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한다면』(작사 강은경, 작곡 김태원)은 2001년 5월
발매된 「도원경」정규 4집 [Unique]에 수록된 곡으로, '부활'의
'김태원'이 곡을 쓰고 유명 작사가 '강은경'이 가사를 썼습니다.
당시에 「도원경」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고, 발표 당시 부터
많은 인기가 있었는데, 감성적인 멜로디와 「도원경」의 Soulful한
보컬을 통해 감정을 자극합니다. 노래의 전개는 점점 더 강렬한
감정으로 이어지면서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달합니다.
곡의 후반부에서는 점점 크게 빛나는 사운드와 함께 곡의 정점에
이르는데, 이는 사랑을 찾아가는 용기와 희망을 상징적으로 나타
내고 있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은 '김 필','박창근', '로이킴' 등
수많은 남자 '보컬리스트'들이 커버 하여 유명해진 슬픈 이별
노래입니다.
「도원경」(1971년생, 제주도 출생)은 1993년에 데뷔한 여성 Rock
Vocal 입니다. 당시로는 Rock을 하는 여가수가 드물었던 시기
였는데,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인 "성냥갑 속의 내 젊음아"
(그룹 백두산의 '유현상'이 만든 곡)로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6장의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성 락커'하면 대표적으로 '서문탁'과 '도원경'을 꼽을
수 있죠. '서문탁'이 '하드 락'에 가깝다면 '도원경'은 '소프트 락'에
가까운 차이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두 사람이 대단한 여성 락커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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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
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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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 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 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 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내는
먼 훗날의 모습
내 마음을 하늘 만은 알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