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한일전이 벌어지지 않게 됐다. 대신 남북대결 또는 북한-일본전의 ‘빅 매치’가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이 다음달 몰디브을 꺾고 2차 예선을 통과한다는 가정 아래 “두개 조로 나눠지는 아시아 최종예선의 시드 배정국으로 한국과 일본이 확정적”이라고 27일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월 9일 벌어지는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식에 앞서 경기분과위원회를 열어 시드배정국을 확정한다. AFC는 역대 월드컵 성적에 가중치를 둬서 시드를 배정해왔다. 최종예선이 단일리그로 벌어졌던 90이탈리아,94미국 월드컵때를 제외하면 98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때는 본선 3회 연속 진출의 한국과 94대회 16강에 진출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드를 받았다. 2002한일월드컵 최종예선에는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외에 이탈리아월드컵 최종예선 풀리그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아랍에미리트가 시드를 받았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2002월드컵 본선 4강과 16강 진출국인 한국과 일본이 시드 배정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98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때의 이른바 ‘도쿄대첩’이후 8년만의 한일 맞대결은 사실상 무산됐다. 대신 북한이 한국 또는 일본과 또다른 빅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결이 성사되면 94미국월드컵 최종예선 풀리그에서 한국, 북한, 일본이 경합한 지 12년만에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마주치게된다.
첫댓글 한일전이 보고싶은데...아쉽군...ㅋㅋㅋ
후후후.. 사실 도쿄대첩 이후에 벌어진 2차전에서 0-2로 깨졌는데...;;
맞어....북한전도 좋치만.....한일전에 더 좋은데....-ㅁ- 아쉽네...흐....ㅋㅋㅋ