된 인기 애니메이션 '빼꼼'도 시즌 2편이 제작되어 현재 전파를 타고 있다. 덩치 크고 호기심 많은 북극곰 빼꼼이 도시생활을 하며 벌이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 슬랩스틱 코미디다. EBS와 스페인 BRB인터내셔널, 프랑스 M6의 투자를 받아 국내 제작사인 RG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만들었다.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서 수상하였고 영국, 미국, 프랑스 등 해외 80여 개 나라에 수출된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현재 시즌 2편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도 제작중이다.
지난해에는 극장판 '빼꼼의 머그잔 여행'으로 각색돼 개봉되기도 했으며 현재 문구, 출판물, 완구 등의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한국형 OSMU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에서 네티즌 투표를 통해 진행된 인기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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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는 가족 관객층을 겨냥하여 극장가에서 날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미국산 ‘쿵푸팬더’와 ‘월-E'의 흥행 싹쓸이 속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은 재기발랄하고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는 몇몇 작품의 선전에 힘입어 그나마 간신히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중 국내 최초로 시도된 애니그래픽스 무비 ‘그녀는 예뻤다’를 빼놓을 수 없다. 애니그래픽스 무비란 실제 배우들을 촬영한 필름을 기초로 각각의 프레임 위에 선과 색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말한다. 실사의 생생함과 현실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층 진화된 애니메이션 장르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국산 창작 단편 애니메이션이 최초로 일반 상영관에서 개봉되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6월 20일). 창작 단편 애니메이션이, 제한된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가 아닌, 일반 극장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상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관 배급영화는 러닝타임이 최소 60분 이상 되어야 하므로 각기 다른 장르?스토리의 세 편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여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라는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운기 감독의 '원티드', 20006년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경력의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연상호 감독의 블랙 코미디 '사랑은 단백질' 등 세 편이다.
한편 지난 4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을 주제로 제작한 단편 옴니버스 ‘별별이야기2’가 개봉되기도 했다. 장애인?직장 여성?동성애자?다문화 가정 등 소수자의 시각을 담아 우리 사회의 인권문제를 조명한 작품이다. 2003년 임순례?박찬욱 등 6명의 감독이 만든 실사영화 단편 ‘여섯 개의 시선’ 이후 인권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애니메이션으로는 ‘별별이야기’(2005년)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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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연초부터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이 러시를 이루어 투자 유치와 해외 상영, 수출 등이 활기를 띤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신호탄이 된 것이 올해 2월 ‘미 앤 마이 로봇(Me and My Robot)’과 ‘로봇 알포(Robot Arpo)’ 두 편의 투자 유치 계약 체결이다. 뉴욕에서 개최된 ‘2008 키즈 스크린 서밋’에 참가하여 유럽의 메이저 제작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이 중 ‘미 앤 마이 로봇’은 투바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시너지미디어가 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전체 예산 800만 달러의 70%인 560만 달러를 공동투자자 밀라마지 프랑스가 부담하게 된다.
투바엔터테인먼트는 ‘2007 키즈스크린 서밋’에서도 프랑스의 TF1 방송사와 TV 애니메이션 ‘오아시스’의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트렁크애니메이션이 제작하는 ‘로봇 알포’는 이탈리아의 제작사 카툰원과 계약을 체결하여 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받았다. ‘로봇 알포’에는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의 작가 제프리 스콧 등 미국의 유명 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방송 예정이며, 카툰원의 배급망을 통해 유럽 각지에서도 방영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방송영상콘텐츠 전시회 MIPCOM2008에서는 ‘빼꼼’과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가 스페인의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 BRB인터내셔널로부터 각각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빼꼼’의 국내 제작사인 RG애니메이션스튜디오는 2010년 전 세계 극장 상영을 목표로 BRB인터내셔널과 400만 달러의 장편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캐릭터코리아의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역시 Full 3D로 시즌 1?2편(총104편)를 공동 제작?투자키로 하는 210만 달러 상당의 협정을 체결하였다. 국내에서는 2009년 6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기획?창작된 애니메이션의 해외 방영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대원미디어의 TV 시리즈 '눈보리와 수퍼세븐’은 캐나다 CBC 방영을 필두로 곧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도 전파를 타게 된다.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환상의 세계 ‘투바루바’ 에서 주인공 눈보리와 7명의 요정(수퍼세븐)이 악당과 맞서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의 우수상 수상작인 ‘치로와 친구들’은 영국의 미취학 아동 대상 채널 「파이브」의 Milkshake와 계약을 완료하고 11월 초부터 현지 방영에 들어갔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상품성을 널리 홍보해온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이 각국의 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월에는 파리와 런던 문화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 인기작들이 상영되었다. 한?