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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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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음악이 주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푹 빠지고 온 <백양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에 다녀온후...
바람그대 추천 0 조회 46 13.04.04 03: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이 시설을 재정비해

백양 콘서트홀로 재탄생하는 기념콘서트에 다녀왔다.

 

개관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하게 시설은 넘 현대적이고 세련되었으며,

분위기는 모던하고, 따뜻한 조명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시설이었다.

 

공연장 내부도 앞좌석과 뒷자석 배치가 서로 겹치지 않게 하여,

앞사람으로 인하여 시야가 방해받지 않는 구조여서

시종일관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클래식전용 콘서트홀로 리노베이션한것답게,

음향은 감히 지금껏 가본 유명하고 좋은 공연장못지 않았다.

 

백양 콘서트홀의 개관기념콘서트의 화려한 막은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악기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라는 조화를 이루어낼때는

심호흡을 가다듬고 그 조화에만 온 신경이 쓰여지는 기분이었다.

최고의 연주..수준높은 연주...이렇게 멋진 공연장에서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심장박동수가 백미터 달리기를 하고 난뒤처럼 두근두근 뛰어올랐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는 한순간 내 마음에 폭풍처럼 찾아왔으며,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일어난것같은 희열을 안겨주었으며,

뜨거워지는 마음과 눈물을 일어냈다.

 

음악이 주는 힘은 바로 이런것같다.

음악의 문외한인 나조차도 감동으로 심장을 뛰게 만드는것~~
깊은 전율을 느끼게 만드는것~~

두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만큼 휘리릭 지나가버리는것~~

엔딩곡이 끝나고 뜨거운 박수가 십분가까이 끝나지 않는것~~~

 

1부에서는 최승한 지휘자님의 고요하면서 힘찬 카리스마의 지휘와 함께

소프라노 박은주, 바리톤 김태현의 아름다운 독주가 이어졌다.

악기가 내는 소리는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데,

사람의 몸에서 나는 소리또한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연신 드는 순간이었다.

 

십오분의 휴식을 마치고 2부가 시작된다.

 

그동안 적지 않은 오케스트라공연을 봐왔지만,

이렇게 독특한 구성의 오케스트라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무대에는 커다란 그랜드피아노가 중앙에 자리잡혀있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옆에 바이올리니스트와 첼리스트가 자리한다.

 

1부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이 세 남성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장의 음악가들이다.

하얀 머리가 너무나 아름답고 빛이 난다고 생각할만큼,

그들은 혼신의 연주를 보여주었다.

 

오래된것일수록 깊이가 있고 고고한 향이 더 아름다운것처럼,

그들은 누구에게도 견주어 뒤지지 않는 힘이 있었고,

기교가 있었고,

예술을 대하는 진정성이 느껴졌다.

 

노장의 힘에서 다가오는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을때,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와 함께 이 아름다운 공연은 막을 내린다.

 

이 멋진 세분의 이력이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었다.

현재는 연대 음악교수로 재직중이신 교수님들이었다.

 

어쩐지~하는 생각과 함께

 감히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의 공연을 코앞에서 보았다는 황홀감은

당분간 내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할것같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때, 문화가 발전할 수 있고,

문화가 발전하는 나라는 구석구석 아름다운 영혼이 깃든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나처럼 예술을 그저 감상자의 입장에서만 보는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 힘~~

그게 바로 음악이..예술이 주는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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