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총명한 자가 선종을 유교 경전과 절충하였다. 이것은 지혜[慧]와 이해[解]를 원융하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식견이 천박한 자를 인도하여 다시는 유교를 가지고 불교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였으니, 그 뜻이 참으로 아름답다 할 만하다.
그러나 거친 말이나 부드러운 말이 모두 제일의(第一義)라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할 수도 있겠으나, 문장을 따지고 이치를 분석하여 깊고 오묘한 곳까지 추궁한다면 오히려 희론(戱論)이 되고 만다.
불교에 입문한 자는 이런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첫댓글 일체법 개시불법(一切法 皆是佛法)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