불 합작품인 ‘빠삐에 친구들’을 비롯하여 ‘묘&가’ ‘치로와 친구들’,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빼꼼’, ‘원티드’, ‘무림일검의 사생활’, ‘사랑은 단백질’ 등 국내외에서 호평 받은 작품들이 현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1월 ‘런던 코리안 필름 페스티발’ 행사 중 펼쳐진 '2008 한국영화애니메이션제'에서도 '한국 애니메이션 데이'를 맞아 '치로와 친구들', '뽀로로', '호박전', '원티드', '무림일검의 사생활', '사랑은 단백질', '아씨와 씨팍' 등이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일간지에 소개되어 유럽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해외 상영에 빠지지 않는, 김운기 감독의 작품 ‘원티드’는 괴노파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는 한 마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카툰스 온더 베이’에서 ‘TV 스페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것 외에 6월에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각각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홍인표 감독의 작품 ‘미미와 다다의 미술탐험대’ 역시 4월에 열린 2008 밉TV ‘콘텐츠 360’에서 아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특히 디지털 컷아웃 기법으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5월에는 삼우전자정밀(주)의 창작 플래시 애니메이션 ‘앙크로봇 건체스트(감독 방상민)’가 일본의 지적 재산권 관리회사인 콘텐츠 게이트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250개국 이상의 모바일, IPTV, 휴대 단말기,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 부문에 정식 론칭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주 진출을 위해 로봇 개발에 나선 세 명의 과학자가 수많은 실패 끝에 ‘이시스앙크’라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앙크로봇’을 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플래시 기반 애니메이션은 수출이 까다로운 편인데, ‘앙크로봇 건체스트’는 DMB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작은 단말기에서도 잘 볼 수 있으며 캐릭터 모두가 3D로 제작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처럼 국산 TV 애니메이션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 이를 보완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TV 애니메이션은 주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현행 법규에서는 애니메이션 총 방송시간 중 지상파 방송사는 45%, 케이블 방송사는 35%를 국산으로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시청률이라는 요소가 작용함으로써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은 시청률 경쟁을 의식, 지상파에서 먼저 인기를 끈 몇몇 콘텐츠를 거의 모든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PP를 비롯한 방송사의 투자가 확대되어야 하고, 유아?교육용에 편중된 애니 콘텐츠의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과 있다.
제도적인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주 시청자층이 유아 및 아동들인 현 시장에서 TV 애니메이션의 방영 시간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언제, 얼마나, 노출되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2005년 7월부터 국산 신작 애니메이션을 방송시간의 1% 이상 의무 방영하는 총량제가 실시됐다. 하지만 대부분 시청률이 2%에 못 미치는 오후 4시 부근 시간대에 배치된다.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이교정 전무는 “당장 광고수익이 없다는 이유로 숨통을 막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한 방송사 입장은 다르다. KBS 김창조 편성기획부장은 “아이들은 반복해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신작을 의무적으로 방영해야 하니까 ‘대박’기미가 보여도 다시 보여주기 어렵다”고 말한다. EBS는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전략적으로 노출해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는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교육방송의 특수성 덕분이다. 유인촌 장관은 총량제 대상을 뉴미디어로 확대하고 방영시간을 프라임시간대(평일 오후 5시 이후, 주말 오전 8시~9시)로 옮기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TV 애니메이션에 비해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관객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도 뼈아픈 현실이다. 수입 애니메이션이 해마다 상영 편수와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반해 국산 애니메이션은 시장 점유율도 미미한 상태에서 해마다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의 제작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획기적 대책이 시급하다.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인기도 크게 올라가고 있다. 캐릭터 상품 유통의 40%를 차지하는 대형 할인점에선 주로 인기 캐릭터만 취급하는 까닭에 영세 업체들로서는 온라인 쇼핑몰이 유일한 활로일 수밖에 없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월 기존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안에 ‘문화콘텐츠전문몰’을 열어 캐릭터 상품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의 유통과 판매의 새로운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문화콘텐츠전문몰’은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DVD, 영화 DVD,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등의 방송 DVD와 관련 기획 상품, 게임타이틀, 에듀테인먼트용 도서?만화?타이틀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콘텐츠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상품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광부는 캐릭터 판로 개척에 고심하는 영세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어린이 대공원에 ‘캐릭터 테마관’을 만들어 국산 캐릭터 상품의 전시?판매 공간으로 육성하고, 해외문화원에 ‘코리아센터’를 열어 캐릭터 상품의 해외 수출을 촉진키로 한 것 등이다.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100년 감동의 킬러콘텐츠 육성전략’을 통해 만화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산업이 집중 육성되어 정부의 계획대로 속히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에 진입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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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장진영 아이러브캐릭터 현 편집위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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