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립산 (別立山)
별립산은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에서 양사면 인하리에 걸쳐서 북서쪽 해안가에
우뚝 솟아있으며 바위와 소나무가 많은 산이다.
산의 북쪽으로는 48번 국도가 지나며 교동도와 연결된다.
창후리엔 해상 여객 터미널이 있었는데 교동대교가 건설되어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서쪽 사면에는 무태돈대가 있다.
산줄기가 다른산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홀로 꿋꿋하게 버티고 서있는
독야청청한 모습에서 별립산(別立山)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하며 전체적으로
산세가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양이라 준호산이라는 별칭도있다.
강화군 내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별립산의 실제 정상(416m)엔 공군 레이더 부대가 주둔해 있고
그 보다 조금 아랫쪽에 별립산 정상석(399m)이 세워져 있는데
서울 북한산 부터 시작하여 서쪽으로 석모도 상주산과 교동도 화개산을
비롯하여 바다쪽 조망이 시원하게 탁 트여 있고 남쪽으로는 고려산을 비롯하여
진강산 마니산 등과 석모도 낙가산 해명산과 멀리 주문도 볼음도 말도까지
펼쳐져 바다위에 섬을 뿌려 놓은 듯 하고, 가을이면 발아래 황금빛 망월 평야가 황홀하고
북쪽으로는 바다 건너 송악산 줄기를 비롯하여 북녘의 황해도 산하가 한 눈에 들어오는
강화도 북 서쪽의 조망이 멋진 이름값을 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창후리 종점에 내려 강화~강릉까지의 울트라 마라톤 빗돌을 지나
유스호스텔 가는 길로
유카와 여주
가을빛에 쑥부쟁이가 화사하다.
유스호스텔로 오르다 직원을 만났는데 길이 막혀 오를 수 없다고 한다.
예전에 이길로 들어섰는데 여기도 길이 없다.
다시 호텔쪽으로 올라 수도원으로 간다...좌측길로..
수도원 입구에 곱게 핀 가을 장미
성클라라 수도원
수도원 옆으로 오른다.
수도원에서 올라와서 내려다 본 수영장과 호텔건물
길이 보이지 않는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며 합류해서 여기서는 뚜렷한 등로따라서 간다.
강화도는 어딜가나 이렇게 소나무 군락들이 있어 상쾌한 공기가 좋다.
구름 바다위로 떠 오른 교동 화개산 전망대
길섶에서 홀로 피어 산객을 반겨주는 감국..예쁘구나..
상주산도 구름속에 묻혔구나..
2시간만에 도착
별립산은 강화에 있으나 다른 산들과 떨어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측이 고려산,뾰족한 부분의 산이 혈구산,그 옆으로 낙조봉과 퇴모산
좌측으로 덕산과 국수산,그리고 해명산
가을빛에 영글어 가는 망월 들녘이 백미인데 지금은 텅 비어버린 들판에 안개만이 춤을 춘다.
2년전 창고사진
22년도 10월 8일날 찍은 창고사진, 망월평야 그때는 이랬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운해로구나..
상주산
상주산과 상리,하리 들녘
22년도 창고사진
정상찍고 내려오니 안개가 조금 걷히면서 교동대교가 조망된다.
아직도 푸른 산정
담에 갈때는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저 차옆 우측으로 뚜렷한 등로인데 모르니 바보가
되어 오늘도 힘들게 올랐다가 이 길로 수월하게 하산했네..
차도에 내려와 바라 본 별립산 정상 모습
창후리 어시장 요즘엔 생새우가 많이 잡혀 활기가 있어 보인다.
요새 물때가 조금이라 사리때 보다 새우가 깨끗하고 잡티도 없고 살이 올라 맛있다고...
하산을 마치고 창후리 포구에서 싱싱한 새우로 젓을 담아 간다.
10월은 집안의 이런 저런 일들과 여러 행사들이 겹쳐 시간 내어 길나섬이 여의롭지 않다.
깊어가는 가을은 감성의 계절이기도 하다. 2년전의 그 풍경은 아니였지만
오늘도 별립산에서 운해의 바다와 멋진 풍광을 만나며
가을날의 행복을 누려 본 하루였다.
여기까지....
감사 합니다.
2024. 10.12.
가곡
첫댓글 강화나들길을 걸을때와 교동도갈때
궁금해했던산.
정상부에 공군부대가 있어 못가는줄 알았는데
등산로와 정상석도 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한번 올라가봐야겠네요.
화개산처럼 정상조망이 멋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별립산 정상엔 공군 부대가 있어 접근이 안되지만
그 아래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어
자유롭게 다녀 오실 수 있습니다.
조망도 참 좋은 곳이지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한번도못가본 별립산
가본대 가본다하면서
못가본별립산,
후기글 즐겁게
감상합니다,
기회되어 찿아갈때 자세한정보 부탁 드리겠습니다.
멀리 경주까지 원정 산행을 하셨더군요.
경주는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은 곳이라 가고 싶은 곳이지요.
경주 가 본 기억도 아득하군요.
강화에서 교동도 들어갈 때 대교 건너기 전 왼쪽에
뾰족한 산, 정상에 군 부대가 있는산이 별립산이지요.
그리고 강화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기도 하지요.
정상에는 조망이 좋고 남 서쪽으로 평야와 바다가 잘 보이며
교동도가 지척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에게는 가을 풍경이 좋아 창후항으로 생새우를
사러 갈 때 오전에 잠시 다녀오는 산이기도 하지요.
다음에 기회 되시면 산행도 하시고 창후항도 들러보셔요.
자세한 정보 드릴께요.
감사 합니다.
강화 에 있는산들은 모두 가보았는데 별립산은 아직 미답지네요
가을에가면 황금들녘이 환상적이지요
언제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아름다운 두분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별립산이 아직 미답지군요.
전망이 좋은 산이지요.
특히 가을이면 황금 들녘이 넘 좋습니다.
황금 들녘은 지났지만 언제 한번 다녀 오셔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강화나들길 완주하시고
마식령 산맥의
별립산까지오르시어
南北을 두루 조망하고 오셨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을 만끽하며
즐겁게 걸으세요
안녕하시지요?
물소리길과 여러곳의
가을철 축제에 많이 바쁘시지요?
횡성군 숲 축제에 시간이 안 맞아 참석 못하고
생새우 사러 창후리 가면서 별립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네요.
좋은 계절에 즐거운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