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종편 가운데 최대주주 지분이 가장 낮은 곳이다. 조선일보가 보유한 TV조선 지분은 21.9%로 2대주주 투캐피탈(Too Capital)의 15.0%와 6.9%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투캐피탈은 재미동포 사업가인 장도원 회장 부부가 설립한 포에버21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3대주주는 한진그룹의 대한항공(9.7%)이다. 최근 한진그룹의 경영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한항공의 TV조선 지분도 함께 주목받기도 했다. 부영그룹의 부영주택(5.5%), 수원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삼흥(4.84%)이 뒤를 따른다
연합뉴스TV의 주요주주는 을지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을지학원으로 지분 9.92%를 보유했다. 공교롭게도 을지학원 설립자인 고 박영하 박사의 아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이번 정부 들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18년 11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은 일이 있다. 그 외에도 대구지역 건설회사인 화성산업 계열사인 화성개발이 8.26%, IBK저축은행(옛 예솔저축은행)이 7.44%의 지분을 들고 있다. YTN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계열사인 한전KDN이 지분 21.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인삼공사(19.95%), 미래에셋생명(14.98%), 한국마사회(9.52%), 우리은행(7.40%) 등도 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