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스트셀러 작가 정명섭과 박지선이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인사이트
이 책은 1918년 무오년 독감 시대를 살던 조선 소녀 화진과 2020년 코로나 시대를 사는 동민의 이야기이다. 그들을 통해 생존의 위협 속에서도 이타심을 잃지 않고 민족과 우정 등 더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찾아내며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2020
1918 무오년 독감
경성으로
기숙사에서
대유행
갈림길
간도로 가는 길
에필로그 2020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정명섭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얘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역사, 추리, 종말, 좀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 역사추리소설 『적패』를 비롯하여, 『명탐정의 탄생』, 『개봉동 명탐정』, 『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유품정리사』, 『한성 프리메이슨』, 『어린 만세꾼』, 『상해임시정부』, 『살아서 가야 한다』, 『달이 부서진 밤』, 『미스 손탁』, 『멸화군』, 『불 꺼진 아파트의 아이들』, 『어쩌다 고양이 탐정』, 『저수지의 아이들』, 『남산골 두 기자』, 『쇄구역 서울』,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셜록 홈즈 과학수사 클럽』, 『앉은뱅이 밀 지구탐사대』 외 다수가 있다. 앤솔러지로는 『스프 미스터리』, 『월면도시 PART 1 : 일광욕의 날』, 『모두가 사라질 때』, 『과학액선 융합스토리 단편선』, 『다시 만난 지구』, 『일상감시구역』, 『나의 서울대 합격수기』, 『언젠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공저), 『짜장면』(공저) 등이 있다.
그 밖에 [을지문덕 탐정록] 시리즈, 『조기의 한국사』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조선 사건 실록』,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등의 역사서와 함께 쓴 작품집 『로봇 중독』, 『대한 독립 만세』, 『일상감시구역』, 『모두가 사라질 때』, 『좀비 썰록』 『어위크』,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공저) 등이 있다. 동화 『어린 만세꾼』, 『우리 반 홍범도』, 『사라진 조우관』, 『비차를 찾아라』 등을 썼으며 『다시 만난 지구』,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격리된 아이』, 『로봇 중독』, 『광장에 서다』 등에 작품을 실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다. 한국 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 중이다.
박지선
2009년 『연인, THE LOVERS』(공저)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고, 『네잎 클로버』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소설 창작과정에 선정되었다. 2019년 말에 발표한 『모던걸의 명랑 만세』로 수많은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열띤 성원을 이끌어냈다. 그 외에 함께 쓴 작품으로 『걸파이브』 『일본 기담』 『마의』 『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혁명의 여신들』 등이 있다. 『잭 the 뱀파이어』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하여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작품으로 미스트 아일랜드 시리즈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네잎클로버』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소설 창작과정에 선정되었다.
출판사 리뷰
1918년 무오년 독감 속 조선 소녀 화진과
2020년 코로나 속 동민의 평행 이론은?
평온한 삶이 방해받는 시대에는 갈등과 차별이 뚜렷하게 수면 위로 고개를 내민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혼란의 시대에도 아이들은 살아간다. 일제 강점기를 불꽃처럼 살았던 소녀 화진과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동민은 끊임없이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일제 강점기 때 무오년 독감 속에서 우리 민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불합리를 경험한 화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요즘 아이 동민이 코로나19 속에서 주변에 눈을 돌리며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이 책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고립’을 부추기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에서 오히려 더 인간다워지고 깊어지는 두 아이의 이야기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며, 함께 이겨내야만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