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훈련병 흡연 허용 검토 “인권 보장 위해”
입력 : 2021-05-27 04:10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육군훈련소가 5주의 신병 교육 기간 금지된 훈련병의 흡연 허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육군은 26일 “육군훈련소는 장병 기본권과 인권이 보장된 병영문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훈련병 흡연 여부도 건의돼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육군 신병교육지침서는 ‘금연을 적극 권장한다’면서도 ‘장성급 지휘관 판단 아래 흡연 가능 시간과 장소 등을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논산 육군훈련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신병교육대는 금연을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훈련병의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한편 육군은 이날 논산 육군훈련소 내에 육군참모총장 직속으로 훈련병의 인권 업무를 전담하는 ‘육군훈련소 인권존중실’을 개소했다. 인권존중실은 훈련병 입영절차와 교육훈련, 의식주 등 병영 전반에 걸쳐 인권 침해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박용석 육군인권존중센터장(준장)은 “육군훈련소 인권문제 전반에 대해 재검토한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훈련병 인권개선에 힘쓰겠다”며 “장병들이 공감할 수 있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보장 활동을 통해 훈련병들의 든든한 인권지킴이가 되겠다”고 전했다.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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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가 5주의 신병 교육 기간 금지된 훈련병의 흡연 허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육군은 26일 “육군훈련소는 장병 기본권과 인권이 보장된 병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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