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1015)
성경 : 신명기13:18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정직을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 복 받을 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이방인들은 이사 가는 날짜도 택일하고, 이사 가는 방향도 점쟁이에게 물어보고 갑니다. 그러나 복 받는 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좋은 일이 일어날줄 알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복은 공간적인 개념이 아니라 정신적인 차원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면 그들의 날이 장구하고 그들을 번성케 하셨을 것입니다.
물 없는 광야나 눈 덮인 산야를 홀로 걸어가더라도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실 것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보고 우쭐대거나 좌절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며 지키는 자들은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에서나 하늘 나라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한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여 부르심을 입은 우리들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의무감이 아니라 기쁨으로 사랑하는 분의 뜻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요, 복 받는 비결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쫓아가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