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신뢰할 수 있는 그대라 저는 감사합니다" 고린도후서 7장
어제는 번개탄 TV에서 톡쇼를 진행했다. 내가 케냐에서 한국 들어올 때 내 중보기도팀에게 이번에 한국 들어가면 방송 사역을 좀 하게 될 터인데 그거 위해 기도 좀 해 달라고 일찌감치(?) 어제 할 방송 사역에 대하여 기도 부탁을 해 두었었다.
나는 요즘은 청소년 사역이나 청년 사역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코로나가 아닐 때는 1년에 적어도(?) 6번가량은 코스타 강사로 나갔던 것 같다.
"저에게 조국의 청년들을 주시면 제가 주님께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이 기도를 드리면서 코스타를 뛰었다.
내가 곧 60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청년 사역에 열정이 있다.
나에게는 멘티 12명이 있는데 그중에 세 명이 학교 교사이다. 멘티들이 나에게 묵상을 매일 보내는 편인데 교사인 멘티들 묵상에는 당연히 학교 이야기가 올라오게 되어서 한국의 학교 안의 사정을 조금 엿볼 수가 있었다.
한 달 전 내 멘티 중 교사인 가원이가 묵상에 최새롬 목사님 이야기를 올렸다. 내가 그 묵상을 조금 옮겨온다.
*** 어제 오후에는 최새롬 목사님이 안산을 방문해 주셨다.
예전에 정연 언니가 수련회를 갔다가 소개해 준 최새롬 목사님 교회 사역을 그만두고 학교 사역에 뛰어들어 기독 교사와 연결되면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만들고 지원하고 지역 교회가 학교 사역의 필요성을 느끼고 연합하도록 도와주고 학부모 기도회도 만들고.. 이런 일들을 하시는 목사님이다.
그때 연락드려서 기독교 동아리가 학교장 재량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와 또 여러 가지 선례를 알려주셨는데 어제는 안산에 친히 오셔서 나와 예나쌤 선아쌤을 만나주셨다.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전국의 80개의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나 또는 학생들 기도 모임을 만드셨다고 한다.
지금도 하루는 제주도 하루는 철원 이런 식으로 다니시며 학교를 섬기신다고..
주일학교 학생들은 계속 줄어드는데 학교가 황금 어장이면서도 영적 공격이 심한 곳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아신다고..
그래서 기독 교사와 연결되기를 바라시는데 안산에서 처음으로 연락이 와서 놀랐다고 했다.
미션스쿨을 통해 하나님을 접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데 지금은 미션스쿨들도 교목들이 사라지고 이사장이 원불교가 되기도 하고 예배들도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 미션스쿨이 더 이상 미션스쿨이 아닌 데도 많고 미션스쿨이 공립학교로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나에게 교회를 연결해서 자기를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안산 교회 하나를 연결하면 안산 교회 목사님들끼리 연합하는 자리를 만들고 그러면 교회 연합으로 학원 복음화 사역을 지원하고 연합할 수 있으니까..
한 지역의 한 학교의 기독교사 한 명과 연결되면 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순차적으로 생긴단다.
지선이와 우리 학교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점점 안산 전체를 놓고 기도하게 하셨는데 안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거룩한 일이 시작되면 좋겠다.
하나님께 학교 문이 열릴 때까지만 계속 이 일을 하겠다고 기도했는데 신기하게도 교사들이 한 명씩 벌벌 떨면서 전화를 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사역이 계속 지속되시고 학교 문들이 하나씩 열린다고..
'벌벌 떨면서 전화하는 선생님들' .. 나는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담대함이 없어도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용기를 내는 이름도 모르는 어디선가 애쓰고 있을 그 선생님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나의 스토리도 학교 현장의 그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
목사님은 외부인이니까 교사보다 책임 문제가 좀 더 쉬워진다.
목사님을 앞에 내세우고 같이 운영하면 좋은데 그러려면 교장 선생님을 움직여야 한다.
코로나 기간 동안 교회 문들은 닫혔지만 학교 문들은 더 많이 열렸다고 한다.
안정적인 할렐루야 교회 사역지를 사임하고 정기적인 후원금이 많지도 않은데 전국을 다니며 크게 필요를 못 느끼는 교회들을 독려하고 학교 문을 여는 너무 귀하고 필요하고 희귀한 사역.. 정말 감동이었다. **********
내가 내 멘티 가원샘의 이 묵상을 읽고 "최새롬 목사님"이 정말로 귀한 사역을 하는구나 알게 되었다. 내가 이 사역을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 나는 직접 각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할 수 없지만 이런 사역자들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
기도하는데 주님이 번개탄 TV 를 생각나게 해 주셨다.
