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ed의 Monthly Top 20]의 Weed입니다.
제가 밤낮이 바뀐 올빼미 생활을 하다보니까
달이 바뀐 날 바로 글을 올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네요;;
어쨌든 최대한 빠르게 집계해서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Weed의 Monthly Top 20]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차트 집계 방식]
Naver Music, Melon, M.net, Genie, Bugs 총 다섯 개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서 20위까지의 곡을 선정, 각 차트에서 기록한 순위에 맞춰 점수를 부여합니다.
그 후, 다섯 개의 차트를 종합하여 점수를 집계해 [Weed의 Monthly Top 20] 차트를 완성합니다
[10월 11위 ~ 20위]
[10월 4위 ~ 10위]
10위 헤이즈(Heize) -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 [▼6] [84점]
Weed의 Monthly Top 20, 10월 차트 10위를 차지한 곡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입니다.
7월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으로써 무려 4개월동안 꾸준히 Top 10에 들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비도 오고 그래서'는 비가 오는 날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노래로
도입부의 빗소리, 재즈 사운드와 헤이즈의 보컬, 신용재의 애절한 보컬 등이 어우러져
'이별 노래 전문 가수'라는 별명을 가진 헤이즈답게
또 한 곡의 명 이별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9위 선미 - 가시나 [▼6] [208점]
9위에는 선미의 [가시나]입니다.
지난 9월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던 곡인데요.
이번 10월 차트에서는 9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네요.
'가시나'는 본인을 매정하게 떠나간 사람에 대한 여자의
가시 돋힌 말을 담은 곡으로 중독성 있는 Hook이나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 솔직한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원더걸스 탈퇴 후 처음으로 발매한 곡으로 써
본인도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만든 앨범이라고 한 기억이 나는데요.
애정을 담은 결과가 좋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참 좋네요.
8위 볼빨간사춘기 - Blue [NEW] [244점]
8위를 차지한 곡은 볼빨간사춘기의 [Blue]입니다.
지난 9월 28일날 발매한 볼빨간사춘기의 앨범 수록곡인데요.
새로운 음원 강자답게 발매하자마자 수록곡 전부가 차트에 오르면서
신흥 음원 강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죠.
'Blue'는 헤어지고 난 후의 우울한 기분을 그려낸 곡으로
기존의 볼빨간사춘기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입니다.
물론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이 어릴 적 사춘기와 같은
풋풋함과 상큼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팀이지만
저는 이 팀의 강점이 이 곡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큼함과 우울함을 동시에 그려낼 수 있는 팀이라는 거죠.
7위 방탄소년단 - DNA [▲26] [245점]
7위를 차지한 곡은 방탄소년단의 [DNA]입니다.
지난 9월 18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 타이틀 곡인 'DNA'가
10월 한 달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물 여섯 계단을 뛰어올라 7위를 차지했네요.
'DNA'는 너와 나는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며 같은 DNA를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도입부부터 계속되는 휘파람 소리와 기타 소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여기에 EDM 사운드를 가미해서 굉장히 다이나믹한 곡이 탄생했네요.
6위 멜로망스 - 선물 [NEW] [256점]
'Weed의 Monthly Top 20' 6위를 차지한 곡은 멜로망스의 [선물]입니다.
지난 7월 10일 발매된 곡이지만 차트를 역주행해서 10월 차트 6위에 올랐습니다.
'선물'은 평범했던 일상이 너로 인해서 달라진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멜로망스가 가지고 있는 깔끔한 고음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곡의 초반부에는 기타, 피아노, 드럼의 간단한 악기 구성이었다가
후반부에는 현악기가 가미되면서 곡이 더욱 더 풍부하게 들립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서 역주행하게 된 곡인데요.
해마다 2~4곡 정도가 차트 역주행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어느 가수의 어느 앨범에 수록된 어느 곡도 허투루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
5위 우원재 - 시차 (We Are) (Feat. 로꼬 & GRAY) [▼3] [268점]
5위를 차지한 곡은 우원재의 [시차]입니다.
지난 9월 차트 2위를 차지한 곡으로써 10월 차트도 TOP 5에 오르면서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차'는 남들과는 다른 시차를 가지고 살아 온
우원재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우원재 특유의 중얼거리는 듯한 톤의 랩과
로꼬의 귀에 쏙쏙 박히는 랩이 어우러져 굉장히 좋은 곡이 탄생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야간 편의점 생활을 하면서
이 곡에 나오는 가사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공감했습니다.
아마 지금도 밤을 낮처럼 사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모두들 기운 내시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4위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NEW] [292점]
4위를 차지한 곡은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입니다.
역시 9월 28일 발매된 볼빨간사춘기 앨범의 수록곡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았네요.
'나의 사춘기에게'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춘기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기존 볼빨간사춘기 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부한 사운드가 담긴 곡이기도 합니다.
특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춘기 즈음의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네요.
가만히 되돌아보면 사춘기 때만큼 인생에서 힘들어하는 시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의 자아를 세우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 끊임없이 본인에게 스트레스 받는 시기.
그러면서 밝은 미래를 위해서 공부도 해야하는 시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죠?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고3 수험생 분이 있다면...
당장 컴퓨터를 끄고그 동안의 결실을 맺으실 수 있을 겁니다! 행운을 빌께요!
자, 지금까지 10위부터 4위까지 살펴보셨습니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이 나오자마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과
멜로망스의 앨범이 발매된 지 3개월만에 차트를 역주행한 것이 눈에 띄네요.
그렇다면 10월 차트 1위 후보를 살펴볼까요?
그리고 아이유의 '가을 아침'의 경쟁전입니다.
네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원곡이 가지고 있는 포크 송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곡입니다.
여기에 현대적인 세련미가 가미되면서 '역시 아이유'라는 말을 되뇌이게 하는 곡입니다.
다른 리메이크 곡들보다 바뀐 부분이 가장 적은 곡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아주 잘 어우러져 정말 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곡이네요.
2위를 차지하면서 곡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해주고 있습니다.
이별 당시의 슬픔과 아픔을 떠오르게 하는 곡입니다.
조심스럽게 '좋니'의 3개월 연속 1위를 기대해봤지만 역시 어렵군요.
그래도 7월 24위를 시작으로 1위 - 1위 - 2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Weed의 Monthly Top 20' 10월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볼빨간사춘기가 가지고 있는 풋풋한 사춘기의 느낌을 잘 간직한 곡입니다.
사춘기 때 가졌던 풋풋한 감정의 기억을 되살리는 목소리와 노래.
아마도 지금 존재하는 가수 중에서 볼빨간사춘기보다 이걸 잘 하는 가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Weed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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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달 감사합니다~
좋니의 아성을 음원 강자 볼빨간 사춘기가 물리치는 형국이었네요. 좋니는 또 어느 정도까지 탑 10에 있을런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처럼 장기 투숙하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사춘기 이번에 저작권료이 14억벌었다네요
에픽하이!! 잘 봤슴당!
오호 정리잘된글 잘보고갑니다 ㅎㅎ
볼빨간 사춘기는 이번앨범도 괜춘하군요 매력있어 ㅎ
좋니는 이렇게까지 저력이 ㄷㄷ
에픽하이 오랜만에 나와서 넘 조아~ ㅎ
헤이즈가 랩퍼라면서요...
노래를 잘 하니... 랩 하지 말고 보컬로 전향을 하는게 어떠신지???
그리고 앨범표지를 보니 자드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