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지름신의 유혹을 많이 받고 싶습니다.
이번 서울모터쇼 사진 등 멋진 인물 사진을 보면 580EX 스트로보를 사고 싶고, 풍경 사진을 찍다 보면 아빠백통을 사고 싶고........
현재 저는 EF 24-70mm F2.8L USM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만(24-70 구입하면서 번들(18-55)은 처분하였음), 얼마 전 응봉산에서 성수대교 등 야경을 찍어보기도 하고, 철길과 기차 사진을 찍어봅니다만, 아빠백통(EF 70-200mm F2.8L IS USM)의 지름신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결국 지름신에 굴복하기로 하였습니다.
활용도를 따져 보아도 스트로보는 거의 사용할 일 많지 않을 것 같고(여행가이드 일 때문에 손님들 사진(인물사진)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드리곤 합니다만 이 외에는 그렇게 찍을 일이 없어서), 5D에 대한 열망도 별로......
대신 풍경 사진을 많이 찍는데 특히 철길을 지나가는 기차 사진(기차가 지나가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서 찍다보니, 망원이 아쉬울 때가 많은 편이지요)을 찍다 보니 망원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좀 저렴한 시그마나 탐론 렌즈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어차피 아빠백통으로 갈 거 그 동안 내공을 더 쌓으면서 총알을 장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빠백통을 구입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지는 모르겠지만, 활용성이라든지, 소중하게 모은 돈으로 구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24-70처럼 많이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6개월 이내에는 구입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래도 가봐야 알겠지요.
ps. 아빠백통 사려면 부지런히 돈을 벌어야 합니다, 내일 밤에는 무박2일 일정(금-토)으로 손님들을 모시고 외도/해금강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상 횡수였습니다.
박준규 올림
첫댓글 지금도 좋은렌즈 가지고 계시면서....음....지름신이 문제야.....하하하하
줄줄이 기차 땡기려면 망원렌즈를 구입해야 합니다 ㅎㅎㅎ
오~~ 아빠백통... 그럼 지금 쓰는건 제게 넘기세요^^
같이 사용해야 하는거야 ㅎㅎㅎ
풍경 사진을 찍다 보면 아빠백통을 사고 싶고 => 17-40L 렌즈가 아니구요? 번들 => 야경사진에 꽤 좋은데요. 24-70L 보다는요.. 엄마백통보다 저렴한 시그마 70-200 F2.8 ex dg 매크로 렌즈도 좋던데요. 아니면 애기백통이나 형아백통으로요..
16-35L2도 좋기는 한데(지난달 말에 새로 나온 광각줌) 계속 사진을 찍어보니까 아빠백통이 저에게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24-70과 70-200으로 가려고요)
하하하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삼총사 갖추게 되신다닌까요 ㅎㅎ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