번개탄 TV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인지라 이 방송을 통해 이 사역을 좀 알려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막바로 번개탄 TV 의 대표 되는 임우현 목사님에게 카톡을 보냈다.
임우현 목사님은 나를 누님이라고 불러주니 이럴 때 부탁하기가 아주 쉬었다고 하겠다.
여차저차 저차여차.. 좀 알리고 싶은 사역자들이 있으니 나에게 "톡쇼"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 우현 목사님 ㅎㅎㅎ 막바로 "네 누님!! 당연하죠! 말씀만 하세요!" 하더니 최새롬 목사님을 안다고 막바로 톡쇼에 초청하겠다고 한다.
일이 일사천리~~~
그래서 어제가 바로 그 최새롬 목사님을 모시고 톡쇼를 한 날이었다.
내가 이 사역을 소개하고 싶었던 분들이 물론 번개탄 TV시청 하실 모든 분들이지만 특별히 나의 묵상을 매일 읽고 있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었다.
내 묵상을 읽는 분들이 약 9만 명인데 오늘 이 묵상에 나는 어제 한 톡쇼에 대하여 일부러 적고 있다. 그래서 방송을 못 보신 분들은 이렇게 묵상을 통하여 최새롬 목사님이 하시는 "학원 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이다.
우리의 자녀들! 그들은 복음을 듣고 있는가? 학원 가느라고 교회를 오지 않는 학생들이 과연 어디서 이제는 "복음"을 들을 것인가 말이다!
그러니 이렇게 학교로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한지!!
최새롬 목사님이 자비량으로 아이들 간식 사서 찾아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한다고 하기에 그것도 참 마음이 짠했다.
어떻게 후원자들을 좀 만들어 줄 수 없을까? 그 생각도 자연히 하게 되었다.
오늘 내 묵상 구절 말씀은
고 린 도 후 서 7장
16 -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I am glad I can have complete confidence in you.
나의 묵상을 읽는 분들에 대한 나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 나는 이 구절을 묵상 구절로 선택했다.
내가 어제 코스타를 위해서도 그리고 학원 복음화 인큐베이팅이라는 사역을 위해서도 "후원 계좌"를 묻고 시청하시는 분들이 물질로 후원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드렸다.
방송에서 "후원 이야기" 빈번하게 하는 것 그렇게 편한 일이 아니다. 나는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번개탄 TV 임우현 목사님도 정말 고맙다.
번개탄 TV 방송을 위한 후원금 이야기도 아닌데 허락해 주셨으니 말이다.
임우현 목사님도 이 나라의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후원금 이야기도 힘을 다하여 도와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묵상 구절 말씀처럼 내가 감사한 것은 나의 묵상을 읽는 분들은 (어떤 분들은 어느덧 28년을 매일 읽어 주시기도 했다) 내가 후원헌금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해도 묵상에 글로 써도 다 나를 이해하시는 분들이다.
나 정직한 선교사!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부르면서 헌금할 곳을 이야기하면 나를 믿고 이분들은 헌금들을 하신다. 나는 나의 묵상을 읽는 분들을 신뢰한다.
그리고 그렇게 신뢰하도록 해 주신 모든 분들이 기쁘고 그리고 감사하다.
그러니 오늘 내가 묵상 구절로 선택한 말씀이 그대로 나의 마음을 표현해 준다고 하겠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 묵상을 읽는 분들은 모두 다 저의 묵상에 올려지는 기도를 그대로 따라 읽으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지난 세월을 지나면서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받은 "신뢰"가 저의 선교사로서의 "스펙"이 아닌가 합니다.
넘 감사합니다! 이 신뢰를 얻고 있기에 제가 신뢰가 가는 사역을 하시는 사역자님들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 다 하나님의 일을 동역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해 뛰는 모든 사역자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앞에서 직접 말씀 사역으로 뛰는 사역자들 찬양 사역자들 문서 사역자들 방송 사역자들 모든 크고 작은 모양의 사역들을 다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죽으나 살으나 먹으나 굶으나 건강하나 아프나 무조건 기 승 전 복음 전파입니다!
시간으로 재능으로 물질로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으로 이 땅에 사는 동안 "복음의 통로"가 되는 삶을 넉넉히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제가 번개탄 TV에서 "임은미 선교사와 함께하는 선교 영어" 강의를 합니다. 한 시간 강의에 전도용 영어를 확실하게 잘 가르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제가 가끔 (^^) 다른 사역 하시는 분들 후원 계좌를 올립니다. 오늘은 학원 복음화 인큐베이팅 후원 계좌를 올립니다. "우리 차세대의 영혼들을 살리는 길"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고 학교 방문할 때의 간식비, 교통비 생각하시면서 헌금해 주실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