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1017) 성경 : 디모데후서2:14 "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
♧. 말다툼에는 유익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 살아가는 세상은 백인백색 천인천색으로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교회 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주님을 믿고 섬기면서도 믿음의 형태가 다를 수도 있고, 취향이나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부딪힐 수도 있고 말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성경은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익이 하나도 없고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겨도 이기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악감정을 품고 달려들더라도 동일한 방법으로 반응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감정을 추스리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긍휼의 마음이 생겨날 것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고 관용을 베푸는 것이 우리가 주님께 받은 사랑입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압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번지게 된다고 합니다. 불이 나게 되면 나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심하면 죽기까지 합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집더미를 불태우는 것처럼 작은 말다툼이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교회를 잿더미로 만듭니다. 한발짝 물러서서 역지사지 하는 심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마음 먹으면 이해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이 선하시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말다툼을 피하고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