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참으로 오랜만에 화창한 해를 봤습니다. 일광욕을 할 요량으로, 한 30분 햇빛을 쐬며 걸었습니다. 앞으론 열대야가 없을 것이라네요...^0^
다음 동영상은 '도-레-미 송'을 배경으로 멋진 삶을 만드는 방법 및 매일 읽어도 좋은 80가지의 좋은 글 입니다. 그간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하여, 금년 더위는 시원하게 보냈습니다만, 너무나 일조량이 짧아서 농작물 생육엔 막대한 지장이 있을 줄로 압니다. 우리 농민(서민)들은 매년 풍년이라도 들어야, 한시름 놓는데 말입니다.
다음은 나의 고향, 상암동에 들어설 133층 고층빌딩에 대하여, [조선일보]에 게재된 기사 내용을 옮겼습니다.=강신묵= 딜레마에 빠진 서울시 '초고층의 꿈' • 전재호 기자 jeon@chosun.com 입력 : 2011.08.11 14:31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설 133층 높이의 상암DMC 랜드마크빌딩 건설 사업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부닥쳤다. 개발사업자인 ‘서울라이트타워(이하 라이트타워)’는 “133층으로 지으면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주무부서인 서울시에 사업 조건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역주민, 사업자 선정 시 경합을 했던 다른 사업자, 시 내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 조건 변경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11일 서울시와 라이트타워에 따르면 라이트타워는 지난 10일 서울시에 사업조건 수정안을 제출했다. 수정안은 현재 133층 한 개 동으로 돼 있는 랜드마크빌딩을 100층 높이 한 동과 50층짜리 두 동 등 총 세 개로 나눠서 짓는 내용이다. 또 전체 연면적(건물 각 층의 바닥면적의 합계)의 17%인 주거시설 비율을 50%로 높이고 호텔과 업무·문화시설의 비율을 대폭 줄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수익성이 낮은 호텔과 문화시설의 비율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분양이 잘 되는 주거시설 비중을 늘린 것이다. 라이트타워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기업평가에 의뢰해 사업성 분석을 다시 해 본 결과 지금 조건으로는 사업 완공 시 1조13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며“3조원 규모 사업에서 1조원 이상 적자가 나는데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랜드마크 빌딩 건립사업은 3만7280㎡(1만1277평)의 대지 위에 2015년까지 최고 높이 640m의 133층짜리 건물을 짓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3조7000억원(토지대금 3600억원 포함)으로 업무·숙박·주거·전시·상업 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자인 라이트타워는 대우건설(047040) (10,050원 ▼ 350 -3.37%), 대림산업(000210) (116,500원 ▲ 0 0.00%), 두산건설(011160) (4,320원 ▼ 135 -3.03%), 쌍용건설(012650) (7,270원 ▼ 210 -2.81%)등 11개의 건설사와 산업은행, 하나은행 등 총 25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라이트타워 관계자는 “3년 전 땅을 샀을 때보다 경기 상황이 너무 안 좋아졌다”며 “133층으로 지으면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결국 분양가도 높아져 미분양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업자의 이익을 보전해주기 위해 정책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 랜드마크 건물을 짓겠다는 정책적인 목표로 토지 가격 등을 심사해서 땅을 매각했는데, 근본적인 취지가 훼손된다면 사업 조건을 변경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업자와 추가로 협의해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할 계획”이라며 협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라이트타워는 5년간 10회에 걸쳐 총 4151억원(분납이자 포함)의 땅값을 서울시에 내야 하는데 지금까지 1960억원 가량을 내고 지난해 11월과 올 5월분은 내지 못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땅값을 안내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최고장을 라이트타워에 전달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제출한 수정안을 내부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