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鮮明先生말씀選集 3권
2) 참아버님의 참아들딸이 되자 1957년 9월 15일(日), 전 본부교회.
5. 사탄이 입증하는 하나님의 참아들딸
그러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참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존재인 연고로 하나님이 갖고 계신 말씀을 우리도 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는 곳곳마다 선의 실적이 일어났고, 부활의 역사․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악을 청산하고 부활의 역사를 일으키며, 재창조의 능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말씀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천국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쓰고 있는 말이 여러분 자신에게서 나온 말인가, 여러분이 모시고 있는 주님이 쓰고 계신 말인가 하는 것을 여러분은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또 여러분은 주님의 말씀을 자랑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늘에도 통하고 땅에도 통하며, 창조함을 받은 모든 존재에게 통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아버지라 부르게 될 때 아버지가 들으실 수 있는 말, 아버지의 뜻을 대신하여 할 수 있는 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는 많은 종류의 말이 있습니다. 말 같은 말도 있고, 말 같지 않은 말도 있으며, 말씀도 있고 말도 있습니다. 이제 인간들이 찾아가야 할 최후의 말씀, 천륜의 말씀과 인연을 맺은 우리도 모든 피조만물과 일체될 수 있는 말씀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만물을 주관 할래야 주관할 수 없는 것입니다.
타락은 우리가 알아야 할 말씀을 잃어버린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가져야 할 말씀이 어디에 있는가 찾아야 되겠습니다. 역사 과정을 거쳐오면서 수많은 인류는 이 말씀을 복귀하기 위해 수고해 왔습니다. 인륜을 통할 수 있는 동시에 천륜을 대변할 수 있는 그 말씀을 우리는 가져야 됩니다. 이런 사실을 생활권 내에서 느끼는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버지의 생활을 대신할 수 있는 참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현단계의 환경에서 시작하고 끝나야 하는 생명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생명체들은 역사적인 타락의 인연을 벗어나지 못하였고, 사회적인 환경과 인연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주의 은사를 대신할 수 있고, 과거의 이념을 대신할 수 있으며, 미래의 이념을 입증시킬 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영광과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나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여 가면서까지라도 찾으시고자 하셨던 모든 인간들을 대표하는 장자의 유업을 계승시키고자 안타까운 심정을 품고 찾아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느끼는 여러분이 되어야 땅과 사탄 앞에 하나님의 아들딸로 입증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참아들딸로 살려고 해도 이 악한 세상은 여러분을 전부 걸고 넘어지려 합니다. 이것은 복잡했던 6천년 복귀역사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을 통하여 종말기인 지금까지 움직여 나온 복귀섭리역사라 할진대 여러분은 하나님과 동반된 생활이념을 최후로 세워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과정에 들어간 사람, 즉 지금까지 하나님이 찾아 나오신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피조세계를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심정, 더 깊이 들어가면 풀 한포기를 지으시던 심정까지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심정에 부딪치면 하나님이 만물을 대하여 가지신 심정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을 대하여 품고 계신 심정까지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심정을 느낀 후에는 또 어떤 사람이 되어야 되겠느냐? 하나님을 대신하여 땅 위의 인간들을 염려해 주고 그들을 위해 울어 줄 수 있는, 서러움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고, 또 인간들이 수많은 역사 과정을 거쳐오면서 고난에 시달려 왔던 것을 동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섭리역사를 책임졌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의 생애의 전면을 여러분이 땅 위에서 일순간이라도 느껴 동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옛날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느끼신 하나님의 서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아담 해와를 잃어버리고 서러워하신 것과 하늘과 땅을 잃어버리시고 서러워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