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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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보물을 하늘에 쌓고 싶어서 서산에 왔다.
이곳에서 성령 하나님은 더 깊은 친밀함을 내게 보이시고.. 경험케 하시고.. 진리의 빛을 비추시는데
나는 사슬에 묶인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며 지내고 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지금 방법은 잠을 더 줄이고... 할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잠을 자고.. 피곤함의 고통을 몸에 새기며..
살아 가던 그 방식으로 회귀한다고 해도 상황돌파의 해결책은 못된다.
어림도 없다는 게 딜레마다.
나는 이곳에서 나의 보물을 하늘에 쌓으며 살고 있다.
나의 보물은..
내 마음의 아픔이고..
나의 보물은..
내 마음의 슬픔이고..
나의 보물은...
내 안의 고통과 눈물이다.
존재적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다.
사랑하려고 .. 말씀에 자신을 드리는 것 뿐이다.
나의 보물이 하늘에 쌓일 수록..
성령님은 내 안에 너무나 분명하고 세밀한 말씀을 새겨 넣으시고
나로 진리의 말씀과 하나가 되어 가도록 도우신다.
이해 할 수 없다 할지라도
내게 허락하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최선임을 믿는다.
나의 무능력함과 무익함을 자랑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의 보좌 앞에서
용서 받은 죄인,
은혜 입은 죄인으로..
하루를 숨 쉬는 것 같다.
내 보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 밖에는 없고
그분 밖에는 없어야 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