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신나게 즐겼다.
잠실 실내체육관 앞 부스에서는 빵과 음료를 주면서 각국 나라를 소개하고 있었다.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 공연이 있었다.
전날 저녁 친구로부터 콘서트 티켓 2장을 얻었다.
이 콘서트는 고척동 스카이 돔에서 할 때도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간 적이 있다.
그때, 친구의 아들이 한턱 쏘라며 준 카드로 뒤풀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공연에는 티켓도 안 받고 입장을 시켰다.
미리 알았으면 티켓을 받으려고 일부러 친구를 만나러 가지 않아도 될 것을...
그래도, 덕분에 콘서트에 가려는 생각을 하게 되기는 했다.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브라질, 아시아, 불가리아, 오세아니아, 루마니아 등 각국의 부스 앞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에티오피아 커피를 한 모금씩 맛보게 작은 종이컵에 담아 놓았다.
"한 잔 더 먹어도 될까요?" 물었다.
얼음이 담긴 내 큰 컵을 보더니
"그 컵에 따라 드릴게요~"
하면서 가득 담아 준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더운 날씨에 맛있는 커피를 공연장까지 들고 가서 잘 마셨다.
아프리카에는 54 국가가 있는데, 사용하는 언어가 1,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동부에는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커피가 유명한 에티오피아에는 80여 부족이 남아서 각기 다른 언어를 쓰고 있다고 한다.
탄자니아에 킬리만자로산에는 성층 화산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
성층 화산이란?
장기간 동안 화산체 중앙의 화구에서 분화가 일어난 결과 화산 쇄설물과 용암류 따위가 산 정상의 화구를 중심으로 겹겹이 쌓여 층을 이룬, 원뿔 모양의 화산
킬리만자로산은 탄자니아 북동부에 있는 성층 화산이다.
정상인 우후루 피크의 높이는 5,895m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으며,
지형학에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돌출된 산이다. 킬리만자로의 뜻은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 산이다. 위키백과
서부에는 나이지리아
남부에는 남아 공화국
북부에는 이집트
이집트가 아프리카인 줄 처음 알았다.
중앙에는 콩고 민주공화국, 콩고 공화국
신나는 음악과 춤에 몸이 저절로 반응 한다.
"어머나~ 어떻게 ~~"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추는 청중들의 박수 소리가 공연팀의 흥을 돋우었다.
그동안은 코로나로 공연들이 금지되었던 탓에 청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더 열열한 것 같았다.
손뼉 친 후유증이 다음날 통증으로~
Pianist 파벨라 이케루스
차이콥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Op.23
Cellist 이반 센데스크
바흐 첼로 무 반주곡 No.1 G major
Violinist 칭기스 오스마노프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등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의 연주를 무료로 들을 수 있었다.
국제 합창대회의 대상을 받은 합창단의
주세페 베르디,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울려 퍼졌다.
토요일 한여름밤의 더위도 잊게 해주는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영희 기자
첫댓글 우와 재미 있었겠어요!!
ㅎㅎ
행복한 시간이 되었군요!
네~ 모처럼 신나게 즐겼어요^^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재미있고 즐거운시간!
멋져요!
감사합니다~
우아, 모처럼 신나는 공연^^
울동네서 행사가 있었는데도 몰랐네요 ㅋㅋㅋ
고척돔에서 했을땐 넘 멀어서 힘들게 간 생각이 나요.
즐거운 시간 되셨겠어요
미리 알려드릴 것을~ 미안해요^^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콘서트 구경 할만 했겠네요
네~ 매년 하는 거 같아요~
내년에는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각 나라에서
준비한 신나는 음악과 흥겨운 콘서트
그리고
고전음악으로 아름답고 멋진 밤 이셨네요.
네~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