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달빛어린이약국 '야간진료' 조제수가 신설 '쾌거'
건정심서 논의…약국당 평균 1억7000만원 수입 예상
소아환자에 대해 야간과 휴일에 진료 및 조제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약국에 대해 ‘야간진료관리료’가 추가 산정된다.
특히 약사회(회장 조찬휘)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가가 신설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0일 메르스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논의,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평일 18시~24시(휴일 09~21시) 소아환자 진료 기관(의료기관 및 약국)으로 운영하면, 해당 기관에 대해 적정 야간진료수가가 보상된다.
의료기관의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관리료의 1/2을 기준으로 해, 주당 진료시간에 따라 차등해 상대가치점수를 산정, 수가수준은 9610원이 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이 11개소에 불과한 만큼 고정된 진료장소(응급의료기관 등)에서 다수 전문의 당직 참여 모델중심 지정(의협위탁), 인구 40만명당 1개소 등 전국 100여개 기관 운영이 추진된다.
약국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에서 발행된 처방전에 따라 소아 야간·휴일 조제약국에서 야간·휴일 조제하는 경우 야간조제관리료를 산정할 예정이다.
수가수준은 ‘조제기본료(소아)+약국관리료’에 해당하는 2110원이다.
정부는 현행 달빛 어린이병원 환자수를 고려할 때, 100곳 정도가 운영될 경우 기관당 평균 6억8000만원의 추가 진료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약국 역시 기관당 평균 1억7000만원의 추가 진료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해 메르스 확산을 계기로,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및 관리상 문제점이 대두된 만큼 적절한 감염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 준수에 대해 적정 수준 보상의 필요성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의 경우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감염 확산 사례가 심각했던 만큼 응급실 감염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응급실 내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 소아환자의 일반 의료기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야간·휴일진료 수가를 개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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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달빛어린이약국 '야간진료' 조제수가 신설 '쾌거'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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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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