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21.] 과정을 소개하고 맞이하기
- 김상수 -
새로운 분들과 만나는 첫날.
여러분들이 그려주신 나.
볼수록 맘에드는 얼굴 입니다^-^
형식적이지 않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더 재밌게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두뇌(?)퀴즈와 초성퀴즈를 하면서는
온 마음으로 집중해서 참여했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끝나는 시간 ㅎ
정말 오랜만에 재미나게 웃고 논 듯 합니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기대되는 시간이었어요~
[23.3.28.] 마음을 나누고 삶 나누기
- 채상병 -
두번째 만남.
서로 이번 청년 활동가 과정을 신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 분께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렇게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걸 들으면서,
마음이 아주아주 불편했어요.
제가 지금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하려고 했던 결혼식, 집, 리모델링, 가구 등등
진정 내가 원하던 것이 맞는가?
사회가 하라는대로 따라가고 있는 건 아닌가?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있고,
좋은 차, 좋은 옷, 명품등을 사는것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하려고 했던 것들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인가?
새 집, 새 물건 살 욕심에 들떠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의 의미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음을 알았어요.
앞서 결혼을 하시고, 대안적 삶을 살고 계시는
‘채상병‘ 담당자 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결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사람의 이해관계가 섞여 있어서
내가 추구하는 대로만 할 수 없음에
어떻게 해야할지 더 고민이 어려워지기도 했어요.
정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꼬집어 준 듯 하여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래에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일은 없었거든요.
또.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부분,
본인의 생각 등을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어요.
공감 가는 부분들도 있었고,
새로운 시선들도 있었고,
제 생각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타 지역에서 청년 활동가 수업을 들으러 오는데,
듣길 잘했다.
여기까지 오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다.
생각드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